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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블레, 민중의 삶 노래한 유쾌한 상대주의자
9월말~10월초, 안동에서 열린 국제탈춤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세상에 다시없이 멋진 무대라 할 하회마을 소나무 숲 모래사장이건만, 나는 탈춤 공연을 보며 허무에 젖었다. 특히 자주 등장하는 병신춤을 보며 웃는 관중을 보면서, 같은 …
200211 2002년 11월 05일 -

조폭 날뛰고 포주 설쳤다
한국을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말한 것은 누구던가? 지금 한국을 홍보하는 말로까지 쓰이는 이 센텐스가 나는 자못 불만스럽다. 조용한 아침이라니, 조용하지 않은 아침도 있는가? 딴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조용한 아침 운운하는 말이 …
200211 2002년 11월 05일 -

가족과 함께 떠나는 2박3일 여행코스 베스트 10
방태산(1443m)은 구룡덕봉(1388m) 깃대봉(1436m) 등의 고봉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상남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이 고봉들을 잇는 장쾌한 산마루 아래에는 박달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의 활엽수가 말 그대로 …
200211 2002년 11월 05일 -

야생초만 잘 먹어도 잔병 안걸린다
1985년 6월.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뉴욕 소재 사회과학대학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황대권씨는 부모님을 뵙기 위해 잠시 서울 본가를 찾았다. 부모님 집에서 머물던…
200211 2002년 11월 05일 -

“평양에 서점 내는 게 내 꿈”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건물엔 ‘서울·평양문화교류협회’와 북한도서 전문서점이 있다. 대훈서적 대표 김주팔씨가 열어놓은 곳으로 대전에 있는 그의 집 건물에 자리한 북한전문서점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종종 실향민들이 찾아와 …
200211 2002년 11월 05일 -

“사형제를 ‘사형’시키는 게 복음정신”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10월4일, 검사 출신인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은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감사에서 사형 집행이 지지부진한 점을 문제삼고 나섰다.“1997년 12월30일 이후 현재까지 사형 집행이 한 건도 없었으며, 올해 7월 현재 …
200211 2002년 11월 05일 -

“부자될 욕심에 눈이 멀었댔지요”
청계고가도로가 시작되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 옆 거리. 날이 저물자 인도는 어느새 포장마차 천막들이 점령해 통행이 불편할 정도다. 영업이 시작될 무렵인 밤 9시경 필자가 찾은 한 포장마차에 10개의 탁자가 놓여있고, 한 구석…
200211 2002년 11월 05일 -

“노래의 생명은 테크닉이 아니라 순수”
국내 가요사를 장식한 무수한 스타가 있지만, 그중 노래에 관한 한 패티김은 ‘최고의 여가수’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데 조금도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빠른 템포의 노래든, 조용한 발라드든 능란하게 부르는 탁월한 가창력은 물론이고, 외모…
200211 2002년 11월 05일 -

‘겹눈의 인간’이윤기, 가슴을 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약력(略歷)으로 다 설명되는 사람, 행간으로만 설명이 되는 사람. 작가 이윤기(56)는 후자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다. 명문대 출신도 아니다. 검정고시를 거쳐 신학대학에 잠시 적을 둔 것…
200211 2002년 11월 05일 -

“학문도 설교도 아닌 공상만화”
재작년인가, 술자리에서 한문학에 조예가 깊은 선배 동료들로부터 도올 김용옥의 방약무인을 꾸짖고 반론을 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필자는 생각이 달랐다. 천여 년 동안 굳어진 공자학이 이제 그 껍질을 벗고 새로운 봄을 맞는구나 …
200211 2002년 11월 05일 -

“30억달러 탕감해주시오. 그러면 미국을 돕겠소”
◇ 콜린 파월 │ 미 국무장관파월 미 국무장관은 레이건 행정부에서부터 클린턴 행정부에 이르기까지 국가안보보좌관(1987∼89년), 합참의장(1989∼93년)을 지낸 인물이다. ‘PBS Frontline’과의 인터뷰에서 파월은 9·1…
200211 2002년 11월 05일 -

중국 견제 위해 이라크 친다
지난 10월초 미국 휴스턴의 한 호텔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간 색다른 회담이 열렸다. 미국과 러시아 석유산업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라크 유전에 대한 이권을 조정하고 미·러 양국이 협력하여 세계 원유시장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협의했…
200211 2002년 11월 05일 -

제도화 개방화로 대국 꿈꾼다
7개 학파가 각개약진했던 1984년에서 1992년 사이의 기간은 중국 경제학계의 황금기임과 동시에 극심한 혼란의 시대였다. 7개 학파의 이론에서 알 수 있듯 그 시기는 중국경제학계에 다양한 이론과 논쟁이 폭발했던 시기이다. 당시의 …
200211 2002년 11월 05일 -

‘몸 안에 몸을 넣는다’ 임플란트 개발 선두주자
골다공증으로 뼈가 부서져버린다면? 교통사고로 척추나 무릎 관절이 으깨진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그런 경우라도 평생을 불구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교하게 만든 인공 대체물, 즉 ‘임플란트(implant·흔히 ‘인공뼈’라…
200211 2002년 11월 05일 -

156조 ‘공짜자금’ 7대 의혹 밝혀라
1997년 11월 이른바 ‘IMF(국제통화기금) 사태’가 발생했다. IMF사태는 흔히 ‘외환위기’라 칭한다. 외환위기란 대외 달러지급 불능상태를 뜻한다. 경제가 어려워지거나 경제운용이 잘못된 나라가 경험하는 사건이다.이런 사건이 터…
200211 2002년 1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