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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外
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_ 한경희 지음, 동아일보사, 248쪽, 1만3000원‘내가 꿈꾸던 삶은 이게 아니었는데….’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좌절하곤 한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채식 운동으로 행복 찾는 전직 검사 김주화
김주화(33)씨는 7월까지 대한민국 검사였다. 충북과학고·카이스트를 졸업한 뒤 3년 반의 공부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지금은 전업주부다. 스스로 검찰 문을 나섰다. 검사보다 더 하고 싶은 일이 생겼기 때문. 네 살 난 딸과 남편…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카뮈를 만나는 깊은 겨울밤
2011년1월27일 정오 무렵. 2차선의 D27 국도 중의 소로(小路). 아를에서 생-레미 프로방스를 지나 뤼베롱 산간의 고원(高原) 지대를 달려온 자동차는 루르마랭이라는 푯말이 나타나면서 속도를 낮추었다. 산골의 작은 마을이니 묘…
201112 2011년 11월 23일 -

모로코 쉐프샤우엔
마을을 찾아간다는 것은 결국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다. 그것은 숨이 차오르도록 앞으로만 나아가는 도시의 시간을 거부하는 것이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과거의 시간과 극적으로 조우하는 감동의 순간이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산골…
201112 2011년 11월 23일 -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예견한 ‘복음서’
학교에서 상을 받은 딸이 엄마한테 문자를 보내 자랑했다. “엄마ㅋㅋ나오늘상받았어ㅋㅋㅋ” 엄마한테서 답장은 오지 않았다. 엄마는 문자메시지에 익숙지 않다. 딸이 집으로 돌아오자 엄마가 웃으며 물었다. “상 받은 거 축하해. 근데 ㅋㅋ…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이 대통령 일가처럼 땅 사면 위험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사저 부지를 장남 이시형씨 명의로 구입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여론의 엄청난 비판이 쏟아진 끝에 결국 없던 일로 되었다. 문제가 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만일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돈으로 …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신선이 되는 선약’ 꾸지뽕에 대한 단상
두보의 시 ‘북정(北征)’에 “산열매들이 숱하게 열려서 선약인 듯 단사(丹砂)처럼 붉다”는 구절이 있다. 진홍색의 단사는 신선이 되는 선약(仙藥) 중의 으뜸이다. 10월경 이 단사의 색깔처럼 붉게 익는 꾸지뽕 열매를 따러 산을 올랐…
201112 2011년 11월 23일 -

한국의 실리콘밸리
이른 새벽부터 분주한 테헤란로 풍경.1. 테헤란로임을 알리는 표지석의 멋스러운 글씨가 시선을 끈다. 2.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네가 제일 잘나가!”3. 높은 빌딩 숲 사이를 지나는 행인의 발걸음이 힘차…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제2의 이소룡을 꿈꿨던 사나이 왕호
1970년대 중반. 한국 극장가는 맨손으로 격투를 벌이는 권격 영화의 세상이었다. 홍콩에서는 쿵푸 영화가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는 태권도 영화, 일본에서는 가라테 영화가 만들어졌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이 새로운 유형의 권격 액션 …
201112 2011년 11월 23일 -

한 해의 끝에서 생각한 산다는 것은?
물은 차고 기온은 떨어졌다. 유실수의 열매는 남아 있지 않고, 노랗고 붉게 물든 나뭇잎들도 다 졌다. 엽록소를 잃은 잎들은 나무에게 아무 쓸모도 없다. 여름 내내 왕성한 광합성 작용을 하며 나무의 성장과 생존에 일조하던 나뭇잎들은 …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장한나 첼로 리사이틀 外
장한나 첼로 리사이틀‘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휘자로 새로운 변신을 모색 중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2년 만에 여는 첼로 독주회.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Op34 No14,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g단조 …
201112 2011년 11월 23일 -

“중국인들은 신의 하강을 원했다”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사람을 스쳐 지나지만, 아무도 만나지 않은 채 며칠이 이어질 수도 있다. 스쳐 지나갔을 뿐 서로에게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만났다고 하지 않는다. 눈이 맞거나 마음이 맞거나 이해관계가 맞을 때 우…
201112 2011년 11월 23일 -

민주주의 희생해 산업화 성공시킨 독재자 박정희, 상식과 원칙 추구한 진보적 민주주의자 노무현
이기획을 진행하면서 가졌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지식인의 범위를 어디까지 둘지였다. 오늘날 지식인이라면 흔히 교수, 작가, 그리고 언론인 등을 지칭한다. 하지만 조선사회에서 지식인은 대개 유학자인 동시에 정치가였다. 현대사회에서…
201112 2011년 11월 23일 -

한국의 공공철학과 사회정의
엊그제(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일) 여러분께서 경험을 하셨겠지만, 마음속에서 ‘정의가 과연 뭘까. 내가 표를 찍어서 사회정의를 세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참…
201112 2011년 11월 23일 -

박원순·노무현과의 만남
11월25일로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설립 열 돌을 맞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10년은 유럽의 50년에 비견될 정도로 긴 시간이라고도 한다. 그럴듯하다. ‘괜찮게 사는 나라’치고 사회 변화…
201112 2011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