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노갑총재 김명윤이사장도 당했다”
3월9일 저녁, 서울 종로경찰서 수사계 조사실 한편 구석. 40대 초반에 정장차림인 한 사나이가 조사형사와 책상을 사이에 두고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그 옆에는 함께 근무하다 최근 이 남자에 의해 해직된 여직원 두 사람이 나란히 앉…
200104 2005년 04월 20일 -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vs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지난 2월15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가전략연구소 개소식. 97년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뒤부터 ‘숙원사업’이던 당내 싱크탱크(Think Tank)가 설립되는 순간이었다.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국가경…
200104 2005년 04월 20일 -

“우리는 단 하루도 정권 놓친 적 없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 국회의사당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우뚝 선 건물이 국회도서관이다. 국립중앙도서관과 더불어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정보의 메카. 도서관 정문에서 출입증을 보이고 안으로 들어서면 로비 가득히 …
200104 2005년 04월 19일 -

“이회창 대세론에 적신호 켜졌다”
3월 1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서울시가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지역에 화장장과 납골당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기사가 신문에 실렸기 때문이다. 9시10분쯤 등산복 차림으…
200104 2005년 04월 19일 -

‘this man’ DJ의 딜레마
3월7일부터 9일 사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this man’으로 지칭한 것이 화제다. this man은 ‘이 양반’이나 ‘이 사람’ 정도로 번역된다. 정…
200104 2005년 04월 19일 -

JP의 줄타기 ‘쇼당 정치’
“운정(雲庭) 선생님의 결단이 없었다면 감히 공동정부가 출범할 수 있었겠습니까. 총리로 계실 때 대통령님과 항상 호흡을 맞추신 것처럼 앞으로도 손을 맞잡고 나라를 위해 잘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3월5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 3층 마…
200104 2005년 04월 19일 -

“다크호스 김중권을 주목하라”
올해 들어 각 언론사가 실시한 ‘후보 대응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다(표1 참조).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이회창 총재와 이인제 최고위원의 대결구도. 이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가 워낙 미미해 아직 “이회창 대세론…
200104 2005년 04월 19일 -

충청권 잡는 후보가 이긴다
< 엎치락 뒤치락 대접전 될 것 > 김지연 차장(34)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7년째 사회조사 분야에서 일해왔다. 그는 대통령선거 1회, 국회의원선거 2회, 지방자치선거 2회를 포함, 10여차례 선거 여론조사에 참여했다. 미디…
200104 2005년 04월 19일 -

바이올린과 낙지가 만났을 때
소시민의 영원한 대명사 순돌아빠 임현식씨(55). 그를 보면 사람들은 행복해진다. 닭똥집과 꼼장어가 지글지글 익고, 우동국물이 설설 끓는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 생각나는 탤런트가 바로 그다. “왜 나는 일류가 …
200104 2005년 04월 19일 -

토착 미륵신앙의 땅, 금산사와 법주사
경덕왕(景德王, 742∼765년) 재위 기간이 통일신라 문화의 황금기인 불국시대(佛國時代)의 정점에 있었다는 사실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통해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어찌 불국사와 석굴암뿐이겠는가. 수많은 문화유산이 …
200105 2005년 04월 19일 -

5대째 화가 배출한 한국최고의 예맥(藝脈)
당대발복(當代發福)에 끝나지 않고 그 발복의 가업을 대를 이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조부대에 하던 일을 손자대에서까지 계속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한국의 근세 100년처럼 자신들의 전통과 민속이 총…
200105 2005년 04월 19일 -

4-4-2는 기마전술, 히딩크는 한니발 신화 꿈꾼다
세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략 전술을 구사한 장군은 누구일까. 한니발은 주저없이 마케도니아 왕 알렉산드로스를 꼽는다. 한니발은 기원전 218년, 그가 29세 때 지금의 스페인에서 보병 5만, 기병 9000, 코끼리 37마리를 이끌고…
200105 2005년 04월 18일 -

성격과 운명의 비밀 코드, 12동물 띠 이야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나이를 따질 때 곧잘 띠가 뭐냐고 묻는다. 그런데 아직까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띠에 대한 이론을 정립해 놓은 바가 없다. 그저 정초가 되면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
200105 2005년 04월 18일 -

‘프리섹스’, 해방과 혁명을 이끈다
”솔직히 한국 사회가 여태까지 나 사는 데 뭐 하나 보태준 거 있어? 나 같은 사람 주눅이나 들게 했지.”드라마 ‘아줌마‘ 나오는 오삼숙은 우리 사회의 허구성과 편견을 여지없이 깨부수며 자신에게 충실한 진실된 삶을 살기 위해 어려운…
200105 2005년 04월 18일 -

‘40년 간판쟁이’ 백춘태의 간판전쟁으로 지샌 날들
《오는 9월 흔적도 없이 사라질 단성사 건물과 함께 한평생 잡아온 붓을 놓겠다는 이 시대 마지막 ‘간판쟁이(극장간판미술가)’ 백춘태씨(60). 그를 만나기 위해 경기도 퇴계원 작업장으로 찾아가던 날은 해사한 봄 햇살이 아낌없이 쏟아…
200105 2005년 0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