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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에서 놓친 소중한 인권, 연대, 경제”
대한민국 방역은 절반의 성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방역의 균형을 잃었다. 이성과 과학 가운데 원하는 부분만 취하고, 공동체의 안정과 사회적 연대, 인권은 뒷전이었다. …
정현상 기자 2020년 04월 24일 -
“잊지 않겠습니다,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가 위기를 맞이했다. 정부가 역대급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곳곳에서 위기 타개책이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의 솔선수범과 사회적 가치 실천도 주목받고 있다.…
정현상 기자 2020년 04월 09일 -
당선자 예측 여론조사 실효성 없다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여론조사의 신뢰도 문제가 다시 부각됐다. 20대 총선 때보다 개선된 선거제도가 도입됐지만, 신뢰도 등에서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여론조사에 기초한 여야 각 당의 경선에서 불복 사례가 속출했다. 더불어…
정현상 기자 2020년 04월 09일 -
‘면역학 권위자’ 신전수 “면역력 기르면 코로나19 이길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쇼핑몰에선 홍삼, 오메가3, 비타민제 등 건강 관련 식품의 판매가 늘었다. 금연이나 금주, 적당한 운동에 대한 관심도 크다. 만일의 경우…
정현상 기자 2020년 04월 02일 -
‘文 복심’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 vs ‘자객 공천’ 3선 김용태 의원
서울 구로을은 더불어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다. 2000년 16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대부터 내리 3선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윤건영(51) 전 청와대…
정현상 기자 2020년 03월 23일 -
법정 스님이 우리에게 남긴 ‘맑고 향기로운’ 말
법정 스님은 출가할 당시를 회고한 글에서 “집을 떠나오기 전 나를 붙잡은 것이 책이었다. 책은 내게 끊기 힘든 인연이었다”라고 했다. 코로나19로 나라가 어수선한 지금, 법정 스님이 우리에게 남긴 ‘맑고 향기로운’ 말을 정리했다.
정현상 기자 김석임 기자 2020년 03월 01일 -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 위한 이정표”
“올해 우리는 P4G 정상회의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있어서 당당한 중견 국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월 7일 신년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처럼 올해 정부…
정현상 기자 2020년 02월 24일 -
김용기 신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용기(60) 아주대 교수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업무 지시로 만들어진 일자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이 일자리 정책을 총괄한다. 이용섭·이목희 전 부위원장에 이어…
정현상 기자 2020년 02월 20일 -
법정 스님 독서노트, 강연 육필 원고 “책은 내게 끊기 힘든 인연”
“책은 내게 끊기 힘든 인연.” 신동아는 평소 책을 사랑했던 법정 스님의 육필 독서노트와 강연 원고를 입수했다. 열반 10주기(2월 19일)를 맞아 스님의 생각이 담긴 육필 자료를 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A4 절반 크기에 70쪽…
정현상 기자 2020년 02월 19일 -
맏상좌 덕조스님 “큰스님 겸손 마음에 사무쳐”
2월 3일 오후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불일암(佛日庵)으로 가는 ‘무소유길’에 접어들었다. ‘무소유’ 정신을 주창한 법정 스님이 평소에 다녔던 오솔길이다. 느린 걸음으로도 30~40분이면 불일암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 갈림길 초입…
정현상 기자 2020년 02월 19일 -
영화 ‘남산의 부장들’ 원작자 김충식 가천대 부총장
현대사의 가장 극적인 한 장면이다.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했다. 40년 전 그 사건이 2020년 1월 소환됐다. 설 개봉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서다. 이 영화는 저격 사건 이전 40…
정현상 기자 2020년 01월 25일 -
“탄소 배출량 줄어들 기미 안 보인다”
지구가 아프다. 호주 대륙의 산불로 서울 100배 면적이 불탔다. “우리 집(지구)이 불타고 있다”고 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이뿐 아니다. 전 세계 토지 사막화로 6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정현상 기자 2020년 01월 23일 -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의 불편한 진실
“오늘 출근길 우산과 함께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농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출근길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가 탁합니다.” 2019년 12월 11일 아침 한 지상파방송의 기상캐스터는 날씨 소식을 전하면서 시…
정현상 기자 2019년 12월 22일 -
정의화 前 국회의장 “한국당, 수구 꼴통 이미지 걷어내고 따뜻한 보수 돼라”
따뜻하고, 건강하고, 공정한 보수는 어디로 사라졌나. 보수야당을 자처하는 자유한국당은 지금 안팎에서 맹공을 당하고 있다. 외부의 비난은 차치하고, 당 내부에서도 불만이 들끓고 있다. 한국당 여의도연구소장이던 김세연 의원은 2019년…
정현상 기자 2019년 12월 18일 -
‘세계경영’ 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저를 믿고 뜻을 모아 세계 무대로 함께 뛴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뜻을 함께하며 한 몸처럼 활동했던 여러분은 언제나 대우의 주인공이다. 여러분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대우는 영원할 것이며 우리는 명예로울 것…
정현상 기자 2019년 12월 16일 -
'샘터’와 같은 운명 '녹색평론' 발행인 김종철의 지속가능한 삶
‘44세 출가, 그리고 28년간의 수행.’ 엉뚱한 비유이겠으나 이 사람의 삶을 달리 표현하기 어려울 듯하다. 44세 때인 1991년 11월 그는 생태·인문 잡지 ‘녹색평론’을 ‘출가하듯’ 창간했다. 이후 사재를 털어 넣으며 28년 …
정현상 기자 2019년 11월 30일 -
남기정 서울대 교수가 본 한일관계 해법
새로운 한일관계가 순조롭게 조성되는 듯한 착각이 든다. 10월 말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가 회담을 했고, 11월 초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11분간 환담한 이후의 일이다. 하지만 한일 정상의 환담에 대…
정현상 기자 2019년 11월 23일 -
제3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 개최
민간기업,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대형 조직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만드는 사회적 가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회적 가치가 조직과 브랜드 평판을 높일 뿐 아니라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장덕진 서울…
정현상 기자 2019년 11월 18일 -
‘힐링 아트’ 젠탱글 도입한 설응도 라의눈출판그룹 대표
“젠탱글은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어디서든 따라 할 수 있어요. 집중 상태에서 치유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어요. 종교적 명상과는 다른 단순하고 아름다운 명상이랄까요.” 패턴 그림을 그리면서 몰입과 명상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예술인 ‘…
정현상 기자 2019년 10월 23일 -
올해 최고 환경운동가 소녀 그레타 툰베리
도박사들은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2019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고 꼽았다. 그만큼 이 소녀의 등장이 기후변화 운동에 준 충격은 컸다. 아쉽게도 노벨평화상은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지만, 툰베리는 ‘대안 …
정현상 기자 2019년 10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