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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일 미군기지 사정권 남해에선 괌 기지도 때린다
8월 24일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한 SLBM 북극성. [뉴스1]북한이 정권 수립 기념일인 9월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현재까지 벌인 핵실험 중 가장 큰 규모인 10kt 안팎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핵탄두의 소형화,…
20161001 2016년 09월 20일 -
“중국 전략목표는 한국의 핀란드화”
대국(大國)을 자처하는 중국이 한국을 드세게 겁박하고 있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 8월 3일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사설은 선전포고를 연상케 한다. “한국의 지도자는 신…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응급환자 깔아두다 죽이는 게 병원이 할 짓입니까”
이남자 독하다. 날이 서 있다. 목에 칼을 들이대도 원칙을 지킬 것 같다. 앞뒤 안 보고 무슨 짓이든 해서 환자를 살리려 한다. 이국종(47)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아주대 의대 교수).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을 살린 바로 그…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탈북 청년 기업가로 키워 함경도 보내야죠”
MYSC는 2011년 설립된 국내 최초 사회혁신 컨설팅·투자 회사다. 소셜 벤처(social venture)에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를 한다. ‘소셜 벤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임팩트 투자’…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한미동맹은 사활 걸린 문제”라고 中에 선 그어야
중국은 글로벌 차원에서는 아닐지라도 지역 차원에서, 즉 자국이 위치한 동아시아에서 미국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지역 패권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중국은 특히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쇠퇴기에 접어든 것으로…
20160901 2016년 08월 23일 -
지정학에 관한 모든 것 外
지정학에 관한 모든 것파스칼 보니파스 지음 / 정상필 옮김레디셋고395쪽2만2000원 역사가 끝났다고? 1989년 일본계 미국인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을 화두로 던졌다. 인류의 공통 목표가 서구식 모델인 ‘민주…
20160901 2016년 08월 18일 -
“버티는 게 먼저다 꿈은 그다음에” 청풍상회
-미래硏 공동기획 미래한국 청년열전‘마을’로 진격한 청풍상회 총각들“버티는 게 먼저다 꿈은 그다음에” 청풍상회창업 3년도 안 돼 ‘화덕식당’ ‘아삭아삭 순무민박’ ‘커뮤니티 펍’ 세 곳으로 ‘계열사’를 늘렸다. 강화도에서 ‘청풍(靑…
20160801 2016년 08월 04일 -
목숨 앗아간 죽음의 ‘속도전’
북한이 ‘여명거리’라고 부르며 평양의 신도심으로 건설하는 평양 대성동 용흥사거리. 5월 노동당 7차 대회 때 이곳을 방문한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뉴욕의 맨해튼을 연상케 한다면서 평양과 맨해튼을 합쳐 ‘평해튼(Pyonghatta…
20160801 2016년 08월 02일 -
“청년이여 ‘진짜 목숨’의 무게로 도전하라”
2남 3녀를 회사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했다. 그럼에도 은퇴를 생각할 때마다 자식들이 눈에 밟혔다. 자식이 잘살기를 바라는 것은 ‘생물학적 본능’ 아닌가. 2001년 1월 2일 두 아들에게 점심밥을 사면서 말했다. “물러날 작정이다…
20160801 2016년 08월 02일 -
“열정과 도전정신이 살아 있음의 징표”
바람개비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에게 삶의 표상이다. 어릴 적 수수깡에 종이를 붙여 만든 바람개비를 돌리며 놀 때마다 대장 노릇을 했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려면 산으로, 들로 쉼 없이 달려야 한다. 그는 역경과 고난…
20160801 2016년 07월 27일 -
예술, 역사를 만들다 外
예술, 역사를 만들다전원경 지음시공아트629쪽2만9000원 2년 전 어느 토요일, 서울 예술의전당 근처에서 저자와 점심을 먹었다. 그는 “이 나이에 보따리 장사를 한다”며 멋쩍게 웃었다. 마흔다섯에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 시간강사를 …
20160801 2016년 07월 21일 -
“70억 인류에 봉사하는 원동력은 어머니 마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5월과 7월 영국을 다녀왔다. 5월 방문은 여왕이 초청한 가든파티 참석, 7월 방문은 시상식 참석이 목적이었다. 5월 24일(현지시각) 버킹엄 궁에서 열린 왕실 가든파티에는 여왕과 …
20160801 2016년 07월 20일 -
돌직구로 세상의 민낯 까발리다
장강명(41)은 ‘저널리스트면서 소설가’다. 저널리스트 아이덴티티가 소설에 녹아 있다. 잘 쓴 르포르타주가 떠오르게 하는 소설을 쓴다. 에두르지 않는다. 과장하거나 감격하거나 분노하지도 않는다. 비틀어 던지지 않는 돌직구다. 허위와…
20160701 2016년 07월 12일 -
“친박+반기문 대망론? 나라에 몹쓸 짓”
김병준 전 대통령정책실장은 ‘망국’ ‘혁명’이라는 격한 낱말을 썼다. “정신을 못 차리니 격할 수밖에요.”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인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정책실장,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사회디자인연구소·공공경영연구원 …
20160701 2016년 07월 12일 -
“주전자 물이 끓는다 대통령으로 일한다면 영광”
▼ 제주포럼이 성공리에 끝났다. “성공은 했는데 충청포럼이 돼버려서….”원희룡 제주지사가 웃으면서 답한다. 제주포럼(5월 25~27일)의 스포트라이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쏠렸다.▼ 섭섭했겠다. “아니다. 반기문 총장이 부각됐…
20160701 2016년 07월 12일 -
우리 아이들 : 빈부격차는 어떻게 미래세대를 파괴하는가 外
우리 아이들 : 빈부격차는 어떻게 미래세대를 파괴하는가로버트 D 퍼트넘 지음페이퍼로드486쪽 / 2만2000원 어떤 사회현상을 기사로 다룰 때 기자들이 가장 애타게 찾는 것은 ‘사례’다. 생생한 이야기만큼 문제를 여실하게 드러내 사…
20160701 2016년 06월 24일 -
“소수의 악행보다 다수의 침묵이 아팠다”
맹자(孟子)는 사람이 타고난 마음은 선하다고 말한다. 측은지심(惻隱之心, 다른 사람의 어려운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정의롭지 못한 행위를 미워하고 부끄러워함), 사양지심(辭讓之心, 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180일 열애 끝 서울로 “저, 미친 거 맞죠?”
북한 여인과 한국 사내의, 180일간의 운명적인 사랑은 타오르는 불길 같았다. 그녀는 중국 상하이(上海) 북한음식점에서 일했다. 강원도 원산이 고향이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재원. 앳된 얼굴을 가졌다. 미인이다. 목소리도 찰랑찰랑하다…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西東도 하는데 南北이 왜 못하겠어요”
“꿈이 뭐예요?”성인(成人)에게 이렇게 물으면 대개 답하기 난처할 것이다. ‘꿈’으로 나아가기엔 ‘삶’이 버겁다. 꿈은 잃었거나 숨겨놓았으되, 삶은 제 앞가림하느라 분주하다. 여기,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이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20160601 2016년 06월 01일 -
현정은_‘엘리베이터’ 에 기대 ‘아산’ 지킬 처지, 최은영_10억 아끼려다 100억+α 토해낼 판, 이어룡_창업주 외친 ‘동업자 정신’ 무너져, 양귀애_대한전선과 결별… “자선활동만”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0번지는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산자락이 병풍처럼 감싸고 돈다. 1990년대 전후로 재계 거물들이 하나둘 성북동으로 모여들었다. 풍수지리의 5대 요소인 용혈사수향(龍穴砂水向)을 두루 갖췄다는 풍수사들의 …
송홍근 기자 , 강지남 기자 2016년 06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