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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각 구름과 벗해 온 천년 無慾의 가르침을 찾아…
대개의 문화재 용어는 과거 일본인들이 사용한 것에 한문화 작업을 더한 것이라 한문을 모르는 인터넷 세대는 그 의미를 모를 수밖에 없다. 2년 전 경주지역의 석탑을 조사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의 서글픔을 잊을 수 없다.‘순백의 탑…
200304 2003년 03월 25일 -

2세대 변호사·소장파 학자·10년차 386이 핵심
지난 2월22일 오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한 대주주 일가의 편법증여 의혹을 받고 있던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 이 관계자는 “대주주 가족이 보유한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올라갈 땐 인기를 얻지만 내려올 땐 깊이를 찾지요”
김수철이 ‘작은 거인’으로 불리게 된 건 그가 학창시절이던 1970년대 말 활동했던 밴드 이름이 ‘작은 거인’이었던 데 있다. 1978년 전국대학가요축제 경연대회에 나가 강렬한 록음악인 ‘일곱 색깔 무지개’로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스타들의 스무살…혹은 살아남고 혹은 사라지고
1958년 나는 5년 간의 대학시절에 종지부를 찍고 딴따라 세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때 나이 만 25세.이 해에 기억나는 일은 보신각 바로 옆자리의 HLKZ-TV에 내가 몸담은 민들레 악단이 출연한 것이다. 그 자리에서 황문…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사이버 권력’ 앞에 인권은 없었다
노무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이끌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 장관의 인선 파문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3월6일 윤덕홍 대구대 총장(56)의 임명으로 매듭지어졌다.당초 청와대가 내정 혹은 거명한 인사들이 네티즌의 ‘맹공’으로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도발이 아니다, 올바르게 살고자 할 뿐”
전철을 타고 가며 생각한다. 그를 만나고 싶지 않다. 이유란 게 우습다. 바야흐로 봄 아닌가. 풍선처럼 가볍고 싶고, ‘공중전’ 따위 하고 싶지 않다. 너무 똑똑한 남자, 사절이다. 너무 섹시한 남자, 부담스럽다. 너무 잘난 남자,…
200304 2003년 03월 25일 -

“김경재 선배, 노무현에게 크게 배팅 한번 하시죠”
지난해 제16대 대통령선거 직후 인터넷엔 ‘민주당 살생부’가 나돌았다. 여기에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선 승리 기여도에 따라 ‘특1등 공신’부터 ‘역적 중의 역적’까지가 분류돼 있었다.민주당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맡았던 김경재(…
200304 2003년 03월 25일 -

“눈밭, 모래밭 걸어도 발자국 안 남기지요”
평당 2000만원이 넘는 ‘상류층 전용공간’으로 한동안 언론에 오르내렸던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가 건너다보이는 서울 강남구 도곡2동. 이곳 평범해 보이는 한 빌딩 4층에 전국 17곳의 도장에서 수백 명의 수련생이 연마하고 있다는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환경지상주의와 인기몰이 정치논리가 문제
민주주의 사회는 필연적으로 토론과 논쟁을 필요로 한다. 토론과 논쟁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합의점과 해결책을 찾아가는 사회가 진정 성숙한 사회라면, 우리 사회는 성숙을 향해 나아가는 도상에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논쟁과 토론이 생…
200304 2003년 03월 25일 -

중재도 협상도 소용없는 21세기 최대의 화약고
카슈미르의 봄은 해피밸리 초원의 아름다운 들꽃바다와 주도(州都) 스리나가르를 에워싼 달레이크 호수의 연한 물안개 사이로 피어오른다. 눈부시게 흰 히말라야와 캐라코람의 설산 사이로 계곡마다 넘쳐흐르는 에메랄드 물빛. 그래서 1970~…
200304 2003년 03월 25일 -

“특검 결과 불법 드러나면 DJ도 책임져야”
노무현 정권의 개혁은 그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통령의 인사도 그의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끝이다. 문재인(文在寅·50)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제 더 이상 ‘노무현(盧武鉉) 변호사’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지가 아니다.때…
200304 2003년 03월 25일 -

13억 인민 삶의 질 높이는 ‘샤오캉(小康) 사회’ 이룬다
3월 중순, 베이징에서는 이른바 ‘양후이(兩會)’라 불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國人民代表大會, 이하 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人民政治協商會議, 이하 정협)가 열렸다. 이는 21세기 들어 새로 출발하는 제10기 전인대와 정협의 첫 회…
200304 2003년 03월 25일 -

“검찰 밖 시각으로 검찰 개혁할 것 ”
노무현 정부 1기 내각에서 강금실(康錦實·46·사시 23회) 법무부 장관은 평검사와의 토론회 이후 20명 장관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스타가 됐다. 인터넷에는 ‘강금실을 사랑하는 모임’(강사모) 사이트가 여섯 개 생겼고 신문의 여성 …
200304 2003년 03월 25일 -

“DJ와 가깝다니까 안기부장은 면담 신청, 재벌은 돈다발 들고와”
“1998년 3월,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 달도 채 안 됐을 때였어요.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만한 OO그룹 계열사의 한 간부가 돈다발을 들고 집으로 찾아왔어요. 그 사람은 회사가 세무사찰을 받고 있는데 줄을 좀 대달…
200304 2003년 03월 25일 -

2년간 미국 통치 받으며 석유자원 헌납한다
유엔에서 이라크전쟁을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다. 미국은 숭산없는 안보리 결의를 거치지 않고 늦어도 3월 하순에는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사담 후세인 정권의 몰락 징후는 뚜렷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결과를 확실하게 알고 전쟁을…
200304 2003년 0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