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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斷指시위 벌이고 조폭으로 쫓기는 사람들
지난 8월1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 몇 대의 승용차가 공원 앞에 미끄러져 들어왔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모두 25명. 하나같이 검은옷에 짧은 머리를 한 건장한 체구의 20∼30대 사내들이었다. 그들은 차 트…
200112 2004년 11월 16일 -

중부권에 뿌리내린 學·産一體의 성공모델
하늘의 뜻을 따르는 고을 순천향(順天鄕). 대개 두 글자의 교명(敎名)을 갖고 있는 여느 대학과 달리 순천향대학교는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건학이념은 인간사랑. 특이한 교명과 건학이념 때문에 특정 종교와 연관되지 않았냐는 오해를 …
200112 2004년 11월 16일 -

“21세기 한국 이끄는 실용학문의 메카 만들겠다”
강원도 강릉에 있는 관동대학교는 1955년 관동의숙으로 출발, 영동지방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기독교 실용주의 정신을 근간으로 설립된 관동대는 1988년 종합대학 승격 후 10여 년 동안 ‘명문사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
200112 2004년 11월 16일 -

한복 입고 영어로 수업하는 민족사관고등학교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횡성까지 2시간 30분. 다시 2시간을 기다려 허름한 ‘시골버스’에 올랐다. 30분 남짓 지났을까.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세운 커다란 입간판이 눈에 들어왔다.“민족 주체성 교육과 영재교육의 요람”학교 입구에 이르…
200112 2004년 11월 16일 -

한국 주류사회의 파수꾼을 자임하는 사람들
한국 지식사회의 주류(主流)가 보수주의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지식사회가 대학을 중심으로 언론과 문화계를 포괄하고 있는 것이라면, 보수주의는 지난 1950년대 이후 한국 지식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왔다. 이 가…
200112 2004년 11월 16일 -

천년 만의 항해 上海를 밟은 ‘을지문덕’
거스르는 것은 힘 있는 자의 전유물이다. 안중근(安重根) 의사가 중국땅 하얼빈에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지 92년째 되는 2001년 10월26일 오전 9시쯤, 해군사관학교 4학년생(56기) 160명을 태운 한국 …
200112 2004년 11월 16일 -

유능해야 도덕성도 꽃필 수 있다
나는 정년이라는 인생의 한 구비를 막 돌아섰다. 지난 8월 말 서울대학교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하고 10월에는 명예교수로 추대되었다. 이제 새내기 명예교수로서 강의 책임의 일부도 맡고, 전에 느꼈던 여러 구애와 제약을 떨쳐버리고 학자생…
200112 2004년 11월 16일 -

다시 ‘1만 시간 공부’에 도전하는 희열
누가 이 땅에 태어난 것을 복되게 생각하며 감사해 할까. 돈이 많은 사람이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까, 이 땅에 태어났기에 서로 만나 행복을 기약하며 결혼하는 젊은 부부들일까, 어린이와 노인, 그리고 그밖에 보호와 혜택을 많이 받…
200112 2004년 11월 16일 -

40년 ‘지적 편력’의 종착역, 자립적 자본주의
내가 연구자가 되기로 결심한 직접적인 계기는 1960년의 4월혁명이다. 그 이전까지는 고시에 응시해 공무원이 되거나 회사에 취직하려고 열심히 공부하던 가난하고 평범한 농촌 출신 학생에 불과했는데, 4월혁명이 나를 사회에 대하여 눈뜨…
200112 2004년 11월 16일 -

대한통운 법정관리인 곽영욱 사장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통운 사옥. 입구에 들어서면 엘리베이터 양옆으로 액자 두 개가 걸려 있다. 대한통운 노동조합이 내건 이들 액자에는 몇 글자 표어가 적혀 있다.‘노사는 하나. 영업총력, 이익창출, 성과배분’ ‘새로운 노사문화정…
200112 2004년 11월 16일 -

도자기 외길 인생으로 빚어낸 ‘명품기업’
성장 과정에 있는 사람과 기업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성공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판단 내릴 수 있는 때는 판을 접을 때인데, 사람의 경우는 가능하지만 몇 백년의 맥을 잇는 기업의 경우에는 결코 쉽지 않다. 따…
200112 2004년 11월 16일 -

먹거리로 1조 매출 도전하는 맛의 전도사
박인구(朴仁求·55) 사장은 별 특징이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작은 키에 평범한 얼굴, 조용한 목소리, CEO라면 으레 갖고 있을 법한 카리스마나 권위, 위엄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CEO로서의 대외활동이나 업적도 그리 화려하지는 …
200112 2004년 11월 15일 -

“오너 횡포, 노동자 고통을 이제야 알겠다”
공병호(41). 그는 전사(戰士)였다. 외환 위기와 정권 교체, 빅딜로 대표되는 재벌 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는 기업인, 좁혀 말해 재벌의 사수대로서 두려움 없이 싸움에 임했다. 그에게선 신념에 찬 인간에게서나 발견할 수 있는…
200112 2004년 11월 15일 -

“토토게이트 의혹의 진실을 밝힌다”
‘시골 초등학교 운동장. 까까머리 사내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공을 쫓다 넘어진 한 청각장애 소년. ‘일어나! 넌 할 수 있어’. 여자친구의 다정한 손동작에 용기를 얻는다. 이어 떠오르는 문자. I ♡ SOCCER, I ♡ TO…
200112 2004년 11월 15일 -

코스닥 대박! 강원랜드의 실체
장외시장의 거인 강원랜드가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왕주에 등극할 것인가.증권가의 뜨거운 관심 속에 10월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카지노업체 강원랜드가 거래 첫날부터 단숨에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강원랜드는 등록 첫날 주가가 …
200112 2004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