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 문장식 대표 & 사형수 원언식
지난 1월 중순, 필자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발신처는 경기도 군포우체국 사서함 20-4070, 발신자는 ‘원언식’. 원언식(元彦植·50)씨는 우리나라 미집행 사형 확정자 중 가장 오랜 기간인 14년3개월 동안 복역 중인 사형수…
200703 2007년 03월 09일 -

‘국립공원 정신’의 발상지 요세미티
1903년 5월17일 새벽, 시어도어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대통령은 담요를 털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담요 위에는 새하얀 눈이 10여cm나 쌓여 있었다.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나무들의 가지에도 눈이 수북하다.…
200703 2007년 03월 09일 -

‘촌놈’ 얼굴에 깃들인 신비한 웃음… 나도 좀 나눠 갖고 싶다
현대인은 시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몹시 바쁘든가 때로는 할 일이 없어 무료하기도 하다. 실업도 문제지만 바쁜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좀 엉뚱한 질문이지만, 우리는 시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까.임락경(林洛京·63)씨는 하루 두 시…
200703 2007년 03월 09일 -

달마도 보시 20년, 석주 이종철 화백의 일갈
1500여 년 전, 중국 선종(禪宗)의 초조(初祖)로 추앙받는 달마선사가 당시 중국의 황제이던 양(梁)나라 무제를 만났다. 무제는 인도에서 불경을 들여와 번역하고 수천 곳에 절을 세워 ‘불법천자(佛法天子)’로 불리는 인물. 그가 달…
200703 2007년 03월 09일 -

1930년대판 ‘OJ 심슨’ 골프천재 존 몬터규의 비밀
1994년 6월13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고급 주택가 브렌트우드의 대저택에서 풋볼선수 OJ 심슨의 전처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녀의 남자친구 로널드 골드먼이 피투성이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러나 목격자가 없었다.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10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복귀한 ‘헐크’ 이만수
딱!호쾌한 홈런을 날린 후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포효하던 ‘헐크’ 이만수(李萬洙·49)를 기억하는가. 삼성라이온스의 원조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1980년대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 홈런 타자였던 그가 1997년 은퇴하면서 미국으로…
200703 2007년 03월 09일 -

새 1만원권에 그려진 ‘일월오봉도’의 비밀
새1만원권 지폐의 앞면 배경그림으로 삽입된 일월오봉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그림은 왕권과 전혀 무관한 그림이라는 둥, 조선조 후기 때부터 사용된 것이라는 둥 섣부른 해석들도 나온다.이 일월오봉도가 조선왕조의 왕권을 상징하는…
200703 2007년 03월 09일 -

11년 연속 취업률 100% 한국기술교육대의 ‘맞춤 교육’ 현장
대부분의 사람은 물건을 살 때 브랜드를 따진다. 비단 물건을 살 때만이 아니다. 대학을 선택할 때도 브랜드는 중요한 선택기준이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대학의 이름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의 내실’임을 보여주는 대학이 있다.…
200703 2007년 03월 09일 -

단국대 권기홍 총장의 ‘수요자 중심 대학개혁론’
적어도 외환위기 시절인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만 살펴보면 언론보도에 오르내린 단국대의 이미지는 별로 좋지 않았다. ‘부도’라는 말이 붙어다니는가 하면 각종 개발관련 송사(訟事)에도 자주 얽혔다. 다른 사립대학들이 시설투자에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교육개혁 하려면 제2, 제3의 어윤대 앞세워라”
교육은 두말할 나위 없이 한국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다. 그 어떤 정치, 사회, 경제 문제도 교육 문제만큼 한국인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진 않는다. 부모는 자녀를 한국 최고,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학교에 보내는 것을 지상목표로 삼…
200703 2007년 03월 09일 -

전치사, 형용사도 되고 부사도 되는 ‘영어의 카멜레온’
▼ 〈 전치사적 형용사(prepositional adjective)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로 유력시되어온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민주당)이 1월20일 자신의 홈페이지(hillaryclinton.com)에 영상메시지를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대학 신입생 아들과 아버지의 e메일 대화
〈 아버지 〉 2006-05-22 “부자간에도 설렘이 있다”아들아.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들의 프로젝트를 시작하자꾸나. 이 프로젝트는 당분간 우리들만의 이야기로 하자. 내 생각에 이건 굉장히 기특한 생각이다. 이제 성인이 된 아들과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과외 한 번 받지 않은 서울대 합격생 수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관악구 신림동에 살던 내게 서울대는 ‘당연히 갈 수 있고, 당연히 가야만 하는’ 학교였다. 관악산을 오르내리며 숱하게 바라본 서울대 정문 이미지가 은연중에 뇌리에 새겨져, 초·중·고 시절 내내 서울대에 가고자…
200703 2007년 03월 09일 -

박경미 교수의 수학 득도기(得道記)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기 직전인 1982년 겨울방학으로 기억된다. 나는 매일같이 어스름한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집을 나서 83번 버스를 타고 남산도서관으로 향했다. 이미 많은 수험생이 새벽 별빛 아래 발걸음을 재촉했다. 드디어 …
200703 2007년 03월 09일 -

정조가 회고하는 ‘개혁정치’의 허상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일까. 조정 관료들이 말을 안 듣는 것은 그렇다 치자. 처음부터 “모나지 않게 그럭저럭 넘어가는 것[無模稜]”(‘정조실록’ 7년 10월21일자, 이하는 7/10/21로 날짜만 표기함. #는 윤달 표시)을 일삼던…
200703 2007년 03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