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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친 ‘사과 값’의 나라, 생산지부터 마트까지 ‘사과 길’ 추적하다
3월 26일 오전 5시 40분 기온이 섭씨 4도에 머무르는 날씨.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피부에 와닿는 공기의 싸늘함을 더한다. 사람 하나 보이지 않고, 개 짖는 소리와 새소리만이 적막함을 깬다. 이곳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의 한 사과…
이현준 기자 , 임경진 인턴기자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최하연 인턴기자 서울대 간호학과 졸업 2024년 04월 19일 -
상처 입은 ‘충청 잠룡’ 양승조, 생환 후 승천할까
양승조 충남 홍성·예산(이하 홍성·예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주당계 정당에서 최초로 충남 연속 4선(17~20대)을 달성했다. 기세를 몰아 2018년 충남지사에도 당선했다. 5번의 선거에서 연전연승했다. ‘충남의 맹주’라고 불렸다…
이현준 기자 2024년 04월 08일 -
지금, 서울 민심③ “내 재산 불려주는 당이 좋은 당 아니에요?”
“사람들 다 돈 없다, 힘들다고 하는데, 10억 원 넘는 아파트 단지엔 입주자가 가득해요. 이 아파트만 봐도 한 채에 최소 11억~12억 원 하거든요. 어디서들 다 그렇게 돈이 나는 건지….”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
이현준 기자 2024년 04월 07일 -
지금, 충청 민심 “젊은 사람 살라믄 공업을 일으키야 혀”
충청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호남, 대구·경북(TK)과도 같이 승패가 대강 예측되는 지역과 달랐다. 어느 한 정당, 성향에 치우치지 않아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다. “충청 승리가 곧 선거 승리”라는 말이 나…
이현준 기자 2024년 04월 05일 -
금의환향 ‘연어’ 방문규, 남경필 선거구 탈환 나서다
비단옷을 입고 마치 ‘연어’처럼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젠 관료가 아닌 자신이 태어난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로. 방문규(62) 경기 수원병 국민의힘 후보 이야기다. 그는 1962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쭉…
이현준 기자 2024년 04월 03일 -
[영상] ‘갤럭시 아버지’ 고동진 “지금 민주당, 우리가 아는 진보 아냐”
1월 11일 각종 매체에 ‘고동진’이라는 이름이 대서특필됐다. 이 이름이 뉴스에 등장한 게 낯선 일은 아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38년간 일하며 스마트폰 ‘갤럭시’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세간은 그를 ‘갤럭시의 아버지’ ‘갤럭시 신화…
이현준 기자 2024년 03월 31일 -
“서울 강서갑에서 ‘이재명의 입’ 눌러 牙城 부수겠다”
“사천(私薦)을 넘어 기획된 ‘공천 학살’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이재명당’이 됐다. 이재명 대표는 총선 승리가 아니라, 자신을 지켜줄 ‘친명’으로 가득 찬 ‘방탄 국회’를 만들 생각만 하는 것 같다.”남평오(63) 서울 강서갑…
이현준 기자 2024년 03월 31일 -
닻 오른 KT&G 방경만號 “주주와 단단한 신뢰 구축하겠다”
※‘이현준의 G-zone’은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을 중심으로 경제 이슈를 살펴봅니다.
이현준 기자 2024년 03월 29일 -
태영호, 사선 뚫고 南으로 험지 뚫고 再選으로
“당의 서울 서진(西進) 정책에 한 몸을 던지겠다. 총선에서 격전지 가운데 격전지로 꼽힐 서울 구로을에 출마하겠다.”1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태영호(62) 서울 구로을(이하 구로을) 국민의힘 후보가 밝힌 일성(一聲)이다. 그가 …
이현준 기자 2024년 03월 22일 -
죽음 품은 삶 이어지는 곳… 신림 그 후
‘신림(新林)’. 관악산 기슭 수풀이 우거진 지역이라는 데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서울시 관악구 중서부에 위치한 이 동(洞)은 관악구 인구의 절반가량(24만5000명)을 차지하고 면적은 18.14㎢로 전체의 58.3%에 달할 만큼 방…
이현준 기자 2024년 03월 09일 -
[영상] 윤희숙 “응축된 사회 불만이 탄생시킨 괴물 이재명”
“과거의 단물을 빨아먹는 데 익숙한 민주당 정치인은 퇴장해야 한다. 올해 총선은 과거로 퇴보할지, 앞으로 나아갈지 간 싸움이다. 국가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 ‘한강벨트’ 지역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이현준 기자 2024년 03월 02일 -
3월 주총 대격돌! 고려아연 崔 vs 영풍 張 ‘배당戰’
‘1만 원 vs 5000원’세계 1위 아연 제련 기업 고려아연에서 또 동업자 장 씨‧최 씨 가문 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배당금 관련 이견 때문입니다. 최윤범 회장이 취임한 2021년 하반기부터 수차례 신경전이 벌어져왔기에 ‘새삼스…
이현준 기자 2024년 02월 29일 -
지금, 계양을 민심 “완전 코미디, 여기가 정치인들 놀이터야?”
시야를 덮는 역사(驛舍)를 가운데로 뒤편 경인아라뱃길엔 유유히 한강물이 흐르고, 앞편엔 버스정류장에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행선지를 찾아 버스를 골라 탄다. 정류장 맞은편엔 듬성듬성 빈자리가 보이는 공영주차장과 비닐하우스 몇 개가 놓인…
이현준 기자 2024년 02월 25일 -
“위기의 세계 윤리, 가정 중심 문명으로 새 길 열어야”
‘가정 평화’라는 말보다 ‘가정 파괴’ ‘가정 해체’ ‘가정 불화’라는 말이 더 익숙한 사회가 됐다. 남녀가 약속한 평생의 사랑은 쉽게 바스라진다. 사랑의 산물인 아이도 태어나지 않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이혼 건수는 …
이현준 기자 2024년 02월 23일 -
조국, 법정구속 또 면해 “이례적 일, 판사도 사람인지라…”
8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서울고법 형사13부)가 자녀 입시 비리 및 감찰 무마 혐의(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항소심 선고에서 지난해 2월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
이현준 기자 2024년 02월 08일 -
‘조국 퇴진 집회’ 新전대협 김근태, 국회의원 되다
“1주일 전쯤 (의원직을 승계하게 되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의원직에 대한 기대 없이, 정치를 그만할까 생각도 하고 있었던 때라 뜻밖이었다.”29일 김근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신동아’와의 통화에서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 …
이현준 기자 2024년 01월 29일 -
[영상] 대장동 첫 제보자 남평오 “개딸-이재명 왕국은 공동체 파괴 세력”
“전화기 충전 좀 해도 되겠습니까.”인터뷰실에 들어서자 휴대전화 충전기를 꺼내며 허락을 구한다. 대개 이 정도는 말없이 하건만 퍽 신사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180㎝는 됨직한 큰 키와 체격, 호남 방언의 흔적이 남은 느릿한 말투가 …
이현준 기자 2024년 01월 27일 -
[지금, 수원 민심] “남경필 이후 국민의힘 누가 있긴 있나요”
“수원에서 보수가 지지받던 건 옛말이죠. 제 주변만 봐도 국민의힘 지지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봤어요. 인물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남경필 이후에 누가 있긴 있나요?”1월 10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 수원시 서울지하철 1…
이현준 기자 2024년 01월 25일 -
“포스코 비롯한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 사외이사 사법 처리가 해법”
소유분산기업은 소유 지분이 분산돼 지배주주, 이른바 ‘오너’가 없는 회사다. 한국 기업문화상 흔히 재벌 그룹 총수의 지배를 받지 않는 기업으로 여겨진다. 대표 사례론 KB·우리 등 금융지주와 포스코·KT·KT&G 등 공기업이…
이현준 기자 2024년 01월 22일 -
11명 목숨 잃은 석포제련소는 왜 사라지지 못하는가
20개에 달하는 굴뚝에서 뭉게뭉게 수증기가 피어오른다. 수증기는 영하 15도 살 에는 날씨를 만나 금세 구름과 같이 하늘을 덮는다. ‘우르릉’하는 기계 작동음, 종이 울리는 듯한 철 때리는 소리, 화물을 실은 채 1분에 하나 꼴로 …
봉화=이현준 기자 2024년 0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