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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중앙亞 여성 결혼 사기 급증
속옷 통신판매업을 하는 전복열(44)씨는 2년 전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4세 장안나(27·여)씨를 아내로 맞아 현재 한 살 터울의 형제를 뒀다. 생후 45일째라는 둘째아들을 안고 취재에 응한 부부는 첫눈에도 무척 다정해 보였다…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순환의 고리 계절의 틈바구니
어제 작업실에서 철수했다. 예정했던 일이 대강 끝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철수’라는 말을 쓰긴 했으나 어정어정 가서 노트북을 챙기고 방 열쇠를 돌려주는 정도의 간단한 일이었다. 2월까지 작업실을 쓰겠다고 미리 말해두기는…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진달래
한 가지에서 피었다 졌으나꽃은 잎새를 모르고잎새는 꽃을 모른다한 가지에서앞서거니 뒷서거니 피고 진꽃과 잎새,어쩌다 동기간의그리움과 질투마저 남기지 못했을까찬바람 몰아치는 언덕에 서면빈 가지만 망연해 한다
200504 2005년 03월 24일 -

너도밤나무 숲속 노천온천 휘감은 야생화 향기|일본 아키타
동해를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마주하고 있는 아키타(秋田)현은 수많은 봉우리와 아름다운 계곡으로 이름난 고장이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너도밤나무 숲, 계곡 가득한 신록과 이끼, 영험한 호수와 매력적인 온천 등 다양한 색깔을 자랑하는 아…
200504 2005년 03월 24일 -

허망의 바다에 던지는 가슴 시린 그리움|이일호
바다는 늘 그립다.하지만 저무는 바닷가에 나앉으면 바다는 늘 허망하다.그 허망한 것이 내 마음이었는지, 아니면 바다가 먼저 허망한 것이었는지 알 수는 없다.결국 바다와 나는 허망하다. 그러니 그리움 또한 허망한 것이다.바다는 여전히…
200504 2005년 03월 24일 -

바둑애호가·프로기사 모임 ‘오로회’
‘오로(烏鷺)’는 까마귀와 백로를 뜻하는 바둑의 별칭이다. 2003년 8월 프로 바둑기사들과 바둑애호가, 한국기원 간부 등 20여명이 오로회를 결성해 두 달에 한번 꼴로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일년에 서너 차례 바둑판을 들쳐메고 산…
200504 2005년 03월 24일 -

설치미술가 전수천의 동파육 요리
대궐같은 집들로 가득한 서울 평창동 어느 막다른 골목에 동그랗고 빨간 우체통이 하나 놓여 있다. 그 옆에 이 동네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우체통 주인의 집이 있다. 담도 없이 출입문이 골목과 바로 연결돼 있다. 조그만 쇠창살 쪽문을 …
200504 2005년 03월 23일 -

문단의 ‘여자 마광수’ 김별아
소설가 김별아(36)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0년 이맘때쯤 한 서점에서였다. 눈길을 사로잡은 형광빛 주홍색 책.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도, ‘김별아’라는 낯설고 ‘별난’ 이름도 인상에 남았다. 성을 주…
200504 2005년 03월 23일 -

백제혼 깃든 아스카 건축의 백미 호류지(法隆寺)
“아스카(飛鳥) 건축의 실체를 오늘에까지 전해주는 호류지(法隆寺)의 건축 기법은 중국이 아닌 한반도에서 배운 것입니다.”‘일본 최후의 궁대공(宮大工)’이라 불리는 니시오카 스네카스(西岡常一·1908∼95)옹은 이렇게 말했다. ‘궁대…
200504 2005년 03월 23일 -

‘첫 단추’ 잘못 끼운 반달가슴곰 복원계획
‘영국의 C. J. 윌슨 박사는 ‘영국에 늑대, 불곰, 시라소니 등 대형 식육포유류를 복원계획에 따라 도입한다면 과연 사람들과 같이 지낼 수가 있을까?’라는 주제의 논평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영국 내에 이들 전체 또는 어…
200504 2005년 03월 23일 -

윤방부 교수의 ‘햄버거를 위한 변명’
한국인들 이음식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 식문화에 대해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는 잘못된 상식에 대해 먼저 얘기해볼까 한다.우리나라엔 건강과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고 허무맹랑하기까지 한 건강비법, 의료관행, 갖가지 속설이 범람한다.…
200504 2005년 03월 23일 -

한국 미술계 이끄는 ‘기업미술관’ 파워
“한국에서 미니멀리즘이 유행한 것은 삼성미술관의 홍라희 관장 때문이다.”196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미니멀리즘(minimalism·평면성과 구획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만을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들을 없애버리는 미술사조)이 1990년…
200504 2005년 03월 23일 -

“김좌진의 신민부에 살해당하고, ‘김좌진 영웅 만들기’로 친일파 몰렸다”
역사는 모든 이에게 진실하고 평등해야 한다. 특정한 인물이나 단체에 의한 편파적인 해석이나 평가는 금물이다. 우리의 독립운동사도 예외가 될 수 없다.최근 독립운동가 구영필(具榮泌·1890∼1926)씨 유족회가 “김좌진 장군이 이끌던…
200504 2005년 03월 23일 -

상품에 능통, 불만에 화통, 고객과 소통… ‘3通’이면 못 팔 게 없다
영업은 모든 비즈니스의 꽃이다. 하물며 영업 자체가 비즈니스의 전부라 할 수 있는 딜러야말로 꽃 중의 꽃이다. 취급하는 상품도 다르고 판매방식도 다양하지만, 각 분야에서 성공한 딜러들은 저마다 독특한 비결을 갖고 있다.‘야마하’ 골…
200504 2005년 03월 23일 -

김근태의 이상주의 이인화의 영웅주의
얼마 전 외국의 한 시각장애인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꿈을 잃지 않고 산다는 것의 중요성이 새삼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 인간 승리의 한 켠에는 등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가 너무 욕심을 부린다고 우려의 눈길…
200109 2005년 0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