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닫이
참으로 허름한 물건이다. 어디 한 군데 성한 곳이 없는 물건이다. 손잡이는 이미 떨어져 나간 지 오래고, 장식물 또한 동강난 것, 아예 떨어져 버린 것, 녹슨 것, 모두가 하나같이 볼품없다.그래도 앞면은 반들반들 윤기가 남아 고풍스…
200004 2006년 11월 15일 -

“의대생 OK, 곱슬머리는 안돼”
지난 2월1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1층 비뇨기과에는 ‘정자은행(精子銀行)’이라는 현판이 막 걸리고 있었다. 1993년 이후 중단됐던 비배우자 인공수정을 위한 정자은행의 설치 및 운영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이다.정자은행이란 정자를…
200004 2006년 11월 15일 -

“의대생 OK, 곱슬머리는 안돼”
지난 2월1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1층 비뇨기과에는 ‘정자은행(精子銀行)’이라는 현판이 막 걸리고 있었다. 1993년 이후 중단됐던 비배우자 인공수정을 위한 정자은행의 설치 및 운영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이다.정자은행이란 정자를…
200004 2006년 11월 15일 -

거대 중국을 경영하라 외
▼ 거대 중국을 경영하라 남상욱 지음중국이 위협적인 건, 급격히 발전하는 속도보다는 그 넓고 깊은 실체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1996∼98년에 이어 200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대사관 총영사, 중국 광저우 총영사로 …
200611 2006년 11월 14일 -

‘흡연의 문화사’
먼저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이야기 하나. 때는 1974년 봄, 청와대 근처 K고등학교 문예반 신입생 환영식이 학교 인근의 중국식당 ‘용강반점’ 2층 내실에서 열리고 있었다. 저 윗자리엔 하늘같이 지엄하고 무시무시한 선배들이 삼엄…
200611 2006년 11월 14일 -

‘김춘추-외교의 승부사’
동아시아사(史)에서 7세기는 격동의 시기였다. 그 진원은 수(隋), 당(唐)이라는 중원왕조와 고구려였지만, 신라와 백제·왜(倭) 등 동북아의 모든 국가와 민족이 그 소용돌이에서 결코 비켜 서 있을 수 없었다. 아니 신라는 스스로 그…
200611 2006년 11월 14일 -

불편한 진실 & 신나는 과학 이야기
책을 읽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빠른 사람에게는 늘 마음의 짐이 있다. 누가 지워준 짐도 아닌데 자청해 등짐을 지고 제대로 앉지도 서지도 못한 채 끙끙대는 꼴이다. 그래서 달력에 빨간 날이 연달아 나오면 어떤 책부터 읽을까 머리 굴…
200611 2006년 11월 14일 -

한국마사회, “경마는 사행성 도박 대신할 건전 레저스포츠”
Q 경마는 레저스포츠라고 하지만 사행심 조장, 중독자 발생 같은 역기능도 크니 본질적으로 도박이 아닌가.A 경마는 카지노의 주사위 굴리기나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처럼 오로지 행운에 기대는 단순한 도박과는 다르다. 과거 경주기록…
200611 2006년 11월 14일 -

화가의 삶 결심하게 만든 ‘영원한 선배’
나에게는 두 분의 스승이 계시다. 이 두 분이 아니었다면 아마 오늘날 화가 ‘임옥상’은 없었을 것이다. 한 분은 중학교 때 미술교사이던 윤완호 선생님이고, 또 한 분은 고등학교 때 미술교사이던 강태성 선생님이다.나는 충남 부여중학교…
200611 2006년 11월 14일 -

강영훈 전 국무총리 &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김형오(金炯旿·59)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추석 무렵 강영훈(姜英勳·84) 전 국무총리 자택을 찾았다. 서울 아현동의 아담한 이층집, 푸른 정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층에 강 전 총리의 서재가 있다. 김 대표 눈에는 30년 전…
200611 2006년 11월 14일 -

기생(妓生)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근대(近代)’라는 용어는 널리 사용되고 있고, 여러 곳에서 논의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개념 규정이나 내용에 관해서는 일치된 견해가 없다. 근대화는 ‘전근대적인 상태로부터 근대적인 상태로 이행하는 과정, 또는 후진적 상태에…
200611 2006년 11월 14일 -

당뇨, 오십견
당뇨에 걸리면 인생이 끝장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마시고 싶은 술 못 마시고, 먹고 싶은 음식 못 먹고, 피우고 싶은 담배 못 피우며 죽을 때까지 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니 살맛이 날 리 없다. 당 수치가 낮을 때에는 약을 …
200611 2006년 11월 14일 -

누비 명장(名]匠) 김해자
누비가 어려운 기술인가. 그렇지 않다. 그저 바늘에 실을 꿰어 헝겊을 잠자코 누벼 나가기만 하면 된다. 일정한 간격으로 고르고 정연하게 헝겊을 홈질하는 일, 그게 ‘누비’다. 홈질은 바느질의 가장 초보단계이니 누비를 따로 기술이라고…
200611 2006년 11월 14일 -

서울 서부지역 사교육시장 평정한 명성학원 성공 스토리
‘2006학년도 서울대 15명, 연세대 16명, 고려대 17명, 포항공대 7명, KAIST 11명 합격!’‘명성에서는 강남과 강북의 차이가 없습니다.’‘2006학년도 특목고 입시 150명 합격!’전면의 헤르메스 기둥 8개가 인상적인…
200611 2006년 11월 14일 -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 논란 속 ‘독자 행보’ 실체는?
김윤규(金潤圭·62) 전 현대아산 부회장에게 9월7일은 앞으로 어느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살아가야 할지 가늠할 수 있었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그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서 ‘현대건설 사장 시절, 분식회계 대출 사건’…
200611 2006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