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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극 ‘센뽀 스기하라’ 외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공연문화산업연구소’의 두 번째 초청작. 1992년 초연된 일본 도라(銅?)극단의 창립 20주년 작품이다. 외교관으로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게 박해받는 유태인을 도운 실존 인물 ‘스기하라 치우네’…
200304 2003년 03월 26일 -

장한나 ‘프로코피예프-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외
피아노, 바이올린과 함께 ‘3대 악기’ 대우를 받고 있지만 이상할 정도로 인기 레퍼토리가 없는 악기가 첼로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드보르자크나 엘가의 첼로 협주곡 정도말고는 ‘스테디한’ 첼로곡을 떠올리기 힘들다. 그래서일까…
200304 2003년 03월 26일 -

‘로마의 휴일’ 특별판 외
‘세기의 요정’ 오드리 헵번을 50년 만에 다시 만난다. ‘벤허’ ‘폭풍의 언덕’으로 유명한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1953년작 ‘로마의 휴일’이 특별판(SE) DVD로 부활한 것이다.영화 역사상 대표적 로맨틱 코미디 중 하나인 이 …
200304 2003년 03월 26일 -

옛집 근처
이젠 낯선, 도심이 된 정든 변두리길 잃고 헤매다 스무 해 전 옛 동네 지나친다신호 기다리며 차창 너머로 문득 보는 골목 깊은한 시절 내 잠자리, 내 방, 우리 집, 우리 동네스무 살 무렵 내 꿈이 술 취해 비틀대던 모퉁이,아직 허…
200304 2003년 03월 26일 -

봄날의 화려한 외출?
파릇한 기운이 비온 뒤에 더욱 완연하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 속에서도 도도한 봄기운은 어김없이 두꺼운 장막을 걷어내고 있다. 봄기운을 이렇게 느껴본 것도 정말 얼마 만인지.안식휴가를 얻어 모처럼 주변의 사물을 구체적으로 느끼고 있다…
200304 2003년 03월 26일 -

‘지독한 편식’에 빠진 증권쟁이의 글읽기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대다수 사람들이 그렇듯, 그 시절 내게도 ‘글읽기’는 시간을 쪼개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입시 관문을 코앞에 둔 때는 입시와 관계없는 모든 작업이 뒤로 밀렸고, 자투리 시간마저 피곤하다는 핑계로 대충 넘어갔다…
200304 2003년 03월 26일 -

김대중·카터·고르바초프 ‘대북 특사’ 파견설
새로운 프로젝트의 명칭은 이른바 ‘저어새 프로젝트’다. 저어새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철새다. ‘저어새’란 이름을 사용한 것은 한반도의 긴장을 상징하는 DMZ(비무장지대)가 이 새의 세계 최대 번식지이기 때문이다…
200304 2003년 03월 25일 -

“복구에 최대 1년, 당분간 발사 어렵다”
지난 3월15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방부 업무보고.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외신에서 나오고 있는데 군은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2월28일 일본의 요미우리…
200305 2003년 03월 25일 -

21세기에 거듭난 우리 고전의 맛
우리 고전과 전통문화에 오늘날의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작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들어 그런 작업의 성과물이라 할 만한 책들이 도서시장에 자주 등장하면서 독자들의 반응도 전에 없…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진급·보직·파워… 호남군맥 대약진
군 소식통에 따르면 3월 중순 현재 군에서는 인사비리에 대한 내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다. 1차 대상은 해병대인데, 수사 결과에 따라 다른 군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이 소식통의 분석이다.군 사정에 밝은 정치권의…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아들의 신앙 허락해준 참 자유인
어느 날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내 얼굴에서 아버지 모습을 보고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되었어도 아버지 앞에서는 언제나 어린아이로 있었는데, 어느 새 내가 아들 앞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이…
200304 2003년 03월 25일 -

동성애 살인이냐 미군 보호용 희생양이냐
지난 3월6일 오후 3시 서울지법 서부지원 303호 법정. 금발 생머리에 안경을 쓰지 않고 뚱뚱한 몸매를 가진 백인 여성이 녹색 수의에 흰 고무신 차림으로 들어섰다. 만 21세 8개월밖에 안 된 젊디젊은 여성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봄에 피는 꽃
버들강아지봄에 피는 꽃이 세상에서 그 누가 봄을 가장 애타게 기다렸던가? 그것은 겨우내 얼어붙은 냇가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떨던 나무들이었다. 그리고 그 벌판의 얼음 위에서 썰매 타기로 날을 보내던 아이들이었다.내 어린 시절의 겨울,…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입춘(立春)에 오리알 얻고, 청명(淸明)에 화전 부치고
마루문을 열고 마당에 내려서니 꽃다지꽃이 잔잔히 피어 있다. 작은 들꽃은 그저 거기 있다. 이런 들꽃 닮은 마음이 되어 다달이 자연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나 자신이 자연에 더욱 다가가고, 그 과정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200304 2003년 03월 25일 -

평검사들, 각본대로 나가다 노대통령에 역전패
3월11일 아침 청와대 본관 식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 송광수(宋光洙) 검찰총장내정자 등 3명이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곧바로 식사가 나왔다. 조촐한 한식이었다.이날의 조찬은 검사장급 이상 검찰간부에 …
200304 2003년 03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