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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총선 공천 “말해 봐요, 나한테 왜 그랬어요”
자기를 왜 버렸냐는 질문에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라고 짧게 답하는 대목은 영화 ‘달콤한 인생’의 명장면이죠. 여야가 약속했던 개혁공천도 꼭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공염불 개혁공천을 카드뉴스로 살펴봤…
강부경 기자 송화선 기자 2020년 03월 25일 -
‘신인 패기’ 이수진 vs ‘4선 원내대표’ 나경원
서울 동작을 선거구는 동쪽으로 이른바 ‘강남3구’에 속하는 서초구와 맞닿아 있다. 남쪽으로는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한 관악구, 금천구가 지척이다. 18대 총선 이래로 줄곧 보수정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됐지만, 최근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송화선 기자 2020년 03월 23일 -
한국 ‘제2의 중국’으로 만든 코로나19 방역 잘못 5
3월 16일 0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8236명이다. 75명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감염 확산과 중환자 사망은 현재진행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3월 15일 오후 10시 기준 한국으로…
송화선 기자 2020년 03월 22일 -
[단독] 질본, 코로나 검사대상 축소 추진 의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사례정의’를 여러 번 고쳤다. 현재는 3월 2일 7판이 나온 상태다. 사례정의는 감염병 감시와 대응을 위해 관리해야 할 대상을 의미한다. 1월 4일 당시 …
송화선 기자 2020년 03월 18일 -
“서울 등 수도권 인공호흡기 부족사태 우려”
3월 10일 서울 구로구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인구 2600만 명이 밀집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대량 감염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송화선 기자 2020년 03월 12일 -
제약업계, CSR 날개 달고 해외 진출?
다국적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1월 ‘새로운 지속가능성 약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및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과 물 사용량, 쓰레기 양 등을 각각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이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업 …
송화선 기자 2020년 03월 12일 -
김명희 신임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
1월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에 취임한 김명희(59) 씨는 의료계에서 괴짜로 통한다. 그 어렵다는 의사가 되고도 진료실에 머문 시간이 별로 안 된다. 1991년 대한적십자사에 들어가 우리나라 혈액 관리 문제점을 고발했고, 이른바 ‘황우석…
송화선 기자 2020년 02월 26일 -
인수공통감염병 전문가 송대섭 “코로나19 토착화 시작할 수도”
송대섭(43) 고려대 약대 교수는 바이러스 연구 분야 권위자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의학을 전공했고, 일찌감치 인수공통감염병 연구에 투신했다. 2015년 메르스 창궐 당시 낙타분비물을 이용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를 세계 최초로…
송화선 기자 2020년 02월 23일 -
‘감염병 권위자’ 김우주 "늦기 전에 국경 통제 강화해야”
2월 13일 하루 만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000명 넘게 늘었다. 이튿날인 14일에도 신규 환자가 5090명 추가됐다. 매일 코로나19 상황을 집계 발표하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바로 …
송화선 기자 2020년 02월 17일 -
"코로나 바이러스 일상공간에서 최대 7일간 생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은 이름 그대로 ‘신종’이다. 베일에 싸인 부분이 많다 보니 오해와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의 사촌격인 다른 바이러스 사례에 비춰 대응할 것을 권한다. - 신종코로나 감염 경로…
송화선 기자 2020년 02월 10일 -
바이러스 전문가 김우주 “까딱 잘못하면 ‘제2의 중국’ 될 수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 수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한편 1월24일 확진 판정돼 입원치료를 받아온 2번 환자는 건강을 되찾아 2월 5일 퇴원했다. 대중은 신종감염병 확산 속도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걸려도 …
송화선 기자 2020년 02월 07일 -
주52시간 노동? 자영업자는 일 많아 지옥
최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먹고살기 힘들다”는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폐업도 속출한다. 상당수 서민 자영업자는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도무지 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임금이 오르니 버티기 힘들다”고 호소한다. 많은 ‘사장님’이…
취재 · 송화선 기자 디자인 · 김석임 기자 2020년 02월 03일 -
암을 이긴 사람들
1960년생 이경파(가명) 씨는 2018년 9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림프까지 암이 퍼진 상태였다. 다음 달 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8회에 걸쳐 항암주사를 맞았다. 당시 그는 수도권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었다. 보…
송화선 기자 2020년 02월 02일 -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김지형(61) 전 대법관이 2월 공식 출범할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감시위) 위원장을 맡는다. 김 전 대법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임명된 진보 성향 대법관 5명을 일컫는 이른바 ‘독수리 5형제’ 중 한 명이다. 노동법 분야 권위자로도…
송화선 기자 2020년 01월 23일 -
[인터뷰] ‘에밀레종은 울고 있다’ 펴낸 김일윤 前 의원
김일윤(81) 전 의원은 5선 정치인이다. 경북 경주대, 서라벌대, 신라고 등 5개 학교를 설립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그가 80년 인생을 정리하는 자서전을 펴냈다. 내용은 흥미진진하다. 역사책에서나 볼 법한 현대사의 여러 순간이 구…
송화선 기자 2020년 01월 21일 -
박재원 사람과교육연구소 부모연구소장
“우리 아이 대학, 엄마가 보낸다!!!” 서울 서대문구 주택가 골목길을 걷다 마주친 학원 간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거대한 느낌표 세 개가 가슴을 뚫고 들어와 박히는 듯했다. 오늘 대한민국의 수많은 엄마가 이 ‘신화’를 좇느라 …
송화선 기자 2019년 12월 29일 -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서울교대 특강
여러분 반갑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분 연령대 대학생은 진로나 취업 걱정이 많을 텐데 여러분은 이미 진로가 정해져 있습니다. 일자리도 거의 예약돼 있습니다. 대단히 복 받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여러분이 보시는 바와 같…
정리·송화선 기자 2019년 12월 29일 -
조영남 ‘그 사건’ 후 첫 인터뷰
조영남 씨 집은 마치 화실 같았다. 현관부터 거실, 방 안에 이르기까지 눈 닿는 곳 어디에나 그림이 놓여 있었다. 벽면을 따라 겹겹이 쌓인 작품은 대부분 지난 3년여 사이에 조씨가 완성한 것이라고 했다.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던…
송화선 기자 2019년 12월 21일 -
‘미스터 쓴소리’ 이석연 前법제처장
“역대 법제처장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사람은 이석연 전 처장이다. 이 전 처장처럼 바른길을 가야 한다.” 2019년 10월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김형연 처장을 향해 한 말이다. 이석연 변호사는 이명박 정부…
송화선 기자 2019년 12월 16일 -
“마음의 병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슬프면 좀 슬퍼해도 괜찮아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아픔이 있다면 아프다고 이야기해도 괜찮아요.” 혜민스님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의 한 부분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어울림센터 안에 있는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송화선 기자 2019년 12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