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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민주주의 담은 제4정당 필요"
국회의장을 지낸 뒤엔 대개 정계에서 은퇴한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그럴 것 같지 않다. 그는 ‘중도세력의 빅 텐트’를 펼치겠다고 한다. 내년 대선 ‘메이저리그’에 계속 잔류해 뛰겠다는 의사 표명인 듯하다. 그는 여의도에 ‘새 한국…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 ‘개독교’ 비판은 한국 교회가 자초한 것”
10여 년 전만 해도 기독교는 ‘빛과 소금’으로 상징됐다. 낮은 곳에서 어려운 이들을 섬기고, 사회가 부패하지 않도록 선각자 역할을 하며, 진리로 영혼을 구원하는 기독교 정신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말은 없었다. 그러나 상황이…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강남역 사건은 여혐 범죄 아니다”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5월 17일), ‘부산 길거리 무차별 각목 폭행사건’(5월 25일),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5월 30일), ‘사패산 등산로 살인사건’(6월 8일) 등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우…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김성재 前 청와대 민정수석의 苦言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도덕과 윤리가 무너지고 인간이 존중돼야 할 가정, 학교, 종교에서마저 돈이 지배하는 사회다. 지난 10여 년간 자살률은 세계 최고이고, ‘묻지마’ 폭력과 살인이 난무한다. 돈과 권력의 불의(不義)한 카르텔로 1대…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대권? 나를 던져 나라 발전한다면…”
“돈을 써야 박수 받는데 ‘허리띠 졸라매자’고 하니 다들 떨떠름하죠. 어휴…. 저도 민선 시장인데 돈 쓰고 싶죠. 하지만 그러면 다음 세대가 힘들어져요. 아직 ‘부자 도시’는 아니지만 빚도 많이 줄었고 상당한 성과를 거뒀습니다.”2…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번역은 작가에게 최고의 선물”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2013년부터 데보라 스미스의 ‘채식주의자’ 번역을 지원했다. 스미스는 번역원의 자문위원이자 이곳에서 발행하는 영문 한국문학 계간지 ‘리스트(list)’의 해외편집위원이다.‘채식주의자’는 번역원의 주도…
20160701 2016년 06월 20일 -

“환상적인 한국 작가 많다”
서울의 아침은 런던의 밤이다. 시차는 8시간. 편리하고 현대적인 소통수단이 많다 해도 런던에 있는 사람에게 바로바로 연락하기란 쉽지 않다.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로 맨부커 인터내셔널 번역상을 받은 데…
20160701 2016년 06월 20일 -

“부실정리 기관에서 선제적 위기대응 기관으로”
부실 금융회사 정리기관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뉴스의 중심이 되는 상황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2002년 신협 구조조정,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 금융 시스템에 위기가…
20160701 2016년 06월 20일 -

“기업가정신 퍼뜨려 성장동력 만듭니다”
세상을 밝게 맑게 바르게 보고 이 사회에 보탬이 될 목적으로 살면 할 일은 태산처럼 많다.”아산(峨山)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남긴 말이다. 그의 도전·창조 정신을 계승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확산을 위…
20160701 2016년 06월 20일 -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 간간이 비치고 작은 새소리 이어지는 숲 속 빈터. 마흔 명 남짓한 관객 앞에서 미녀 피아니스트가 쇼팽, 바흐, 브람스를 연주한다. 조지아 출신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29)의 열정적이고도 꿈결 같은 ‘숲속 콘서트…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
지난해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위기감이 고조됐을 때 남북 양측은 북한의 유감 표명과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뼈대로 한 8·25 합의를 이끌어내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백승주(55) 당시 국방부 차관은 일본 …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스스로 수치심을 키웠다 그게 수치스러웠다”
여름이다. 미 대륙의 대통령선거 열풍도 달아올랐다. 세계 최대의 군사력을 지닌 미국의 통수권을 주류 엘리트 여성 정치인이 차지할지, 아웃사이더 부동산 재벌이 거머쥘지를 놓고 지구촌의 관심 또한 뜨겁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소수의 악행보다 다수의 침묵이 아팠다”
맹자(孟子)는 사람이 타고난 마음은 선하다고 말한다. 측은지심(惻隱之心, 다른 사람의 어려운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정의롭지 못한 행위를 미워하고 부끄러워함), 사양지심(辭讓之心, 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180일 열애 끝 서울로 “저, 미친 거 맞죠?”
북한 여인과 한국 사내의, 180일간의 운명적인 사랑은 타오르는 불길 같았다. 그녀는 중국 상하이(上海) 북한음식점에서 일했다. 강원도 원산이 고향이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재원. 앳된 얼굴을 가졌다. 미인이다. 목소리도 찰랑찰랑하다…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내년 초 남경필·원희룡 바람 불 것” “반기문은 대통령직에 안 맞다”
직업이 ‘대선주자 정치 멘토’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최근 만났다. 총선 전까지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선거 후엔 경기도 G-MOOC 사업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신동아’ 인터뷰에서 예언자처럼 두 가지 임팩…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全, 직접 대국민 사과해 진정성 보여야”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월 9, 14일 ‘신동아’와 한 전화통화에서 “5·18은 5월 가족 당사자들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슬픔과 아픔을 준 사건인 만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자신의 스타일처럼 ‘통 크게’ 결심해 직접 대국민…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황재형
미석(美石) 박수근(1914〜1965)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는 박수근미술상이 동아일보와 강원 양구군 등의 주최, 양구 박수근미술관의 주관으로 제정됐다. 첫 수상자에 황재형(64) 작가를 만장일치로 선정한 심사위원단은 그를 “관찰자의…
20160601 2016년 06월 01일 -

고민환
“심도 있는 성의학 및 인문학적 ‘성학(性學)’ 연구로 왜곡된 성의식을 바로잡고, 그간 논의를 꺼려온 여성의 성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힘쓰겠습니다.”4월 17일 창립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출범한 대한여성성의학회 고민환(64) 초대 회…
20160601 2016년 06월 01일 -

“西東도 하는데 南北이 왜 못하겠어요”
“꿈이 뭐예요?”성인(成人)에게 이렇게 물으면 대개 답하기 난처할 것이다. ‘꿈’으로 나아가기엔 ‘삶’이 버겁다. 꿈은 잃었거나 숨겨놓았으되, 삶은 제 앞가림하느라 분주하다. 여기,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이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20160601 2016년 06월 01일 -

신지은
‘악바리 연습벌레’ 신지은(23·한화)이 긴 침묵을 깨고 ‘그린 퀸’으로 우뚝 섰다. 5월의 시작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것.9세 때 미국으…
20160601 2016년 0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