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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은 없다?
반미(反美) 열풍이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 ‘여중생 사건’을 계기로 점화된 반미 열풍은 NGO(비정부기구)를 시작으로 대다수 사회조직은 물론 대선을 앞둔 정당까지 가세함으로써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반미 열풍이 우리에게 새삼스…
200301 2002년 12월 31일 -

미국의 일방적 관리체제가 문제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북미관계’와 ‘한미공조’란 말을 쓰는 것은, 국가를 한 사람의 ‘행위자’로 간주하고 있다는 뜻이다. 국가는 수없이 많고 다양한 자연인이 모인 조직이고, 정치체(政治體)말고도 수많은 국내외 기구와 단체에 의해 영…
200301 2002년 12월 31일 -

‘혈맹’에서 촛불시위 ‘타깃’으로
새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지 50년이 되는 해다. 현재 미군은 이 조약을 근거로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조약 체결 50주년을 앞두고 사상최대의 반미시위가 일어났다. 이를 촉발한 것은 미군장갑차 여중생 압사 사건.…
200301 2002년 12월 31일 -

스파이 누명 쓰며 세계를 누볐다
“셋·둘·하나, 발사.”2002년 11월28일 오후 2시52분26초.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이 위치한 서해안 태안반도 앞 바다의 한 섬. 국내 최초의 액체로켓 KSR -Ⅲ이 ‘꽝’ 하는 굉음과 함께 화염을 분출하며 서서히 발사대를…
200301 2002년 12월 31일 -

“이제 지역할거 맹주정치는 끝났다”
자민련은 지방자치단체 선거 때마다 충청권을 석권했으나 2002년 6·13 지방 선거에서는 충남에서만 겨우 체면을 세웠다. 이원종 충북지사가 한나라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아 자민련 후보를 꺾었고, 대전에서는 염홍철 한나라당 후보가 자민…
200301 2002년 12월 31일 -

ET 인형에 울고 휠라 신발로 웃고
세상은 영웅에 의해 변화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세상은 영리한 사람에 의해 발전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세상은 소수일지라도 우직할 정도로 ‘변함없이’ 노력하는 자에 의해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한다. 진정한 행운도 영웅과 …
200301 2002년 12월 31일 -

‘거대 은행’은 있지만 ‘강한 은행’이 없다
2002년 12월1일 통합 하나은행이 공식 출범하면서 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등 4개 은행이 한국의 은행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 등 5대 …
200301 2002년 12월 31일 -

서울을 동북아 금융 허브로 만들자
우리는 40여 년간 정부가 주도한 제조업 중심 수출 드라이브 정책으로 세계에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 제조업은 여러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고, 일부 제품들은 세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200301 2002년 12월 31일 -

“나는 공화국의 저승사자였다”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에 대칭하는 북한의 기관은 국가안전보위부다. 국가정보원을 줄여서 ‘국정원’으로 부르듯, 북한에서는 국가안전보위부를 ‘보위부’로 통칭한다. 현재 국가안전보위부의 부장은 공석인데, 일설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겸하고 …
200301 2002년 12월 31일 -

스물 일곱 번의 칼질… 그러나 死者는 말이 없었다
‘일련번호 2002120XXX. 서울 XX경찰서 의뢰건. 40대 초반의 남자. 자기 집 방에서 스물일곱 번 칼에 찔려 사망.’냉장보관실에 있던 사체가 카트에 실려 싸늘한 부검실로 들어왔다. 하얀 방수천을 벗겨내니 밀랍같은 사망자의 …
200301 2002년 12월 31일 -

“재벌 도움으로 성공한 연예인은 시한폭탄 안고 사는 것”
“얼굴이 많이 수척해 보이네요.”“그래 보여요? 생각보다 잠도 잘 자고 먹는 것도 잘 먹는데….”그가 하얀 이를 드러낸 채 까르르 웃는다.인터넷에 올 누드사진이 공개된 이후 외부와 접촉을 끊고 두문불출하던 탤런트 성현아를 2002년…
200301 2002년 12월 31일 -

추적자는 무관심, ‘도망자’는 여유만만
최성규(52). 세간에서 잊혀져가는 ‘도망자’의 이름이다. ‘최규선게이트’ 발생 직후인 2002년 4월14일 당시 최성규 총경(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은 이른바 ‘대책회의’ 이후 최규선씨에게 청와대의 밀항 권유 의사를 전달한 ‘메신…
200301 2002년 12월 31일 -

끝내 제 몸마저 불태운 ‘主君정치’의 한계
동교동이라는 이름의 정치집단이 이제 무대를 떠난다. ‘3김 정치’라는 이름의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지역할거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이다. 파란만장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동교동 정치도 종막을 고하고, 출연 배우들도 조용히 짐을 꾸려야…
200301 2002년 12월 31일 -

한나라당 극비 제안 “정몽준을 해외로 내보내라”
노무현(盧武鉉)-정몽준(鄭夢準) 두 후보의 후보단일화에서 선거 전날의 전격 파경에 이르는 상황만큼 극적인 정치드라마가 다시 있을까. 11월15일 노-정 두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을 때 정치권은 크게 놀랐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것 …
200301 2002년 12월 31일 -

앞서거니 뒤서거니 계산 착오, 5년 헛장사
전국을 흥분으로 몰고 갔던 2002 대선 드라마의 막이 내렸다. 이제 정치권에서는 5년 뒤의 주연(主演)을 꿈꾸는 두 정치인의 엇갈리는 행보가 관심을 끈다.이인제(李仁濟)와 정몽준(鄭夢準). IJ와 MJ로 불리는 두 사람은 모두 5…
200301 2002년 12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