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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가고 그림이 뜬다
‘이 사진 보시오. 불쌍한 은행이오.’1월 말의 어느날 무역회사에 다니고 있는 강신우(35)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들어가본 대학 동아리 후배들의 인터넷 게시판에서 뜬금 없는 게시물 한 줄을 발견했다. 얼굴은 가물가물하지만 황당하면서…
200303 2003년 02월 25일 -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101가지 아이디어
1. 각종 시험, 종합평가제로 바꾸자살인적 입시풍토를 시급히 해결해, 청소년교육의 패러다임을 지·덕·체가 균형 잡힌 전인교육으로 180도 바꿔야 한다. 대학입시, 교과과정, 공직자채용기준(각종 고시) 등에서 시험성적 외에 인성, 체…
200303 2003년 02월 25일 -

대한민국 특급호텔 요지경 풍속도
“방있어? 방 있냐니까.”“아, 예. 손님. 잠깐만요.”“빨리 객실로 안내해. 엉? 내가 누구랑 왔는지 안 보여? 안 보이냐고?”지난해 6월 어느날 새벽 3시.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한 특1급 호텔(무궁화 다섯 개. 이하 특급호텔)…
200303 2003년 02월 25일 -

꽃동네, 화려한 신화의 그늘
1997년 10월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성재 의원(국민회의)은 1년 전부터 꽃동네 후원금 사용내역을 밝히라고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지만, 복지부는 이날까지도 관련자료를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 회의실에선 고성이 오갔다. 다음은 당…
200303 2003년 02월 25일 -

한국 조폭은 정치인이 키웠다
지난해 발생한 서울지검 강력부의 살인용의자 가혹행위 사건으로 주임검사를 비롯한 수사팀이 독직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의 강력부 존폐가 거론되기에 이르렀다.1990년 5월 서울지검의 강력부 창설멤버로서 조직폭력배 수사에 참…
200303 2003년 02월 25일 -

억지 부린 YS 황당한 김중권 무례한 조세형
지난 1997년부터 5년간 필자는 주중 한국대사관 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중국의 지도자들이 어떻게 인구 13억의 대국을 이끌어가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그들에겐 독특한 노하우가 있었고 분명한 국가목표와 철학이 있었으며 능력도 있었다.그…
200303 2003년 02월 25일 -

“주한미군, 우리가 나가라고 해도 안나갈 것”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특사로 미국·일본을 다녀온 민주당 정대철(鄭大哲·59) 의원을 서울 신당동 남산타운아파트 자택에서 만났다. 정의원은 마침 방미 시기가 우주선 컬럼비아호 사망자 추도식과 겹쳐지는 바람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
200303 2003년 02월 24일 -

‘山소주식 경영’으로 ‘강성노조’ 다루다 빚은 비극
창원 시내에서 두산중공업 공장을 향해 달리는 20분 남짓의 진입로 곳곳에는 두산그룹을 비난하는 내용이 적힌 검은색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었다. 회사 입구에 다다르자 눈에 띄는 것은 창원지방법원 명의의 대형 경고문. ‘누구를 막론하고 …
200303 2003년 02월 24일 -

장래찬 전 금감원 국장은 왜 죽었나
2000년 10월31일 오후3시50분 서울 관악구 봉천4동 한조장. 이 여관 203호실에서 전날 밤 혼자 투숙했던 한 50대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욕실 수건걸이에 나일론끈으로 목을 맨 채 숨진 변사자의 신원은 그가 남긴 신분증…
200303 2003년 02월 24일 -

집단 탈북 막기 위한 北 보위부의 유인공작
지난 1월16일로 김동식(金東植·지금 생존해 있으면 57) 목사가 행방불명된 지 만 3년이 되었다.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서 고아원 겸 선교센터로 ‘사랑의 집’을 운영했던 김목사는 2000년 1월16일 12시30분쯤 옌…
200303 2003년 02월 24일 -

발목잡고 밀어내고 흠집내고… 민주당 당권 싸움
민주당은 요즘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선거에 이기고도 당의 개혁방향을 놓고 한나라당 못지않은 내홍(內訌)을 두 달째 겪고 있다. 신·구주류간 갈등 때문만은 아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를 도왔던 이른바 친노(親盧)파 내에서도 …
200303 2003년 02월 24일 -

노무현식 3색 인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은 과거 대통령과 판이하다. 몇 가지 특징을 꼽자면, 첫째 베일이 걷혀야만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무수한 인사 관련 소문이 나돌고 하마평이 난무하지만 노대통령이 낙점해야 결과를 알 수 있었다…
200303 2003년 02월 24일 -

퇴장 ‘동교동’ 맏형 권노갑, 마침내 입열다
우여곡절 끝에 권노갑(73) 전 민주당 고문과의 인터뷰가 성사됐다. 인터뷰는 장소를 바꿔가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2월 중순 호텔 식당에서 만난 권씨의 표정은 밝았다. 옷차림이 편해 보였다. 검정 재킷에 받쳐입은 베이지색 폴라티…
200303 2003년 02월 24일 -

“개혁신당 뜨면 즉각 합류”vs“민주당이 개혁당, 우리에게 오라”
노무현 정권의 출범이 던져준 사회적 파장은 적지 않다. 가장 충격을 받은 곳은 역시 정치권이다. 2002년 12월19일 이전까지 정치권 비주류였던 노무현(盧武鉉)씨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정가의 통념은 허물어지고 말았다.승패가 갈린 …
200303 2003년 02월 24일 -

다단계 기법으로 촛불시위에 ‘아줌마부대’ 동원하라
민주당은 후보 단일화와 미디어선거의 승리, 인터넷선거와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 등을 지난 16대 대선 최대의 승인(勝因)으로 꼽았다. 민주당은 또 두 여중생의 죽음으로 촉발된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시…
200303 2003년 0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