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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리서치 최강자 ‘엠브레인’ 최인수 대표
온 ·오프라인 리서치 기업 ‘엠브레인’은 ‘첫 번째 펭귄’이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앞장서서 개척했다. 최인수(50) 엠브레인 대표의 설명엔 자신감이 넘쳤다. “집 전화 여론조사는 한계가 많습니다. 주로 노년층이나 주부가 응답하거…
201509 2015년 08월 24일 -
“김일성 상징적 존재로 세워 남조선 먹어치우려 했다”
북한에서는 왜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을까. 군부 봉기에서 비롯한 급변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을까. 한국에는 ‘쿠데타 모의’ ‘소련 유학 출신 장교들의 쿠데타 시도’ 정도로만 알려진 이른바 ‘프룬제 군사 아카데미아’ 사건은 거사일까지 …
201509 2015년 08월 21일 -
“일자리는 생존의 문제 ‘쉬운 해고’는 살인”
박근혜 대통령은 8월 6일 대국민 담화에서 “노동개혁은 일자리”라면서 “기성세대가 고통을 분담하고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노동개혁을 더는…
201509 2015년 08월 20일 -
‘산업화 거인’ 존중하고 ‘민주화 청년’ 기억해야
윤제균(46) 감독은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태흥창업 주최 공모전에서 시나리오 ‘신혼여행’으로 입상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대학 졸업 후 입사한 LG애드에서 2000년에 나와 이듬해 ‘두사부…
201509 2015년 08월 20일 -
“대북·해외활동도 ‘정권 안보’ 연계 국내 파트-경찰 수사기능 통합해야”
국가정보원이 2012년 1월과 7월 이탈리아 소프트웨어 업체 ‘해킹팀’에서 휴대전화 전방위 해킹이 가능한 ‘RCS(Remote Control System)’ 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카카오톡 해킹 기술에 대한 진전 사항을…
201509 2015년 08월 19일 -
삼지연·밀영·혜산 6500㎢ 관광벨트 “南 투자, 관광객 없이 성공 어렵다”
백두산은 북한의 이른바 ‘혁명 성지’다. 김정은은 2013년 11월 측근들과 백두산 삼지연을 찾았을 때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 언론은 장성택 숙청 직전 양강도 삼지연군에 모인 이들을 ‘삼지연 8인방…
201508 2015년 07월 23일 -
김정은 집권 후 北 고위급 망명 全無
2009년 탈북한 K씨는 북한 노동당 양강도당 간부로 일했다. 양강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1비서. 원래 성의 이니셜이 S로 시작하는데, 한국에서는 K로 시작되는 새 이름을 쓴다. 5월 11일 사석에서 만난 그는 노동당 관료 출신…
201508 2015년 07월 23일 -
“골목상권 울리는 한식뷔페 대기업은 품격 지켜라”
‘장사나 할까?’상가마다 한 집 건너 식당이 들어섰다 폐업하곤 한다. 그렇게 300만 명이 외식업에 종사한다. 인구 기준 6%. 경제활동인구 기준 11.3%가 일하는 ‘산업’이다. 국가경제의 한 축인데,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룬다.…
201508 2015년 07월 23일 -
“神이 우리 편이라는 생각 버려라”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권위가 전만 못하다. 존경할 만한 종교 지도자도 찾기 어렵다. 오강남(74) 캐나다 리자이나대 명예교수는 “종교가 사회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종교를 걱정해야 할 형편”이 된 한국 사회를 걱정하는 비교종교…
201508 2015년 07월 21일 -
“서방·동방정책으로 美· 蘇 흡인 ‘서독 모델’ 본받아야”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체스판이 요동한다. 오바마의 ‘피봇 투 아시아(Pivot to Asia)’, 시진핑의 ‘중국몽(中國夢)’이 부딪친다. 정경유착 자본주의를 뒷배 삼은 푸틴의 ‘동진(東進)’도 요란하다. 아베의 일본은 ‘편 가르기 …
201508 2015년 07월 21일 -
이산가족 다큐 ‘다녀오겠습니다’ 만든 김성범·강희진 tvN PD
“아침에 학교 가는 것처럼 나왔어. 다녀오겠습니다, 인사하고. 겨울방학이라 한 달쯤 걸리려나 생각했지.” 정덕훈 할아버지는 1·4 후퇴 때 조부모와 작별하던 순간을 이렇게 기억한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생존한 이는 6만765…
201507 2015년 06월 26일 -
물들이지 않은 명주처럼 다듬지 않은 통나무처럼
국무총리가 비웃음 대상이 됐다.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 ‘이완구 효과, 광동제약 주가 급상승!’ 같은 비아냥거림이 SNS에서 나돌았다. 조롱하는 댓글이 꼬리를 물었다. 총리는 결백을 주장하며 사임했다. ‘이참에 콩밥 …
201507 2015년 06월 24일 -
北 옹호그룹·반미주의자 주축 ‘그들만의 평화운동’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부드러움의 힘’이라는 제목이 붙은 ‘조선일보’ 5월 19일자 칼럼에서 이렇게 썼다. “세계적인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노벨평화상 수상자 두 명을 포함한 세계 여성지도자 30명이 24일 비무장지대(…
201507 2015년 06월 24일 -
“대한민국 살길 찾으려면 박정희 · 김대중 영웅화 그만두라”
김진현(79)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도착적 근대화(perverted modernization)가 전개되면서 악성 변종(malign hybrid) 국가공동화가 한국 사회에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동양 전통의 혈연연대와 서양 근대의 개인…
201507 2015년 06월 23일 -
“불태우고 짓뭉개라!” ‘黨中黨’ 조직지도부 ‘군부 사냥’
총연출은 누굴까. 지난 5월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4월 30일께 평양 강건종합군사학교 사격장에서 고위 군 간부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고사총으로 총살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만 고위간부 15명을…
201507 2015년 06월 16일 -
“정보기관 입맛 맞는 강의만” 이름값 얻으려 성형수술도
“예쁜 여자 좋아하잖아요, 군인들이.”국군기무사령부 안보강사로 일하는 A씨(여)가 웃으면서 말했다. 북한 실상을 장병에게 알리는 일을 한다. 그는 한국에 와서 식당 일을 했다. 고되었다. 식당 도우미 월급은 150만 원. 더욱이 A…
201506 2015년 05월 21일 -
“실패한 노무현과는 다른 노무현 같은 대통령 필요”
갈릴리교회는 ‘공공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 ‘사회선교에 힘쓰는’ ‘다음 세대의 희망을 품은’ 공동체를 지향했다. 이 교회 인명진(69) 목사는 사회에 참여한 목회자였다. 운동권이었으며 정치 논객이기도 했다…
201506 2015년 05월 21일 -
“30년 후에도 적자사업” 포스코, 배임 시비 휘말리나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인 2002년 5월 13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2007년 출간한 저서에서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 설치 등과 관련해 김정일에게 긍정적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은 한반…
201506 2015년 05월 21일 -
현대그룹 뒤통수 친 ‘김정은 비즈니스’ 원산-금강산 80억 달러 개발 총계획 전모
북한이 현대그룹의 뒤통수를 치고 금강산-원산 일대 독자 개발에 나섰다. 외자 유치를 통해 국제관광지대를 조성해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3월 중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었고, 5월에는 투자자를 상대로 금강산에서 팸 투…
201505 2015년 04월 24일 -
“마음만 먹으면 인천공항도 마비시킨다”
알려지지 않은 일화 한 토막. 2006년 1월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 등의 e메일 ID·패스워드가 해커그룹에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을 이용한 에너지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곳. 해커들은 국회 서버를 공격해 원…
201505 2015년 04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