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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5! 코골이 송별 전략
코골이는 누구에게나 고민거리다. 오죽 골머리를 앓았으면 코골이를 파고들어 ‘코골이 박사’가 된 사람까지 있으랴. 미국의 언어병리학자 마커스 불웨어가 바로 그다. 그는 평생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연구에 몰두했는데, 코골이 때문에 이혼…
200512 2005년 11월 30일 -

‘인생(人生)’
베이징역에서 톈진(天津) 가는 기차표를 사고 시간이 남아 대합실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즉석라면인 ‘캉스푸’와 치킨 한쪽으로 점심을 해결하던 참이다. 갑자기 대합실 한 구석에 사람들이 동그랗게 몰려선다. 무슨 구경거리가 생긴 것이 분명…
200512 2005년 11월 30일 -

팜 파탈의 독립선언 염정아 VS 냉혹한 살인마로 변신 엄정화
13세 소년 ‘네모’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몸에 받는 미혼모 만화방 주인 ‘부자’. 최근 개봉한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에서 염정아(33)가 맡은 역할이다. 앳되기만 한 ‘네모’는 일찌감치 이성에 눈을 떠 머릿속이 온통 부자 생…
200512 2005년 11월 30일 -

‘설위설경(設位說經)’ 인간문화재, 장세일 법사
그와 서른 마디쯤 했을까. 이렇게 말이 없는 인터뷰이는 보다보다 처음이다. 시가지에서 한참 벗어난 사무실에서 충남 태안 시외버스 정류장까지 나갈 일을 난감해했더니 장세일(張世壹·73) 법사는 말없이 오토바이에 올라탄다. 뒤에 타란 …
200512 2005년 11월 30일 -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진실
1924년 미국의 외교사학자 테일러 데넷(Taylor Dennet)은 미 국회도서관에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1901∼09 집권)에 관한 사적(私的) 비망록과 외교서류 등을 조사하던 중, 1905년 7월27일 당시 미 육군성 장…
200512 2005년 11월 30일 -

2005년,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사이버 양심고백’ 읽으며 참회하고 또 참회하고▼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대표·변호사‘사랑하는어머니, 그동안 너무나 속상하게 해드렸지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사랑한다는 말은 단 한마디도 못했어요. 엄마, 정말 …
200512 2005년 11월 30일 -

모순어법(oxymoron)과 ‘현자(賢者)의 돌’
우리는 1970~80년대를 ‘암울했던 시절’이라고 말한다. 이때의 시대상황과 맞물려 유행한 노래가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다. 이들의 미성(美聲)과 화음은 어두운 뉘앙스를 풍기는 시적인 노랫말과…
200512 2005년 11월 30일 -

세계적 음악도시 꿈꾸는 백재현 광명시장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웃 도시와 치열하게 경쟁한다.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라면 기업들의 경쟁보다 더 살벌하다. 유권자의 이해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단체장은 4년만 하고 그만둬야 하기 때문이다. 도시별 경쟁체제가 가속화하면서 아이…
200512 2005년 11월 30일 -

‘미소 뒤에 숨긴 주먹’ 콘돌리자 라이스의 ‘변형외교’
요즘 미국과 한국의 신문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잘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심심치 않게 실린다. 라이스를 비롯한 미국의 대외정책 담당자들이 마치 대화에 바탕을 둔 유연한 외교를 펴는 양 기사를 쓰고 있다. 기사 제목…
200512 2005년 11월 30일 -

6자회담 돌출 변수, 북한 마카오 금융계좌의 비밀
북한은11월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6자회담에서 마카오 은행에 대한 대북 금융거래 금지조치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미국은 북한의 위조달러 유통과 마약밀매 대금을 비롯한 불법자금 세탁과 관련, 지난 9월 마카오의 중국계 ‘방…
200512 2005년 11월 30일 -

‘경제혈맹’? 중국 자본, 북한 점령 가속화
지난 10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필자는 북한에 있었다. 10월26일 평양에 들어간 필자 일행은 이튿날 평양 옥류관에서 저녁을 먹은 후 밤 8시가 지나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140km 떨어진 묘향산…
200512 2005년 11월 30일 -

제3국 ‘징검다리 조기유학’ 열풍
남반구 뉴질랜드의 9월은 봄의 문턱에 서 있다. 뉴질랜드 북섬의 관문, 오클랜드. 꽃샘추위가 찾아왔건만, 대자연을 껴안은 도시는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다. 비 그친 하늘에 뜬 선명한 무지개와 한없이 투명한 바다는 청정지역에서만 누릴…
200512 2005년 11월 30일 -

수능 치른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 편지
큰아들! 잠든 네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참 준수하게 생겼구나. 어제는 광명시민회관에서 수능 끝낸 고3생들 위로 축제가 있었다며? 아무튼 큰일 치르느라 욕 많이 봤구나. 너는 망쳤다고 투덜대지만, 그래도 모의고사 성적은 나올 것…
200512 2005년 11월 30일 -

자녀 특·목·고 보내 행복하십니까?
#1.“정신과 치료, 학교엔 비밀인데…”나는 서울 A외고 2학년에 재학 중인 17세 여학생이다. 남들은 내가 공부를 잘해 외고에 다니니 좋겠다며 부러워한다. 사실 중학교 땐 전교 1, 2등을 도맡아 해서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돈다고…
200512 2005년 11월 30일 -

‘아일랜드’
올더스 헉슬리는 1932년 인간복제를 다룬 인류 최초의 소설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를 발표하면서, 반어적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나오는 이 명대사를 제목으로 달았다. 모든 인간이 ‘태아 생식의 굴레’를 벗고,…
200512 2005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