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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불신 가득한 마음의 밭갈아엎으면 누구든 행복해질 수 있어요”
대학시절 어설픈 운동권 학생이었던 필자는 곁다리로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배웠다. 당연히 유물론을 알게 됐고, 지금이야 생각이 바뀌었지만 당시만 해도 유물론 아닌 철학은 ‘관념의 유희(遊戱)’ 정도로 여겼다. 그래서 고백하건대, 종교를…
200305 2003년 04월 28일 -

‘인종청소’ 비극 품은 발칸의 핏빛 휴화산
1999년, 발칸반도의 좁은 공간 코소보에서 조직적인 ‘인종 청소’와 집단 강간 사태가 벌어졌다. 그에 뒤이은 보복은 ‘피가 피를 부른다’는 말 그대로였다. 코소보 전쟁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벌어졌지만, 무려 1만명에 이르는 알…
200305 2003년 04월 28일 -

결단의 순간 떠올리는 서늘한 진리, ‘고객은 언제나 옳다’
누군가 내게 “경영의 요체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없이 “이윤 창출”이라고 답할 것이다. 어려운 질문에 대해 너무 쉽게 답변하는 것 같아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군(軍)의 목적이 ‘국가 보위’이고, 경찰의 목적은 ‘치안…
200305 2003년 04월 28일 -

쌀 때 사지 말고 오를 때 사라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을 때는 주식을 보유하고, 하락 추세에 있으면 보유하지 말라.’ 이것은 주식투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다. 주가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하면 주식을 처분하여 현금 비중을 높여야 한다.추세와 조정을 구별하라일…
200305 2003년 04월 28일 -

한국 1세대 애널리스트 김경신의 ‘25년 현장 투자론’
돌이켜보면 유난히도 승부 걸기를 좋아하던 젊은 시절이 있었다. 화투면 화투, 카드면 카드, 신물이 날 정도로 몰두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싶어 계면쩍은 웃음만 나온다. 아마도 정상적인 틀 안에서 움직이기보다는 조금은 비정…
200305 2003년 04월 28일 -

고급 캐주얼, 명품 구두, 강남 살면 “어서 옵쇼!”
토요일 오후.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볼보, 포드 등 수입차 전시장이 몰려 있는 서울 도산대로가 바쁘다. 아이들에 노부모까지 모시고 매장을 찾은 가족단위 고객이 넘치는 데다, 가족이나 연인과 주말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출고…
200305 2003년 04월 28일 -

현대자동차, ‘글로벌 톱5’ 발목 잡는 5가지 고민
현대자동차가 순풍에 돛을 달았다. 1967년 회사 창립 이래 최고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현대차는 1998년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세계 8위(생산 대수 기준)의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대로 치솟아 독점에…
200305 2003년 04월 28일 -

백동일(전 주미 무관) 로버트김 사건 전모 밝히다
1996년 9월24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김(한국명 金采坤·63)이 주미 한국대사관의 해군무관인 백동일(白東一·해사 27기, 55) 대령에게 미국 군사기밀을 제공한 혐의(간첩죄)로 FBI(연방수사국)에 …
200305 2003년 04월 28일 -

‘강경투쟁’ 전교조, 칼날 위에 서다
고 서승목(徐承穆·56) 교장의 영결식이 있던 4월8일엔 하루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을씨년스러운 날씨가 이어졌다. 보성초등학교 입구에는 ‘진모 교사와 전교조 소속 교사 2명의 수업을 거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학부…
200305 2003년 04월 28일 -

민주화운동 전위대에서 참여정부 개혁 선봉대로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참여정부 들어 급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 진출로 시작된 민변 출신들의 새 정부 참여는 강금실 법무부장관을 거쳐 고영구 변호사의 국가정보원장 내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305 2003년 04월 25일 -

강금실·박범계… ‘强骨판사’의 산실
법관사회는 직역(職域)의 특성상 개인의사의 적극적 표명을 꺼리는 게 통례다. 곧잘 인용되는, ‘판사는 판결로만 말한다’는 경구(警句)는 오직 법률과 양심에 따라야 하는 그들의 직업적 소명을 웅변함과 동시에 법원조직의 강한 보수성을 …
200305 2003년 04월 25일 -

막강해진 ‘일본의 눈’… 한반도엔 숨을 곳이 없다
이번 H-2A 로켓 발사는 일본의 우주개발 역사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균형에 있어서도 하나의 큰 획을 긋는 주요 사건이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우주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군사력 증강을 기피하고 터부시하던 일본 내의 …
200305 2003년 04월 25일 -

美, 경제제재로 숨통 조이며 김정일 백기 노린다
우선 분명한 것은 북한이 미국의 대(對)이라크 공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상됐던 ‘도발’도 감행하지 않았다. NPT(핵확산금지조약) 탈퇴가 공식 발효된 4월10일 이후 북한이 어떤 벼랑끝 전술을 벌일지 예단하기는…
200305 2003년 04월 25일 -

MBC 이진숙 특파원의 현장 리포트
2월9일 일요일요르단 암만에 도착하다새벽 2시, 요르단 암만에 도착했다. 낯익은 공항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도착과 함께 환전소에서 돈을 바꾸고 비자를 주는 제일 끝쪽 줄에 선다. 심야에 근무하는 입국 심사원들은 조금 지쳐 보인다…
200305 2003년 04월 25일 -

외교보다 힘… ‘팍스 아메리카나’여 영원하라
미국은 이라크를 ‘해방’시켰다. 그러나 1000명이 넘는 민간인들이 ‘해방’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해방군’ 미군의 무차별 총격으로 죽었다. 미 국방부의 전문용어를 빌리자면, 그 희생자들은 ‘부수적(collateral) 피해자’일…
200305 2003년 0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