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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대화와 소통에는 기술(art)이 필요하고 따라서 대화는 그 자체로 예술(art)이 될 공산이 크다. 우리는 때로 어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듣다가 ‘저건 예술이다!’ 하고 감탄할 때가 있다. 그들 서로가 서로를 발판 삼아 비상했…
200601 2006년 01월 16일 -

‘나는 평화를 기원하지 않는다’
흔히 20세기는 문명과 야만이 극단적으로 교차한 세기라고들 한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했지만 전쟁과 학살이라는 인간의 광기(狂氣)도 본격적으로 드러난 세기이기 때문이다. 냉전이 끝났을 때 평화가 눈앞에 왔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으나 …
200601 2006년 01월 16일 -

평범했던 그 친구가 성공한 비결
동창회, 송년회, 신년회까지 각종 모임으로 어수선한 계절이다. 이런 모임에서는 몇 년 만에 전해지는 친구들의 성공신화가 좋은 안주거리다. “책하고 담 쌓았던 그 녀석이 대학 교수가 됐다니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야” “도시락도 못 …
200601 2006년 01월 16일 -

‘사라진 식민지’, 노스캐롤라이나 로어노크 섬
대부분의 미국사는 영국인이 신대륙에 건설한 정착지 세 곳에 대한 기술로 시작된다. 1607년 버지니아에 건설된 제임스타운,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네덜란드에서 건너온 순례자 청교도들이 세운 플리머스 식민지, 그리고 1630년…
200601 2006년 01월 16일 -

남아메리카 탐험의 원조 알렉산더 폰 훔볼트
“이곳의 기후는 대단히 좋습니다. 카라카스는 오히려 냉랭할 정도라오. 4, 5척의 영국 배가 만(灣) 에 정박해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여러 가지로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 머물기로 결심했습니…
200601 2006년 01월 13일 -

상앙의 빛나는 개혁과 비참한 최후
상앙은 획기적인 개혁을 완수하는 큰 성과를 남겼으나, 반대세력의 원한을 사는 바람에 참살당했다. 앞서 간 오기(吳起)의 도중하차 사례와는 다르지만 개인적 비극에 처하기는 마찬가지였다.상앙은 고대 중원의 개화되고 교통도 편리했던 약소…
200601 2006년 01월 13일 -

‘이순신의 난중일기 완역본’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로 시작해 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 이어 영화 ‘천군’까지.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이처럼 뜨거웠던 적이 또 있을까. 관심은 호기심을 낳고 호기심은 확인되지 않은 무수한 설을 만들어내게 …
200601 2006년 01월 13일 -

‘대한민국 사람이 진짜 원하는 대통령’ 펴낸 황상민 교수
대통령선거 때 투표하는 심리는 쇼핑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여러 후보를 이리저리 훑어보고 맘에 드는 사람 골라서 찍는 거니까요.” 최근 ‘대한민국 사람이 진짜 원하는 대통령’이라는 책을 펴내 화제를 모은 연세대 황상민 교수…
200601 2006년 01월 13일 -

誤診소동
시대의흐름에 따라 우리네 화두도 변하게 마련이다. 인권이 유린되던 시절에는 정치 얘기가 화두였지만 지금은 그게 아닌 성싶다. 요즘은 ‘웰빙 시대’라 해서 건강 관련 소재들이 초미의 관심사다. 언론매체들은 앞다퉈 건강 문제 보도에 열…
200601 2006년 01월 13일 -

꽃의 날개
1.만일 꽃이라면꽃씨라면단숨에 날아바다를안으리.소금기 밴 어시장(魚市場)에 앉아우우우흐느끼리.갈매기 떼지어 날 적에나도 따라길을 뜨리.2.두어 모금 술에 취(醉)해찾아든선창(船艙)이거든별빛도속삭임도말끔히 담아 두리저녁이 물러갈 쯤이…
200601 2006년 01월 13일 -

부산 마리아 참살(慘殺) 사건
1931년 7월31일 밤, 부산 초량정(草梁町) 철도국 관사 15호 다카하시(大橋)의 집에서 두 여인이 잠자리에 들었다. 집주인인 철도국 운수사무소장 다카하시 마사키(大橋正己)는 사흘 전 일주일 예정으로 진주 방면으로 출장을 떠났다…
200601 2006년 01월 13일 -

삼원론 철학자 박재우
새해가 시작된다. 다시 시작되는 한 해는 밀봉된 시간을 새로 개봉하는 기쁨을 준다. 그건 긴장이고 설렘이고 희망이고 각오다. 시간에 단위를 부여한 첫 번째 효용이 바로 이것 아닐까. 새해 ‘이 사람의 삶’ 첫 번째 인물로는 나와 주…
200601 2006년 01월 13일 -

두음법칙 폐지론자 려증동 교수의 열변
1950년 6월25일 새벽에 북배달군이 탱크를 앞세우고 남배달로 쳐들어 왔다. 심산(心山) 김창숙씨는 이를 ‘경인란(庚寅亂)’이라고 불렀다. 경인년에 일어난 ‘란(亂)’이기 때문이다. 같은 민족끼리 싸움을 벌인 경우에는 ‘란’으로 …
200601 2006년 01월 13일 -

찬탁·반탁 좌우분열에 자주통일은 멀어지고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그날이 오면’·심훈)어둡고 괴로워라 밤이 길더니삼천리 이 강산에 먼동이 튼다.동포여 자리 차고 일어나거라…(‘해방가’·박태원 작사, 김…
200601 2006년 01월 13일 -

정원식
나는 그분을 언제나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한때는 교수였고, 학장이었으며, 문교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내셨고, 현재는 특수교육에 전념하는 복지재단의 이사장이시지만, 나는 여전히 그분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38년에 이르는 긴 만남 내…
200601 2006년 0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