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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노선’의 기수 鄭나라, 후계자 분규로 무너지다
천도(B.C. 770) 후 동주(東周) 왕실의 권위를 거듭 추락시킨 것은 제후들의 ‘자주노선’이다. 그 선구자는 제후국인 정(鄭)나라의 장공(莊公)이었다. 귀족 서열을 따지는 위계로 보면, 세 번째인 백작(伯爵)에 해당했으니 왕실과…
200502 2005년 01월 25일 -

사회비평서 펴낸 IT 전문가 안형기
“1999년회사를 세운 후 그야말로 정신없이 달려왔어요. 그러다가 지난해 초 IBM 납품비리사건에 연루됐죠. 11월17일 대법원의 최종 무죄선고를 받았지만 2004년 한 해 동안은 제대로 일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 일이 제 삶을 …
200502 2005년 01월 25일 -

역사서 전문 문필가 이덕일
문필가란 글을 써서 먹고 사는 직업이다. 흔한 직업은 아니지만 그 연조를 따져 보면 매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뿌리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논어’의 ‘위령공편’을 만난다. ‘학야녹재기중(學也祿在其中)’이라는 대목으로 ‘…
200502 2005년 01월 25일 -

‘빈자(貧者)의 미학’ 설파하는 건축가 승효상
‘나는건축이 우리 삶을 바꾼다고 믿는 자이다!’라는 선언을 건축가의 입을 통해 들을 때의 그 울림은 자못 비장하다. 자신이 하는 일이 다른 이의 삶을 조종하고 간섭한다는 자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는 산정에 선 듯 두렵거나 고독할 …
200502 2005년 01월 25일 -

‘지성파’ 날개 단 무흠결 ‘자연미인’ 김태희, 추억 속 댕기머리 첫사랑 같은 그녀 한가인
김태희(25)가 죽다 살아났다. 죽을 운명이 뒤바뀌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얘기다. 골수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에 걸린 김태희가 사랑하는 남자 김래원과 해피엔딩을 이루며 드라마는 끝이 났다.…
200502 2005년 01월 25일 -

KBS·MBC 연기대상 한꺼번에 거머쥔 고두심
그녀는작다. 손도 어깨도 자그마하다. 걸을 때는 발소리가 나지 않는다. 목소리도 나지막하다.오늘 파티는 작고 음전한 그녀를 위한 것이다. 그녀 고두심(55)은 지난 연말 KBS와 MBC 두 방송사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우리 방송…
200502 2005년 01월 25일 -

‘땅장사’ 기질 있으면 절반은 성공, 길목 지키면서 ‘이야기’ 만들라
“‘만드는 ’사람보다 ‘만나는’ 사람의 힘이 더 강해졌다.”과거 제조업체의 힘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던 유통업체가 오히려 제조업체를 쥐락펴락하는 것을 두고 유통업계에서는 이렇게 표현한다.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소비자를 ‘만나는’…
200502 2005년 01월 25일 -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 세 번째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DVD는 해리 포터의 마법을 재현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쥐 잡기 놀이인 스캐버스 게임, 노래방처럼 따라 부르는 합창연습 코너, 화랑을 돌아다니며 관문을 통과해야 하…
200502 2005년 01월 25일 -

「기계와 맺은 불륜」에 대한 성찰
인간과거의 같게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대원이 결국은 안드로이드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 그들의 사랑의 도주는 매우 낭만적이다.인공 지능에 감성까지 지닌 소년 로봇이 어느 가정에 입양된다. 로봇은 그 가정의 친아들…
200502 2005년 01월 25일 -

물방울 셋이
물방울 셋이 만났다, 물방울 셋이 지나온 하늘, 지나온 구름덩이들을 생각하며 분개한다, 물방울 셋이 서로 몸에 힘을 준다, 물방울 셋은 깨지더니 참 크고 아름다운 물방울 하나가 되었다,아름다운 것은 이렇게 깨어져서 더 큰 하나가 …
200502 2005년 01월 25일 -

에게해의 바람과 햇볕 머금고 올리브가 익어가는 섬, 그리스 산토리니
산토리니(Santorini) 섬의 아름다움을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에게해의 보석’ 산토리니로 향하는 유람선 갑판 위에서 바라본 섬의 모습은 황홀함 그 자체다. 수백 미터에 이르는 가파른 낭떠러지에 옹기종기 매달려 있는 하얀 …
200502 2005년 01월 25일 -

듬뿍 쏟아지는 햇살 속 ‘계절 빛깔’이 읽히는 공간
청제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사방을 감싼 둥그런 분지. 늦은 가을 벌판이 온통 벼이삭으로 출렁일 때면 산 그림자의 푸른 능선이 더욱 돋보이는 곳. 내 작업실이 있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2리는 그런 곳이다.마을 한가운데에는 멀리 마…
200502 2005년 01월 25일 -

여성동아 출신 작가들의 모임 ‘여성동아 문우회’
겨울햇살이 내려앉은 박완서 선생님 댁 뜨락에 ‘여성동아 문우회’ 회원들이 모였다. 우리는 동아일보가 발행하는 여성월간지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전 당선을 통해 등단한 소설가들의 모임으로, 모이면 모일수록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200502 2005년 01월 25일 -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의 탕평채와 톳나물 무침
“당직자들이 표정관리를 좀 하래요. 그런데 어떻게 합니까, 자꾸 웃음이 나오는걸.”1월11일 오전 한나라당 당직개편이 확정, 발표되자 김형오(金炯旿·58) 의원은 홀가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의원은 오래 전부터 사무총장직 사…
200502 2005년 01월 25일 -

퀄컴|CDMA 원천기술로 세계 시장 석권한 ‘디지털 특허왕국’
‘PATENTWALL(특허의 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자리잡은 퀄컴 본사의 트레이드 마크다. 본사의 중심 건물인 L빌딩에 들어서면, 1000여장의 특허증서가 진열된 ‘특허의 벽’과 마주하게 된다. 푸른빛을 띤 이 벽은…
200502 2005년 0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