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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웃음의 숲을 노닐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나는 서울에서 고향인 부산까지 강의를 다녔다. 그러다보니 신혼임에도 일주일에 이틀은 아내와 생이별을 해야 했다. 역에 마중을 나온 아내는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부터 고문을 시작했다. “재미있는 일 없었어? 웃기는…
200612 2006년 12월 13일 -

중국의 달라진 때깔을 확인하다
지난 여름 11박12일 일정으로 바이칼과 내몽골을 답사하는 팀에 합류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이르쿠츠크에서 다시 버스와 배로 바이칼 알혼섬까지 갔다가 그 뒤로 이어지는 울란우데, 치타, 자바이칼스크, 만저우리, …
200612 2006년 12월 13일 -

지금은 ‘사이보그 2.0’ 시대, “텔레파시로 말해봐∼”
사이보그, 로봇, 안드로이드의 출현이 미칠 영향과 그들이 함께하는 신기한 또는 암울한 미래 세계의 모습은 과학소설을 통해 오래전부터 다뤄져왔다. 그런 소설들은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줌으로써 로봇공학, 인공지능 등 관련 분야에서 그 꿈…
200612 2006년 12월 13일 -

진정한 연기 정신 일깨워준 거목 - 이해랑
오는 12월6일부터 17일까지 나는 지난 3년 동안 가슴속에 꼭꼭 묻어두었던 연극 ‘황금 연못’을 무대에 올린다. 원작이 있긴 하지만 거의 새로 쓰다시피 한 작품으로, 연출도 하고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누가 보면 ‘욕심도 많다’고…
200612 2006년 12월 13일 -

김정렬 한국자산관리공사 부동산사업단장 &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1997년 말, IMF 금융위기라는 매머드급 폭탄이 터지자 그 충격과 피해는 실로 엄청났다. 누구나 허리띠를 졸라맸고, 많은 중장년층이 대책 없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고종완(高鍾完·50)씨는 폭탄을 피하는 듯했지만 끝내 ‘백수’…
200612 2006년 12월 13일 -

화 병(火病)
화병은 주로 나이든 여성에게 나타난다. 남편의 외도나 시집 식구들의 구박 등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여성 중 이를 해소하지 못하고 계속 쌓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화병은 우울증, 두통, 그리고 오장육부 중 하나 이…
200612 2006년 12월 13일 -

30년 경력 호텔리어가 털어놓은 서울 특급호텔 野史
특급호텔은 부와 명예, 자본주의의 상징이다. 또한 이면의 역사가 흐르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의 호텔이 어떠한 과정으로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됐는지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필자는 1978년 서울 하얏트호텔에 취업한 이후 인천 …
200612 2006년 12월 13일 -

‘만만디 토지수용’에 신도시 분양가 폭등
온나라가 부동산 때문에 난리법석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만 열면 집값(정확히 표현하면 ‘수도권 아파트 가격’) 얘기다. 거액을 대출받아 집을 산 사람은 ‘막차’를 탄 게 아닌가 싶어 좌불안석이고, 무주택자는 ‘지금 집 사면 낭패’…
200612 2006년 12월 13일 -

항미원조(抗美援朝)에서 경제제재까지 북중관계 60년
북중관계는 이제 60년을 맞이하고 있다. 1940년대 말 정권수립 때부터 공산주의 ‘형제국’이었던 두 나라는 6·25전쟁을 계기로 혈맹관계로 발전했다.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은 유엔군의 반격으로 전선이 결정적으로 불리해지자 마오쩌둥에…
200612 2006년 12월 13일 -

박정희에서 노무현까지, 한국의 對중국 외교 변주곡
근래 들어 부쩍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하나 있다. ‘과연 한국은 외교전략을 갖고 있는 나라인가?’가 그것이다. 물론 이러한 의문이 꼭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만 적실성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제대로 충분히 풀리지 않고 있는 지금…
200612 2006년 12월 13일 -

ADD 무기개발 3총사의 핵·미사일 개발 비화
“북한의 대포동, 노동미사일에 온 국민이 떠는 걸 보며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정말 착잡했습니다. 한국은 이미 1970년대에 사거리 180km짜리 미사일을 개발했어요. (1970년대에) 한국은 미사일 강국으로 떠오를 만한 …
200612 2006년 12월 13일 -

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 김준곤 목사
한해가 저물고 있다. 일찌감치 화려한 성탄절 트리를 만들어 내놓은 백화점도 눈에 띈다. 교회들도 성탄절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이 즈음 개신교인들의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을 듯하다. 교회 안팎에선 공공연히 개신교가 위기라고 이야…
200612 2006년 12월 13일 -

대북사업체 (주)엔터프라이즈國 미스터리
한나라당 북핵대책특위가 금강산 관광개발과 관련, 6억달러가 북한 핵 개발에 전용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할 무렵 ‘신동아’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금강산 온정각에 사진관이 있는데, 열린우리당 실세가 운영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200612 2006년 12월 13일 -

한나라당 ‘정권 창출·유지 전략’문건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임태희 소장(국회의원)측은 최근 ‘보수우파 운동을 주도해야’라는 제목의 문건을 작성했다. 한나라당의 정권 창출 및 유지를 위한 전략을 메모 형식으로 담은 A4지 20여 장 분량이다. 문건은 미국 민주…
200612 2006년 12월 13일 -

현역 여군 중령 피우진이 털어놓은 군내 여성인권 실태
아직 단풍이 고운 산을 끼고 굽이굽이 이어지는 전북 진안군 30번 국도. 그 길을 한 중년 여성이 커다란 배낭을 메고 걷고 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군대전병원에 적(籍)을 둔 환자였다. 하지만 힘찬 걸음걸이에서 환자의 기색…
200612 2006년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