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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輪圖에는 우주와 자연 사람의 길이 담겨 있습니다”
본래 허공에는 동서남북이 없는데, 사람은 한계가 없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 어느 하늘 아래인지 늘 규정하고 확인하고 싶어 한다. 오늘날 우리가 지구 위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쉽다. 자동차를 …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아인슈타인과 프로이트 사로잡은 초능력의 비밀
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 말, 서구의 여성 작가 두 명이 옛 소련 땅을 밟았다. 그들은 유물론자의 천국일 줄 알았던 그곳에서 다양한 심령현상 탐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서구에서는 이미 19세기 말 영국 케임…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우리에겐 왜 佛 퀼튀르 같은 라디오 방송이 없나’
파리에서 한 달을 지내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파리 생활이 다소 불편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길을 걷거나 공원 벤치에 앉아 있거나 지하철을 탈 때 문득문득 시적 영감과 정신적 고양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서…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이순신이 없었다면? 질문 자체가 허구다
무전제라는 오류. 뻔히 알면서도 종종 빠지는 오류다. 어떤 역사가가 미리 생각해둔 질문, 가정, 이론, 패러다임, 편견 같은 일반적인 전제의 도움 없이, 전체적인 진실을 획득할 때까지 도토리를 줍고 딸기를 따듯이 어두운 과거의 숲 …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애마부인’ 안소영의 눈물
1982년 2월. 고등학교 졸업식 하루 전날, 졸업식 예행연습을 위해 학교에 간 나는 대학학력고사 보기 한 달 전부터 고이고이 기른 머리카락을 잘릴까봐 가위를 들고 다니는 선생의 눈을 요리조리 피해 도망 다니는 힘든 하루를 보냈다.…
201301 2012년 12월 27일 -

갇힌 땅에서 울리는 노랫소리
훗날의 권력을 도모하기 위한 지금의 계책은 모두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어느 시대나 힘은 현재에만 유효하며 사람의 욕심은 그 현재의 힘에 쏠리는 이치 때문에 그렇다.중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고 1년 가까이 중국 난징(南京)…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시리아軍 ‘독가스 폭탄’으로 최후 도박 나서나
요르단 자타리 사막의 난민촌에 내전을 피해 넘어온 3300여 명의 시리아 난민이 머물고 있다. 이들은 칼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삭막한 천막에서 몸을 잔뜩 웅크리고 살아간다. 겨울이 왔는데도 난민 대부분이 낡은 반팔 셔츠와 여름 샌들 …
201301 2012년 12월 27일 -

CEO에게 추천하고 싶은 앱12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09년 말 80만 명에서 2012년 9월 말 3088만 명으로 급증했다. 2008년 앱 마켓이 등…
201301 2012년 12월 27일 -

새 대통령이여,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라!
유권자는 새로운 리더가 탄생하면 신기해하고 신선함을 느끼지만 그것은 잠시다. 이들의 기대는 남북 평화와 자유, 경제성장과 분배, 일자리 창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보장 등만이 아니다. 개인별로 각기 다른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않으면…
201301 2012년 12월 26일 -

소설, 어떤 무용(無用)의 세계
벌써 10년 전이다. 펜으로 정영문의 작가 초상을 그린 적이 있다. 제목을 얹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가, 아니면 다 그리고 제목을 얹었던가. 기억이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그때 공식적으로 발표된 그 작가 초상의 제목은 ‘이것은 정…
201301 2012년 12월 26일 -

미국 독립 이끈 작지만 힘찬 외침
역사에 가정법은 없지만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것이 한참 늦어졌거나, 캐나다처럼 오랫동안 영연방국가로 남아 있었다면 세계 역사는 사뭇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독립선언 반 년 전인 1775년 말까지만 해도 대다수 미국인은 독립에…
201301 2012년 12월 26일 -

아디다스 vs 나이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 인텔리전스’는 최근 2007~2008 시즌 이후 5년간 유럽 축구 클럽의 유니폼 판매량을 조사해 발표했다. 공동 1위를 차지한 클럽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국제축구연…
201301 2012년 12월 26일 -

탄생 주역은 羊이었다
범죄를 말하면서 경찰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범죄와 경찰은 창과 방패다. 새로운 창이 만들어지면 곧 새로운 방패가 나타난다. 범죄가 인류 역사와 시작을 같이한다는 말은 경찰 또한 그때부터 존재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초기 경찰의 모…
201301 2012년 12월 26일 -

극단의 갈등 푸는 ‘난폭한 열광’이자 ‘부드러운 평정’
디오니소스는 누구인가? 디오니소스는 포도주의 신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체를 규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철학자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그리스 문화와 예술을 지탱하는 두 기둥으로 아폴론과 디오니소스를 꼽았다. 아폴론적인 것은 형…
201301 2012년 12월 26일 -

“일 않고 자리만 지키는 ‘도둑’부터 솎아내야 治國”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우리 국민은 늘 그래왔듯이 새 대통령에게 많은 기대를 했었고, 그만큼 더 실망을 했었다. 우리 국민은 다른 나라 국민과 다르다. 우리 국민은 홍익…
201301 2012년 1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