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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객(漫步客)이 되어 2011년 서울의 청계천변을 걸어보자
북대서양의 섬나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한복판에 가면 한 남자가 낮이나 밤이나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형상으로 서 있다. 마른 체구의 그는 중절모를 쓰고, 현미경 렌즈와 같은 둥근 안경을 끼고 짐짓 도도하게 치켜든 턱이며 걸음걸이가…
201103 2011년 02월 22일 -

변호사를 잘 선임하는 법
1906년 3명의 변호사가 활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변호사라는 직업이 생겼다. 2008년 변호사는 1만명을 돌파했고 2016년에는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사 1만명이 되는 데는 100년이 걸렸지만 1만명에서 …
201103 2011년 02월 22일 -

스마트폰 시대, 한국 포털의 지배력은 약화되는가
한국 포털이 웹에서 갖는 지배력은 네이버의 사업자인 NHN의 연간 매출만 봐도 알 수 있다. 2010년 기준으로 NHN의 매출은 1조원을 훌쩍 넘는다. 네이버 사이트를 통한 광고와 한게임에서의 아이템 판매 그리고 지식쇼핑을 통한 전…
201103 2011년 02월 22일 -

‘만족’을 모르는 욕망의 무한 질주
1 파격 혹은 외설로 불렸던 욕망역사적 사건의 주인공이나 위대한 영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엿한 ‘이즘’의 주인공이 되는 존재들이 있다. 보바리 부인도 그중 하나다. 보바리즘(bovarysme)은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처한 현실을 …
201103 2011년 02월 22일 -

사도 바울 문명의 길목에서 종교를 건설하다
그리스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는 “짐승이 아닌 사람으로 태어난 것, 여자가 아닌 남자로 태어난 것, 이민족이 아닌 그리스인으로 태어난 것을 튀케(운명의 여신)에게 감사했다”고 전해온다. 그런가 하면 2세기경 한 유대교 랍비는 사람들은…
201103 2011년 02월 22일 -

“나무가 나의 神, 참나무 많아야 참사람 많아져”
경북 포항시 청하면에 가서 희한한 어른을 만나고 돌아왔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어린왕자가 말했던가. 세상이 암만 망가져도 여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은 곳곳에 이런 보배 같은 사람들이 숨어 있기 때문…
201103 2011년 02월 22일 -

상승과 모방 욕망이 불러온 비극
1798년을 전후한 시점부터 1848년 2월 혁명에 이르는 기간의 프랑스는 실제로 혼돈과 격변의 공간이었다. 제정(帝政), 왕정, 공화정 등 정체(政體)의 변화는 곧 세계의 변화였다. 문학은 당연히 그것을 반영한다. 스탕달의 생몰년…
201103 2011년 02월 22일 -

편한 길 두고 도전 즐기는 팔방미인 구혜선
배우의 가수 겸업이 자유로운 시대다. 이제 연기자가 극중에서 숨겨둔 노래실력을 발휘하거나 디지털 음반을 내는 일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그러나 연기자가 소설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작곡을 하거나 영화를 만들었다면, 심지…
201103 2011년 02월 22일 -

뜨거운 카리브 해변, 마셔라 여인이여, 달콤한 밤이 밀려오네!
‘007 어나더데이(원명 ‘Die Another Day’)’는 2002년 리 타마호리 감독의 작품으로 007 시리즈 중 여러 가지 면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 영화다.우선 이 영화는 007시리즈 중 20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196…
201103 2011년 02월 22일 -

2014
2014년 7월26일 토요일 06시30분, 개전 19시간40분25초 경과. 미국 워싱턴 시각은 7월25일 금요일 16시30분이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미국 대통령 오바마와 국무장관 빌 스튜어트, 국방장관 제임스 코넬, 합참의장…
201103 2011년 02월 22일 -

절박함에 대한 진심 어린 대답, 독설
요즘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면서 ‘독설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독설’이란 본질적으로 남을 해치려는 의도를 포함하기에 필자의 말을 ‘독설’이라 하는 것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이 글에서는 ‘독설’의 정의는…
201103 2011년 02월 22일 -

진또배기
젊은 날, 해변을 떠돌다 진또배기를 만나면 반가웠다 푸른 하늘에는 새가 날아다녔지만 사람이 깎아 만든 새가그토록 정다웠던 이유를 몰랐다, 새를 쳐다보며아득히 외로웠던 이유를 몰랐다 …
201103 2011년 02월 22일 -

신념윤리의 보수적 개혁가 정몽주…책임윤리의 진보적 개혁가 정도전
가끔 학부생들에게 상당히 무거운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누가 역사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이다. 나 역시 대학을 다닐 때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는지라 상세히 답변해주곤 한다. 역사는 과연 무엇이 만드는가. 구조인가 아니면 개인인…
201103 2011년 02월 22일 -

“해외 원자재 · 식료품 가격 상승이 주원인 애그플레이션 중장기 대책 서둘러야”
최근 소비자물가를 비롯해 생산자물가, 수입물가 등 주요 물가가 모두 급등세를 보이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2010년 10월 배추파동을 겪으면서 전년 동월 대비 4.1%까지 급등한 후 다소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201103 2011년 02월 22일 -

“명분 없는 희생의 반복 패권 유지 위한 고집만 남았다”
1971년 ‘뉴욕타임스’에 펜타곤 페이퍼를 유출한 장본인인 대니얼 엘스버그는 이라크와 아프간전쟁 관련 기밀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정부 관리들에게 자신의 당시 결단을 따르라고 종용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7월 미 육군 소속 병사 한 명…
201103 2011년 0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