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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未生)’의 샐러리맨 아이언 맨으로 거듭나다
위대한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스포츠. 거친 파도를 헤엄쳐 넘고 자전거로 높은 언덕을 오르며 지글지글 타오르는 아스팔트를 뛰어 마침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그에게는 철인(鐵人)의 칭호가 주어진다. 모든 고통을 감내한 사람만이 …
201412 2014년 11월 20일 -

“보답받지 못한 노력은 노력도 아니다”(넥센 염경엽 감독)
“살이 더 빠졌어. 이제 60㎏도 안 될 것 같아.”11월 8일 목동구장 감독실에서 만난 염경엽 넥센 감독은 “얼굴이 좋아 보인다”는 기자의 덕담에 이렇게 답했다. 염 감독은 그것도 모자라 양손으로 허리띠를 만지고선 “앞으로 체중이…
201412 2014년 11월 20일 -

“얘들아, 나를 치고 올라오란 말야”
동갑내기지만 ‘선배’로 불린 신수지와 초특급 스타로 성장한 손연재 사이에서 김윤희(23)는 그리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화려한 이름표를 내세운 선후배 틈에서 그는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며 9년 동안 가슴에서 태극 마크를 떼지…
201412 2014년 11월 20일 -

서울 간 ‘오빠’가 감옥 갇힌 ‘임’으로
늦가을, 쓸쓸해진 사람들의 가슴을 사로잡는 노래가 있다. “가을에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로 시작하는 노래가 우선 떠오른다. 고은의 시에다 김민기가 멜로디를 붙인 ‘가을편지’다. ‘낙엽이 쌓이는 날에는 …
201412 2014년 11월 20일 -

‘내’가 찾은 ‘나’의 길…어찌 여유롭지 않으리
“그래서, 형이? 형이 가서 강의를 들었어?”“…응.”“번역하신 양반이 어려워했겠는데? 현직 교수인 경제학 박사가 와서 강의를 들으니.”“그렇다고, 궁금한 걸 어쩌겠어. 잘 모르면 가서 들어야지.”두 달 전쯤, 어느 상가(喪家)에서…
201412 2014년 11월 20일 -

우화는 사라지고 바람만 남았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4년 6개월 전, 그러니까 2000년 4월 17일 오후 5시쯤 충청남도 금강 하구 갈대밭에서 박찬욱(51) 감독을 만났다. 당시 37세이던 그는 세상에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1992년 가수 이승철과 배우…
201412 2014년 11월 20일 -

‘만화책’이 ‘웹툰’으로 진화하듯이
‘미생(未生)’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웹툰(웹 카툰의 준말·인터넷으로 보는 만화) 미생은 2012년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작품이다. 당시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 묘사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가 10억…
201412 2014년 11월 20일 -

풍요의 시대 걷어찬 음악적 도발 선구자
싸이, 윤종신, 윤도현, 타블로, 이승철이 한자리에 섰다. 무대도 호텔 프레스룸도 아닌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굳은 표정으로 섰다.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신청하고자 그들이 함께 섰다.…
201412 2014년 11월 20일 -

1000년 유물 도굴 ·약탈 서방국 장물로 전락
터키 남부 국경도시 칼리스의 시리아 난민촌에서 만난 바하(가명, 39)씨는 며칠째 난민 텐트 안에서 이름 모를 병으로 신음한다. 아내와 네 아이, 그리고 노모까지 건사해야 하는 그는 돈이 없어 약도 한번 써보지 못했다. 바하 씨는 …
201412 2014년 11월 20일 -

北 배우자감 1위는 ‘열대메기男’ ‘손오공女’
은어(隱語)와 신조어(新造語)는 시대와 사회상을 반영한다. 주변에서 종종 듣는 ‘초식남’(온순하고 착한 남자), ‘건어물녀’(연애에 관심이 없어 ‘연애세포’가 건어물처럼 말라버린 여자) 같은 말이 그렇다. 북한에도 이렇듯 시대 상황…
201412 2014년 11월 20일 -

포 못 쏘는 군함, 잠수 못하는 잠수함 방산 비리에 무너지는 명품 무기 신화
2008년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건군 60주년을 맞아 10대 명품무기를 선정했다. 제대로 된 전차가 한 대도 없어 6·25 전쟁 때 국토를 유린당한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적인 ‘명품무기’의 생산자가 됐다는 소식에 많은 국민이 환…
201412 2014년 11월 20일 -

초등생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 시급은 얼마예요?”
◆ “어디 가르치려 드느냐”나는 베이커리, 카페, 서점에서 일했다. 그러면서 “남의 돈 벌어 먹고살기 힘들다”는 엄마의 말을 직접 체험했다. 많은 고객이 내게 이유 없이 화를 냈고 터무니없는 것을 요구했다. 나는 묵묵히 듣고 있을 …
201412 2014년 11월 20일 -

임직원 자녀 12명, 조카 14명 채용 석연찮은 무더기 채용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서울과 부산에 총 3곳의 외국인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한다. 지난해 5613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당기순이익은 1376억 원이었다. 지난해 3월, GKL은 임직원 자녀 채용 문제로…
201412 2014년 11월 20일 -

강원랜드에서 4000억 날린 ‘회장님’들
2006년 4월의 어느 날. 정덕(70) 씨는 이날도 ‘병정’(남의 돈으로 대리 베팅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강원랜드 회원영업장(VIP실)에서 바카라 게임에 열중했다. 1인당 베팅 한도는 1000만 원. 그러나 정씨는 1분 남짓 걸리…
201412 2014년 11월 20일 -

스트라이커냐, 수비수냐 기업 존망 가르는 인재 선발·관리법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플레이하는 스포츠 경기에서 공격수와 수비수는 임무와 승리 기여 방식이 서로 다르다. 기업 간 경쟁에서도 제품·서비스 출시와 같이 시장 선도를 위한 적극적인 혁신이 공격에 해당한다면,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성과 …
201412 201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