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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만 치면 재미없잖아요”
동글동글한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앳되다. 하지만 검게 그을린 피부와 탄력 있는 몸매에선 강단이 느껴진다. 프로 데뷔 2년차 고진영(20·넵스). 지난겨울 전지훈련을 거친 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완전히 다…
201510 2015년 09월 23일 -

전폭기·헬기·전차 적 후방 릴레이 초토화
1 공군기의 맹폭으로 초토화한 적지. ‘탱크 킬러’로 유명한 미 공군 A-10기의 초정밀 사격이다.2 전폭기와 공격헬기의 반격으로 구멍이 뚫리면 K-2를 필두로 한 우리 군의 전차가 돌격한다. 3 전차부대가 돌격할 때 기동헬기는 적…
201510 2015년 09월 23일 -

유방의 참모들 外
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유방의 참모들오치규 지음, 위즈덤하우스, 296쪽, 1만5000원우리는 독불장군으로 일을 이뤄낼 수 없다. 일을 이루려면 사람들이 필요하고, 그들을 잘 조직해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 유방과 그의 참모…
201510 2015년 09월 23일 -

나를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을 위해
너는 감옥을 없애는 것이 무엇인지 알잖아? 그건 바로 깊고 진한 정이야. 친구와 형제로서 사랑하는 것, 이것이 지고의 힘, 마술적인 힘으로 감옥의 문을 열지. 이런 것이 없다면 우리는 죽은 거나 다름없어. 정이 되살아나는 곳에서는 …
201510 2015년 09월 23일 -

주말 부부, 기러기 남편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우울증을 앓는 ‘기러기 아빠’를 종종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혼자 한국에서 지내다 견딜 수 없어 아내에게 들어오라고 했지만 아내가 들어오지 않아 결국 이혼한 아빠도 있다. 그렇게 혼자가 된 뒤에는 심한 스트레스에 시…
201510 2015년 09월 23일 -

이병철처럼 사각사각 박정희처럼 또박또박
메모를 하여서 무엇 하나, 성화를 받치어 무엇 하나, 속상한 일이 하도 많아,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메모할 새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은 “안 적어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다”고 말한다. 반…
201510 2015년 09월 23일 -

유방암 이겨낸 ‘항암뿌리’ 연근 ‘뼈 튼튼 씨앗’ 아마란스
◇ 연근2007년 1월 어느 날. 권현숙(57) 씨는 그날 불어대던 겨울바람을 유난히도 차갑게 기억한다. 며칠 전 받은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찾은 병원. 청천벽력 같은 비보가 그를 기다릴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201510 2015년 09월 23일 -

“힘 빼고 즐기다보면 ‘명예의 전당’ 오르겠죠?”
‘내가 태어난 날은 7월 7일이다. 그래서 난 항상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내 성격은 긍정적이며, 밝고 쾌활하다. 어렸을 때부터 골프선수에 대한 큰 꿈이 있고, 누구보다 그 꿈을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 크다. 욕심이 많아서 지고는 못산…
201510 2015년 09월 23일 -

“헝그리 일레븐! 그 안에 ‘이을용’ 있다”
축구선수 이을용(40)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안정환, 황선홍, 김남일 등 내로라하는 스타플레이어 사이에서 묵묵히 자기 임무에 충실했다.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는 주변에서 선수들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 임무…
201510 2015년 09월 23일 -

나폴레옹의 ‘착오’가 낳은 美 내륙의 ‘보석’
미국 중부에는 캐나다 국경 부근에서 발원해 미국을 동서로 나누며 남북으로 흐르는 커다란 강이 있다.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미시시피 강이다. 강은 미국의 10개 주를 통과하며 크고 작은 도시와 마을을 만들었다. 그중 하나가 내륙 중간…
201510 2015년 09월 23일 -

이성의 잠은 괴물을 낳는다 곤봉 결투
서양 화가들의 작품을 볼 때 ‘심리적 거리’에 대해 생각하곤 합니다. 심리적 거리란 마음의 거리입니다. 작품의 탁월성은 인정하는데도 마음속에 어떤 울림도 없을 때 저는 작품과 나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느낍니다. 서양 회화는 기본적으…
201510 2015년 09월 23일 -

과시보다 실속 지위보다 여유
쓰촨 아가씨들은 무척 사랑스럽다. 미모도 미모지만 잘 웃고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더 예뻐 보인다. 게다가 어떤 주제든 대화를 계속 즐겁게 이어가는 재주가 있다. 숙소에서 일하는 아가씨에게 고향이 어디냐고 묻자 그녀는 야릇한 웃음을 흘…
201510 2015년 09월 23일 -

상병벌모(上兵伐謀)! 적의 모략을 분쇄하라
춘추전국시대는 기원전 770년부터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까지 약 550년에 걸친 대혼란기였다. 초기 100개가 넘던 나라가 550년 동안 하나로 수렴돼간, 치열하고 살벌한 경쟁과 전쟁으로 점철된 시기였다. 이는 달리 말해 외교전의…
201510 2015년 09월 23일 -

창백하고 처절하게 가을이 묻어나는 노래
아득한 청춘 시절, 한때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을 꽤 알고 지냈다. 그도 젊고 나는 그보다 훨씬 젊을 때다. 1990년대 초반 나는 유학을 앞둔 일간지 경제부 기자였고 (내 기억이 맞다면) 그는 당…
201510 2015년 09월 23일 -

상처 받지 않으려 상처 주는 게 사랑이다
사랑을 고백하는 데, 아니 상대방을 유혹하는 데 라면이 유효할 것이라는 점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라면 얘기다. 먹는 라면. 지방 방송국 라디오PD로 일하는 은수(이영애)가 그랬다. 사운드 엔지니어로 소리를 채집하며 살아가는 상우…
201510 2015년 0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