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수는 잃어도 동반자는 잃지 말자
‘주말 골퍼’ 중 절반은 골프가 좋아서 친다. 나머지 절반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친다. 어느 쪽이 됐든 대개 4명이 18홀 라운딩, 그늘집 휴식, 사우나, 식사까지 대여섯 시간을 함께 보낸다. 사람의 성격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201504 2015년 03월 19일 -

포장지 공장에서 초현대미술 인큐베이터로
미국 사람들 중 나비스코(Nabisco)에서 나온 과자를 먹지 않는 이는 거의 없다. 나비스코는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오레오 쿠키, 리츠 크래커 등을 만드는 세계적인 과자 회사. 시카고에 있는 나비스코 공장은 연간 15만t의 과자를…
201504 2015년 03월 19일 -

불안과 구원 그 영원한 숙제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한자로는 심(心)이고, 영어로는 하트(heart)입니다. 마음과 비슷한 말로는 의식(consciousness), 또는 정신(spirit)이 있습니다. 의식이라는 용어는 심리학에서, 정신이라는 말은 철학에서 주로…
201504 2015년 03월 19일 -

돈이 곧 행복이라는 운하의 古都
강남의 봄은 따뜻하다. 훈훈한 남풍에 꽃은 일찍 피어나고, 운하에는 쪽배가 한가로이 떠다닌다. 강남에 몰려든 사람들은 제각기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고 낭만적인 풍경을 화폭에 옮겨 담는다. ‘소’는 ‘자소 소(蘇)’자다. 쑤저…
201504 2015년 03월 19일 -

“어떤 北 잠수함도 때려잡을 수 있다”
윤정상(해사 38기) 소장이 초대 잠수함사령관에 임명되자 해군 안팎에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첫째는 그의 실력을 인정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궂은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그의 인품을 알기 때문이다. 그와 한 부대에서 근무…
201504 2015년 03월 19일 -

창의성, 역사성으로 유토피아를 구현하다
왕의 거주지였던 창덕궁, 혼(魂)의 사후세계인 종묘 및 백(魄)의 사후세계인 왕릉이 있는 최첨단 미래 도시 서울은 명실 공히 역사도시다. 건축유산이 산재한 도시는 많지만, 인구 1000만이 넘는 한 국가의 수도로서 이렇듯 건축유산이…
201504 2015년 03월 19일 -

목포는 설움이다 이난영이다
KTX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다. 거대한 역사(役事)를 마무리해 새로운 역사(歷史)를 썼다. 4월 1일 광주 송정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5월 2일부터 정식으로 운행한다. 5년 4개월 남짓 걸렸다. 2009년 12월 4일 광주 송정역에서…
201504 2015년 03월 19일 -

찬란한 봄날
나무들이 물고기처럼 숨을 쉬었다비가 그치지 않았다색색의 아이들이 교문을 나섰다병아리 몸짓의 인사말조차들리지 않았다물살을 일으키며 지나가는 문구점간판이 물풀처럼 흔들렸다자동차가 길게 줄을 서서수만 년 전 비단잉어의 이동로를 따라느릿느…
201504 2015년 03월 19일 -

상속자들의 미래
2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및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통령과 기업인의 오찬 모임이 화제가 됐다. 재벌 3세들이 각 그룹을 대표해 대거 참석해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병상에 누운 터라 아들 이재용 부회장…
201504 2015년 03월 19일 -

‘국민만 지켜라’에서 ‘쌍방통행’으로 거듭나야
얼마 전 외신이 전한 기사 하나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한 사람일 겁니다. 지난 1월 27일,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습니다. 사우…
201504 2015년 03월 19일 -

“전도하는 마음으로 미술사 연구…외롭지 않아”
유홍준(66) 명지대 석좌교수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문필가 중 한 사람이다. 그가 남긴 업적은 세 가지다. 첫째, 이제까지 350만 권 정도 팔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 대중적 저술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크게 기…
201504 2015년 03월 19일 -

“아버지 경영 스타일 존중하되 답습하지 말라”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한 이후 15년간 현대차그룹은 ‘불패 신화’를 써왔다. ‘품질’이라는 자동차 회사 본질의 가치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얘기다. 동시에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신흥국 위주의 글로벌 시장…
201504 2015년 03월 17일 -

아버지는 ‘몸집’ 불리고 아들은 ‘몸매’ 가꾸고
2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오찬에 재계 1위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과 2위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박 대통령의 오른쪽, 왼쪽 두 번째 자리에 각각 앉았다.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한국을 대…
201504 2015년 03월 17일 -

태양의 사다리? 이카루스의 날개? 거침없는 ‘충청 대망론’ 실체
2월 25일 서울 여의도는 ‘충청인의 날’이었다. 마름모꼴의 여의도 북쪽 끝 국회에선 충남 청양 출신 이완구 국무총리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국회 데뷔전을 치렀고, 남쪽 끝 63빌딩에서는 충청인 1000여 명이 잔치 분위기 …
201504 2015년 03월 17일 -

15년 기다려 ‘곗돈’(2인자 자리) 받은 ‘은둔의 킹메이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와대를 떠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그 자리에 꽂았다. 김무성 대표 말마따나 ‘장고(長考) 끝에 홈런’일까. 이 실장은 ‘나름 마당발’이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은 …
201504 201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