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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엔 유산균 발효유보다 섬유소를
여성들의 고질로 알려진 변비는 이제 남성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업무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화장실 문을 기분 좋게 여는 남성이 부쩍 줄어든 것. 이에 비례해 유산균 발효유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유산균 발…
200410 2004년 09월 24일 -

벌거벗고 신음하는 대간마루, 동해 푸른 파도가 달래주나
지난 여름 모 일간지에 백두대간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기사가 실렸다. 2004년 초 노무현 대통령이 경기도 포천의 국립 광릉수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백두대간의 훼손을 막기 위해 백두대간에서 석회석을 채광하는 대신 외국에서 수입하는…
200410 2004년 09월 24일 -

헨리 8세와 대영제국의 초석 런던城
계절상 한여름인 8월 중순에도, 영국의 날씨는 을씨년스럽다. 하늘이 어둡고 자주 비가 내린다. 여기에 스산한 바람까지 한몫 거든다. 대륙과는 전혀 다른 섬나라의 이런 날씨에 한기마저 느껴진다. 이걸 보면 버버리코트 깃을 세우고 긴 …
200410 2004년 09월 24일 -

강제 징집당하던 그 날, 지팡이 짚고 배웅하던 마지막 모습|김영현
1980년 겨울에는 눈이 많이도 내렸다. 그때 나는 강원도 최전방에 있는 포병부대에서 일등병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광주를 피로 물들인 신군부가 국가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고 나날이 살벌한 조처로 사람들의 가슴을 얼어붙게 할 무렵이었다…
200410 2004년 09월 24일 -

꿈의 보안기술 ‘양자암호’로 은행 송금
도청이 절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양자암호가 세상에 선보인 지 올해로 꼭 20돌이다. 1984년 IBM의 베넷 박사와 몬트리올대의 브라사드 교수가 처음 발명했을 때만 해도 양자암호는 사람들로부터 거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그동안 무…
200410 2004년 09월 24일 -

DMZ 생태계에 대한 오해와 진실
1953년 7월27일생인 DMZ(비무장지대)는 사람으로 치면 만 51세, 살아온 세월보다 살아갈 세월이 훨씬 짧은 중늙은이다. 노년이 대개 그렇듯 DMZ도 젊은 시절 살아 펄펄 뛰던 기개나 용기, 무언가 뜻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욕망…
200410 2004년 09월 24일 -

욕정과 순정, ‘스타’의 두 얼굴
유신 독재가 무르익다 못해 고름이 날 지경이던 1976년의 어느 여름날이었다. 한 대학에서 소속 교수가 거의 다 참석한 교무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유신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가 일어났고, 재야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교수들은 ‘학생 …
200410 2004년 09월 24일 -

춤꾼 운심|“천하 名妓가 천하 명승지에서 죽는다면 그 또한 만족이니”
운 심이라는 춤꾼의 이름을 처음 본 것은 박제가(朴齊家)가 묘향산을 여행하고 나서 쓴 절묘한 여행기 ‘묘향산소기’에서다. 박제가는 스무 살 때인 1769년 장인 이관상(李觀祥)이 영변도호부사로 부임하자 함께 영변에 가서 머물렀는데,…
200410 2004년 09월 24일 -

한국 영화, 고사 위기의 음반·출판 전철 밟나?
2004년 초 우리는 행복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한국영화계에 전국 관객 1000만을 넘어서는 영화가, 그것도 연달아 탄생하고 있었다.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에 대항해 자국 영화의 점유율을 60%…
200410 2004년 09월 24일 -

소박과 야심의 두 얼굴 신영균 “정치? 사업? 그래도 배우가 제일 좋았어요”
제주도의 푸른 바다 앞,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별장에서 만난 신영균은 그렇게 모순투성이의 배우였다. 칠십이 넘은 나이임에도 청바지에 카디건이 썩 잘 어울리는 이 대배우는 늘 그랬듯 온몸을 휘감은 단단한 자신감으로 필자를 맞았…
200410 2004년 09월 24일 -

뮤지컬 ‘찰리 브라운’ 외
오늘도 찰리 브라운은 귀엽고 예쁜 빨강머리 아가씨와 말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왈가닥 루시도 그가 좋아하는 쉬로더의 무관심에 좌절한다. 애완견이 되어버린 스누피는 종종 밀림의 맹수가 되고 싶은 본능을 느끼지만 해소할 길이 없는데….…
200410 2004년 09월 24일 -

뗏목 타고 바다를 떠도는 사나이 윤명철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말이 있다. 산전(山戰)은 산에서 벌어지는 전투이고 수전(水戰)은 바다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일컫는다. 필자는 그동안 산전에만 주목해왔다. 산전은 등산을 의미했다. 전국의 수백 개 명산을 오르내리면서 깨달은 …
200410 2004년 09월 24일 -

상처를 보석으로 만든 영적 트레이너 ‘들꽃피는 마을’ 김현수 목사
‘들꽃피는 마을’은 들꽃이 피는 벌판에 자리잡은 동네가 아니다. ‘들꽃피는 학교’는 교실에 들꽃을 꽂아둔 학교가 아니다. 경기도 안산시 외곽 와동의 자그만 벽돌건물, 이곳 2층이 학교고 3층은 마을이다. 거기 있는 아이들 하나하나가…
200410 2004년 09월 24일 -

영구 귀국한 뇌 영상 분야 최고 권위자 조장희 교수
“한국에 왜 오셨습니까?”미국 어바인 소재 캘리포니아대(UC어바인) 조장희(趙長熙·67) 교수가 입국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던지고 싶었던 질문이다.그는 한마디로 ‘성공한 과학자’다. 우선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
200410 2004년 09월 23일 -

카를로스 클라이버 /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외
카를로스 클라이버(1930~2004). 그 이름을 아는 이는 많지 않으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클라이버는 말 그대로 영웅이다. 독일 음악과 오페라에 있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으면서도 일생 동안 어느 오케스트라에도 묶이지 않았던 이…
200410 2004년 0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