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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선언한 ‘戰士’ 이언주 “황교안-유승민 조합이야말로 보수 망하는 길”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보수신당을 창당한다. 11월 말께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창당할 계획이다. 당명은 ‘자유와 민주 4.0’으로 잠정 결정했다. 4.0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류 국가를 뜻한다. “86세대(80년대 학번…
송홍근 기자 2019년 11월 17일 -
김정은 아킬레스건 ‘외화 지갑’… “이르면 2021년 고갈”
평양 출신으로 2015년 탈북해 서울 서초구에서 평양냉면 식당을 운영하는 문연희(28) 씨에게 “옥류관 냉면이 최고예요?”라고 물으니 “단체관광객이나 가는 식당이다. 평양 사람들은 ‘달러 받는 식당’에 간다”고 답했다. “평양에서 …
송홍근 기자 2019년 10월 26일 -
전희경 "개혁 성공 포장 뒤 '대통령 조국' 꿈꿀 사람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국회의원(전희경, 하태경, 곽상도)들과 언쟁했다. 8월 9일부터 10월 6일까지 15개의 글을 올렸는데, 그중 12개가 의혹과 논란에 반박하는 견해를 밝힌 글이다. …
송홍근 기자 2019년 10월 19일 -
이종찬 前 국정원장이 말하는 ‘대한민국의 길’
10월 2일 이종찬(83) 전 국가정보원장은 서울 종로구 우당기념관에서 벽안(碧眼)의 독일 여성 솔베이그 토마스도티르 씨와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금발의 백인인 그는 독립운동가 화암 정현섭(1896~1981) 선생의 손녀다. 한국인…
송홍근 기자 2019년 10월 18일 -
두 개의 대한민국
글·송홍근 기자 사진 · 박해윤 기자, 뉴스1, 뉴시스 2019년 10월 17일 -
‘88만원 세대’ 정치인 조용술 “386이여! 어쩌다 파쇼가 됐나”
조국 사태를 계기로 청와대와 여당을 장악한 386 운동권 세대를 향한 청년 세대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조국 논란을 거치면서 계급 간 격차뿐 아니라 세대 간 격차가 논점으로 떠올랐다. 386 운동권이 민주화 과실을 독차지하면서 …
송홍근 기자 2019년 10월 04일 -
‘토왜’는 동학농민군 가리킨 아픈 낱말
중국 랴오둥(遼東)성 뤼순(旅順) 203고지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쇠처럼 무거웠다. 203고지는 러일전쟁(1904~1905) 격전지다. 러일전쟁 종전을 앞둔 1905년 7월 일제는 미국과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맺어 한반도 지배를 보장…
송홍근 기자 2019년 09월 29일 -
굶어 죽은 母子 탈북시킨 김용화 “北여성 4만 명 中서 창녀 취급 받아”
마흔두 살 여성과 여섯 살 어린이가 서울에서 굶어 죽었다. 뇌전증(epilepsy·간질)을 앓던 아들은 집에 뼈만 앙상한 사람을 그린 그림을 남겨놓고는 하늘나라로 갔다. 두 사람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43㎡ 임대아파트에 살았다. 보…
송홍근 기자 2019년 09월 29일 -
‘속살’ 드러난 ‘기득권 좌파’, 욕망의 카르텔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 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후원자를 자처해왔다. 조국 장관 아들·딸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 의혹이 불거진 후 언론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9월 16일 현재). 8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
송홍근 기자 2019년 09월 22일 -
386 핵심 서울대 82학번 집중탐구 “조국은 ‘운동’ 열심히 안 한 半운동권”
‘똥파리.’ 서울대 82학번 별칭(別稱)이다. 앞선 학번들이 82학번을 그렇게 칭했다. ‘82’를 소리 내 읽으면 ‘파리’인 데다, 82학번이 떼 지어 몰려다닌다고 해 ‘똥파리’가 됐다. 서울대는 그해 넘쳐난 신입생으로 학교 시설이…
송홍근 기자 2019년 09월 22일 -
독선의 정권, 위선의 장관
글·송홍근 기자 사진 · 뉴시스, 뉴스1 2019년 09월 19일 -
“김정은-평양 엘리트 동맹 와해”
방찬영(83) 카자흐스탄 키멥대학 총장은 사회주의 경제시스템 개혁 전문가로 통한다. 카자흐스탄 자본주의 설계자다. 1991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의 경제특별보좌관으로서 경제전문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돼 소련에서…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31일 -
北 ‘우리민족끼리’ 폐기… ‘두 개의 조선’ 전략 가동
북한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 한국 정부를 ‘바보’ ‘똥’ ‘횡설수설’ ‘도적’ 같은 막말로 조롱했다. 청와대를 거명하면서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겁먹은 개가 더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것”이라고 했다. 8월 11일 권정근 북한 외무…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28일 -
81년생 나연준 “노론 적통 86세대가 나라 말아먹으려 해” 54년생 주대환 “민족주의는 지성 죽이는 독약”
1954년생 주대환은 “운현궁이나 독립문에서 만나자”고 했다. 1975년생인 기자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도 운현궁에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운현궁에서 보자”고 답했다. 운현궁은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사가(私家)다. 왜 운…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26일 -
수학올림피아드 ‘북한 천재’ 리정렬, 서울대생 되다
잘생겼다. 헌칠하다. 키가 180㎝다. 1998년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태어난 ‘수학 천재’. 3년 전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을 딴 후 탈북했다.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26일 -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직장인청년봉사단’ ASEZ·ASEZ WAO
8월 12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청년의 날’이다. 청년은 시대를 막론하고 세대의 균형을 맞추는 중심축이다. 기성세대와 미래세대의 연결자로서, 앞선 세대가 이뤄낸 유산을 계승하면서 뒤따라올 세대가 누릴 자산을 창출한다. 유엔은 2…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22일 -
트럼프 ‘트위터’ 닮은꼴 조국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73) 미국 대통령을 향한 언론의 공격은 가공할 만했다. 트럼프는 추락할 듯하면서도 버텨냈다. 트위터가 공격을 막는 방패였다. 열성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트윗에 열광하며 트럼프를 대신해 언론과 싸웠다. 월스트리트저널(W…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21일 -
‘한일협정’ 최고전문가 이원덕 “日이 가장 당혹해할 해법… 식민지배 불법성 규탄 후 배상 포기 선언”
‘의병(義兵)’이니 ‘제2독립운동’이니 하면서 말로만 정신승리할 게 아니라 맥락과 원인을 살펴야 해법이 나온다. 말로 욕하는 건 쉬우나 쇼비니즘적 선동은 이성의 눈을 가린다. 진단이 옳아야 적확한 처방을 내놓을 수 있다. 이원덕 국…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19일 -
‘재미 석학’ 케이티 오 “북한이 한국을 완전히 ‘봉’으로 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속편이다. 루이스 캐럴이 묘사한 거울나라는 체스판처럼 생겼다. …
송홍근 기자 2019년 07월 29일 -
여권 성향 네티즌들 “황교안 대표 꼭 총선까지 버텨라”
‘위기의 황교안, 선수 교체설 솔솔’ 제하의 ‘신동아’ 8월호 기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 기사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인지감수성, 언론인지감수성, 청년인지감수성에 문제가 있어 내년 총선을 맡겨도 되는지 걱정스럽다. 종이…
송홍근 기자 2019년 07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