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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禪 요리’로 자비 전파하는 선재스님
흰꽃이 수놓인 흰 적삼을 입었다. 수척한 얼굴이 하얗게 도드라진다. 스님도 이런 이쁜 옷을 입는가.“풀 안 해도 되는 게 간편해서요.”선재스님이 얼른 먹물옷을 덧입는다. 고은의 에세이에 내가 좋아하는 대목이 있다.[ 숲길에서 가랑비…
200412 2004년 11월 25일 -

이안 보스트리지 / 겨울나그네
드디어 이안 보스트리지가 ‘겨울나그네’ 음반을 냈다! 모든 리트 애호가에게, 그리고 슈베르트와 보스트리지의 팬들에게 대단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피셔 디스카우의 후계자로 부를 만한 당대 최고의 리트 가수 이안 보스트리지가 자신의…
200412 2004년 11월 24일 -

전통 목가구 제작 30년, 소목장(小木匠) 이정곤
요즘 시골을 돌아다니다 보면 학생이 없어 문을 닫은 초등학교가 많이 보인다. 풍수에 관심 있는 사람의 안목에서 보면 이들 초등학교 터는 대체적으로 쓸 만한 자리인 경우가 많다. 50∼60년 전 학교부지는 그 동네에서 가장 좋다고 여…
200412 2004년 11월 24일 -

일본, 호주의 디지털·위성 교육방송 현장을 가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는 61만명이 넘는다. 재학생 43만5000여명에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이 17만명이다. 지금 한국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사교육 광풍(狂風)이 불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
200412 2004년 11월 24일 -

‘줄서지 마라’ ‘돈받지 마라’ ‘술자랑 마라’ 평생 가슴에 새긴 아버지의 ‘공직 3戒’|고건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반년이 되어간다. 모두들 호상(好喪)이라고 했다. 아흔아홉의 백수(白壽)를 누리면서 끝까지 맑은 정신을 간직하다 돌아가신 점이 그렇고, 철학으로는 동양과 서양을, 생활에서는 정치와 참선을 두루 경험한 남다…
200412 2004년 11월 24일 -

‘방송의 꽃’ 여성 아나운서의 세계
“이제 ‘뉴스데스크’는 누가 지키나요?”지난 10월 MBC 간판 앵커 김주하 기자의 결혼 발표가 있은 후 인터넷 게시판에 오른 한 네티즌의 글이다.공교롭게도 김 앵커의 결혼 하루 전날에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해온 최윤영 아나운…
200412 2004년 11월 24일 -

‘육상의 오페라’ 장대높이뛰기 선수의 고독
누나야, 사는 게, 왜, 이러냐사는 게, 왜, 이리, 울며, 모래알씹듯이 퍽퍽하고사는 게, 왜, 진창이냐엄마야, 누나야이젠, 웃음마저도 시든 꽃처럼무심한 손길도 왜 가슴 데인 화열처럼왜, 쉬이 넘기지 못하고, 가벼이 사랑치 못하고 …
200412 2004년 11월 24일 -

서울바로크합주단 제105회 정기연주회 ‘송년 갈라 콘서트’ 외
크리스마스의 평온함을 선사하는 정통 클래식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과 울프 발린, 첼리스트 율리우스 베르거와 성현정의 연주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는 목가적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협주곡’, 흥겨운 리듬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200412 2004년 11월 24일 -

고국 무대 선 세기의 발레리나 강수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姜秀珍·37)이 2년 만에 고국 무대에 섰다. 존 크랑크가 안무한 러시아 문호 푸슈킨 원작의 ‘오네긴’은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간판 레퍼토리. 이 작품에서 주인공 타티아나 역을 맡은…
200412 2004년 11월 24일 -

둔황(敦煌) 동굴벽화 화가 서용
둔황 벽화 화가 서용(徐勇·42)씨가 중국으로 간 것은 꼭 12년 전이다. 지도교수인 이종상 전 서울대학교 박물관장의 영향으로 벽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떠날 때만 해도 중국 유학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고 한다.“벽화를 …
200412 2004년 11월 24일 -

주잉제 주한 중국문화원장이 말하는 중국인·중국문화
중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중국인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중국문화를 둘러싼 이런저런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 넘쳐난다. 그러나 대부분 한국인의 시각으로 판단하고 분석한 것들이어서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200412 2004년 11월 24일 -

‘패가망신’ 지름길, 인터넷 도박 사이트
경북 구미시의 동사무소 직원인 유모(35)씨는 지난해 9월 스팸메일을 통해 현금 도박 사이트(고스톱·포커)를 알게 됐다. 잘하면 돈을 벌 수 있겠다고 생각한 유씨는 휴대전화 결제를 통해 1만원을 사이버머니 1만원으로 바꿨다. 돈을 …
200412 2004년 11월 24일 -

‘엄마 영어선생님’ 서석영의 체험 특강
영어는 ‘뜨거운 감자’다. 부모가 가장 많은 사교육비를 쏟아 붓는 것도 영어고, 학생들이 가장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영어다. 하지만 청춘을 다 바쳐 공부한 결과는 어떤가. 듣고 말하기는 여전히 불편하고 토익, 토플 점수…
200412 2004년 11월 24일 -

學力 죽이고 學歷만 키운 줄세우기 경쟁 ‘횡적 확산’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지향해야
교육이 사회 문제가 된 건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요즘처럼 어지럽지는 않았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삶의 주제 중 하나다. 그런데 그 교육이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만 잔뜩 쌓여 있는 데다 정신없이 …
200412 2004년 11월 24일 -

‘천재 양산 시스템’ 활성화가 국가경쟁력 강화의 길
최근 일부 상위권 사립대학이 2005학년도 입학수시전형에서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을 공정하게 평가하지 않고 고교간 등급을 적용, 일부 고교에 특혜를 주었다 해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었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일부 대학의 입시…
200412 2004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