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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뒤안으로 스러질 소금땀, 구슬땀의 흔적
수도권 전철 1호선은 구로역에서 둘로 갈린다. 3, 4번 승강장서 천안행 열차, 인천행 열차가 제가끔 불을 밝힌다. 가산디지털단지역 4번 출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향한다. 4번 출구로 나가면 ‘밸리’ ‘타워’라고 이름 붙은 고층…
201001 2010년 01월 06일 -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못하는 ‘관광 한국’의 얼굴
“저도 투어 나갔다가 사고 당하면 딱 이런 취급을 받겠죠. 모르던 사실도 아닌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 씁쓸해요. 일하다가도 자꾸 그 생각이 나고….”A씨를 만난 건 2009년 12월 초 서울 명동에서였다. 가로수마다 색전구가 반짝이고…
201001 2010년 01월 06일 -

인터넷 정보 꽉 잡는 비장의 ‘검색 필살기’
스위스 작가 바브라 카뱅은 사형수들의 사형 전 마지막 식사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중 분홍색 식탁보에 올려져 있는 한 죄수의 마지막 식사 사진 속 메뉴는 무엇인가? (구글코리아 2009 대한민국 검색대회 문제)19…
201001 2010년 01월 06일 -

‘Mini Bottle Collector’ 서울대 의대 김원곤 교수
의사라는 직업은 고상하면서도 고달픈 직업이다. 병을 고치고 생명을 구하는 데서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갖지만 인간이라는 나약하고 초라한 존재의 밑바닥을 끊임없이 들여다보는 것은 여간 피곤한 게 아니다. 섬광과도 같은 생명의 명멸을 지켜…
201001 2010년 01월 06일 -

박근혜는 꽃놀이패 ‘원안 수정 없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공식 출범하기 전 대통령직인수위 시절에 세종시 수정안을 완성해뒀다고 한다.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은 “최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인수위가 행정부처 이전 완전 백지화를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만들었지…
201001 2010년 01월 06일 -

황철곤 마산시장의 그랜드 플랜 ‘2015년 경쟁력 1등 도시’
‘내 고향 남쪽 바다’에는 여전히 ‘그 파란 물’이 넘실거렸다. 경남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 위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겨울 햇살을 받아 푸른 별빛으로 반짝였다. 시인 이은상이 ‘꿈엔들 잊으리오’라고 노래한 그 물빛이다. 바다 너…
201001 2010년 01월 05일 -

안원구 파문 ‘도곡동 땅의 진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C건설 등 5개 기업에 세무조사 편의를 봐주는 대신 부인이 운영하는 미술관을 통해 이들 기업이 미술품을 고가로 사도록 한 혐의(뇌물수수·알선수재 등)로 안원구(49) 국세청 국장을 2009년 12월8일 구속기…
201001 2010년 01월 05일 -

미국 언론은 ‘골프황제의 여인들’ 어떻게 찾아냈나
체크북 저널리즘(Checkbook journalism)’이란 말이 있다. 우리말로 하면 ‘수표 저널리즘’이다. 언론사가 인터뷰를 해주거나 기삿거리를 제보해주는 대가로 취재원에게 뭉칫돈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국내에선 낯설지만 언론사…
201001 2010년 01월 05일 -

드라마 ‘아이리스’ 해부하기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는 2009년 12월9일 방송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37.2%)에 올랐다.(TNS미디어코리아) 이날 17회분의 초반 10분은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였다. 서울 광화문에서 주인공 김현준(이병…
201001 2010년 01월 05일 -

MB의 ‘역사적 소명’
2010년 경인년(庚寅年)은 6·25전쟁 60주년이고, 4·19혁명 50주년이자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이다. 더 멀게는 한일강제합방 100주년이기도 하다. 영국의 사학자 E. H 카의 말대로 역사가 “현재와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
201001 2010년 01월 05일 -

“집은 소통과 나눔의 공간”
축구해설가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는 선수들의 활약상을 전달해온 명지대 신문선(51) 교수.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그의 집을 찾았다. 1층은 차고와 현관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서면 넓은 거실과 …
200912 2009년 12월 10일 -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편안함을 줘야”
국민 아버지로 불리는 탤런트 백일섭(65)씨의 보금자리는 그의 모습만큼이나 넉넉하고 편안해 보였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언덕에 위치한 백씨의 전원주택은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큼직했다.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직접 관여할 정도로…
200912 2009년 12월 10일 -

“가리고 때우며 적막을 만들어가는 곳”
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효재(效齋)’는 한복디자이너 이효재씨가 살고 있는 집이자 숍이다. 겉모습만 봐서는 여느 집과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거실에 들어서야 비로소 ‘뭔가 다른 집’이란 느낌을 받는다.…
200912 2009년 12월 10일 -

“삶을 담아내고 영혼을 만드는 곳”
경기 안성시 금광저수지 끝자락.흰색 외벽을 한 두 채의 아담한 집을 배경으로 장석주(55) 시인이 서 있었다.한 채는 살림집이고 다른 한 채는 수졸재(守拙齋)라 부르는 서재다. 수졸(守拙)은 바둑 초단의 별칭으로 ‘겨우 자기 집이나…
200912 2009년 12월 10일 -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유일한 공간”
마광수(58) 교수에게 집은 그 어떤 것보다 특별한 존재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음란소설을 썼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되고 연세대와 교수직 복직을 놓고 소송을 벌이면서 점점 세상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
200912 2009년 12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