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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My Story-겨울밤의 고백]외
겨울밤을 포근한 아리아로 수놓을 조수미의 무대. 그녀만의 감미로움과 격정적인 카리스마는 관객의 가슴에 깊이 아로새겨질 아름다운 고백이 될 듯. 이번 공연은 세계적 작곡가들이 만든 신곡을 발표하는 첫 무대이기도 하다. 직접 피아노를 …
200212 2002년 12월 03일 -

‘Elvis 30 #1 Hits’
올해는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가 사망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 그러나 엘비스는 지금도 음반 판매와 테네시주에 있는 저택 ‘그레이스 랜드’ 등의 입장료로 한해 4000만달러(약 480억원)를 벌어들이는 로큰롤 제왕이다…
200212 2002년 12월 03일 -

‘늑대의 후예들’ 최종판
DVD타이틀 제목에 ‘최종판(UE)’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프랑스산(産) 블록버스터 ‘늑대의 후예들’ 국내판 DVD는 국내 상영시 잘려나간 20여분을 모두 되살려낸…
200212 2002년 12월 03일 -

뜨거운 물로 노폐물 제거 찬물로 염증 예방
지난 수십년간 현대 서양의학은 학문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일부 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여전히 열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품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의료재정의 어…
200212 2002년 12월 03일 -

어느 미혼모의 육아일기
몇해전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되었던 네덜란드 영화 ‘안토니아스 라인’에서처럼 씨(정자)를 받기 위해 낯선 도회지로 원정 나가 비상작전을 편 것은 아니지만, 나는 얼마 남지 않은 심지 끝에 겨우 불을 붙이듯 어렵게 한 생명체를 내 안에 …
200212 2002년 12월 03일 -

살육과 문명외
살육과 문명빅터 데이비스 핸슨 지음/ 남경태 옮김서구 문명은 어떻게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었을까? 서구의 사상과 관습은 왜 승리했을까? 미국의 전쟁사가인 저자는 그것이 모두 서구의 ‘뛰어난’ 살인기술 덕분이었다고 논증한다. 그는 서…
200212 2002년 12월 03일 -

인도의 영광 간직한 낭만의 도시
우다이푸르는 사람을 게으르게 만든다. 인도 전역을 헤매고 돌아다니던 필자가 남서부의 이 아름다운 도시를 찾은 것은 카오스와도 같은 인도의 혼돈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릭샤왈라(인력거꾼)들이 사방…
200212 2002년 12월 03일 -

多讀의 나무에 열린 多作의 열매
지금까지 나는 4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내가 쓴 것이다. 올 한해만도 모두 5권의 책을 마무리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게 “어떻게 그렇게 다작(多作)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그 대답은 바로 다독(多讀)이…
200212 2002년 12월 02일 -

단순하게, 그러나 풍성하게
빌게이츠의 저서 제목이기도 한 ‘생각의 속도’란 표현이 널리 쓰이고 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시대, 정보기술시대의 현실을 잘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의 속도’란 표현과 동시에 ‘느림’이란 말도 각광받고 있다. 빠르게 …
200212 2002년 12월 02일 -

들르는 ‘관광제주’에서 머무는 ‘휴양제주’로
한 해에도 두세 차례씩 찾곤 하는 제주도지만, 여정은 늘 빠듯하다. 애초부터 일정을 넉넉히 잡기가 어려운 데다 내친김에 둘러볼 데가 한둘이 아닌 탓이다. 그래도 제주도에 들를 적마다 빼놓지 않는 일정이 하나 있다. 송악산을 찾는 일…
200212 2002년 12월 02일 -

자립정신 일깨워준 매정한 어른
일본에 전해 내려오는 옛말에 ‘효도하고 싶을 때 부모님은 안 계신다’ 라는 게 있다. 살아 생전에 부모님께 효도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죄송스러운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자식들은 부모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야 효도를 생각하는데,…
200212 2002년 12월 02일 -

골프에서 배우는 ‘色卽是空 空卽是色’
지름 4cm, 무게 45g. 그 자그마한 녀석 하나를 내 뜻대로 다루지 못해 끙끙댄 것이 어느새 45년 세월이다. 남들은 그 정도 구력이면 도술이라도 부려 골프공쯤이야 보내고 싶은 곳으로 척척 날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지만, 아직…
200212 2002년 12월 02일 -

셰익스피어는 제국주의 산물인가
요즘 셰익스피어 이름을 단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셰익스피어는 그녀를 자유라 불렀다’는 책은 ‘그녀’가 누구인지, 왜 그렇게 불렀는지를 명시하기는커녕, 예컨대 유부남을 사랑하면 그의 부인에게 양해를 얻으라는 식의 충고를 하고…
200212 2002년 12월 02일 -

섰다와 짓고땡으로 날 새는 줄 몰랐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자 로마 병사들은 주사위를 굴려 예수의 옷을 나눠가지자고 내기를 했다. 경주 안압지에서는 내기용 주사위가 출토되었다. ‘금오신화’의 ‘만복사저포기’에서 양생은 부처와 저포(樗蒲·쌍륙雙六)로 내기를 하여 미인을…
200212 2002년 12월 02일 -

“‘디지털 감옥’에 사느니 좀 불편한 게 낫죠”
인터넷은 자유의 공간이라 착각하기 쉽다.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맘놓고 남을 욕할 수도 있다. 그래서 표현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사상의 유토피아’라는 환상을 갖는다. 이렇게 순진한 사람들은 톡톡히 배신당하고 나서야 현실을 제대로…
200212 2002년 1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