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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문재인이 3040男 ‘尹 탄핵 여론’ 나눴다
사람은 대체로 젊을 때 진보 성향을 보이다가 나이 들며 차츰 보수적으로 변한다. 이를 잘 보여준 것이 2002년 16대 대선과 2012년 18대 대선이다. 청년층과 노년층의 ‘세대 대결’이 펼쳐졌던 두 선거에서 청년층은 노무현·문재…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2025년 03월 17일 -

한진家 막내아들 조정호가 세운 메리츠 제국의 성장사
최근 조정호(67)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의 1위 등극은 다소 놀라운 일이다. 메리츠라는 이름을 들어봤어도 조 회장이 한진그룹 막내아들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조 회장은 사그라진 한진그룹의 영예와 대비돼 메리츠가(家…
이승용 시사저널이코노미 기자 2025년 03월 17일 -

70년대생 억압된 욕구, 성향 다른 대통령에 표출
1970년대생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에 급격하게 쏠려 있는 세대다. 예전부터 이들은 진보에 편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70년대생의 성향을 깊이 탐구해 봤다.출생아 …
허만섭 국립강릉원주대 교수 2025년 03월 16일 -

獨 총선서 극우정당 2위…나치 이후 부는 우향우 바람
“여기에서 백인이 아닌 사람은 당신밖에 없어요. 조심하세요.” 독일 총선 하루 전인 2월 22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동부의 린넨 쇼핑센터 앞. 한 시민은 기자에게 이같이 귀띔했다. 마침 이곳에선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
조은아 동아일보 파리 특파원 2025년 03월 16일 -

‘韓 제안=美 이익’ 트럼프에 보여야
2월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백악관 정상회담은 파격적 언쟁 때문에 화제가 됐다. 언쟁의 형식, 배경, 내용을 분석해 보면 현 국제정치와 국제질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전략을 한결 명…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2025년 03월 15일 -

이재용, ‘약속의 6년’ 앞두고 경영 능력 시험대 오르다
삼성전자에는 6년이란 시간에 대해 남다른 인식이 있다. 하늘의 신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가나안(요르단강 서부 지역)을 ‘약속의 땅’이라 칭한 구약성경의 표현을 빌리자면, 6년은 삼성전자에 ‘약속의 시간’이다. 가…
김형민 아시아경제 기자 2025년 03월 15일 -

양심에 털 난 몰염치한 놈들을 어이할꼬
조선시대에 선비가 사대부 집안에서 식사 대접을 받으면 보통 밥의 3분의 1 정도만 먹고 물렸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당시 선비가 밥을 남겨야 그 댁 종들이 남은 밥을 먹고 허기를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대부가 남의 집 …
구자홍 기자 2025년 03월 14일 -

트럼프 러-우 종전 급발진, 민주주의 부작용
“왜 정장을 입지 않았나요? 백악관을 방문하면서 왜 정장 입기를 거부했나요. 정장이 있기는 한가요?”2월 28일, 백악관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브라이언 글렌 리얼아메리카보이스 기자가 한 말이다. 도…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2025년 03월 14일 -

민주당 '줄탄핵'...헌재에서 줄줄이 기각
● 헌정사상 최초 감사원장 탄핵 심판, 결과는 기각
박세준 기자 2025년 03월 13일 -

기후변화는 인간 삶에 대한 문제다
기후가 변하고 있고, 정말 위험한 수준의 기후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데 과연 지구 평균기온이 얼마나 높아져야 그런 위기가 닥칠까. 2024년 AI가 꼽은 ‘주목할 인물’, 2019년 유엔 지구환경대상과 201…
구자홍 기자 2025년 03월 13일 -

“누구든 좋은 작품 만든다면 오스카 무대에 설 수 있다”
3월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최종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다.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나는 마치 ‘알…
영화 유튜브 '기묘한 케이지' 운영자 케이지 2025년 03월 13일 -

[시마당] 미세하고 단단한, 광택이 있는, 바스라지거나 휘발되지 않는, 오래오래 보존되는
나는 방파제의 둔덕에 서서 뭍으로 걸어 나오는 너를 보고 있어. 너는 흠뻑 젖어 있고, 어떤 말을 뱉고 싶은 듯 볼을 천천히 부풀리고 있어. 나와 너는 가까워지고. 맞닿고. 혀를 밀어 넣는데─다음 순간 너는 내 목구멍에 눈부신 고체…
송희지 2025년 03월 12일 -

“오세훈 시장이 강남 집값 상승에 기름 부은 격”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발표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해제 지역인 ‘잠·삼·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 주요 아파트에선 매수 문의가 빗발치며 며칠 새 호가가 수억 원씩 뛰었다.토지거래허가…
김미리내 비즈워치 기자 2025년 03월 12일 -

대한민국 산업화를 관통하는 한 편의 대하드라마
‘국내 토공사 1위’ 삼호개발(대표 심재범)이 3월 5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삼호개발 55년사’를 펴냈다. 1969년 서울 을지로에서 ‘삼호공사’(1976년 ‘삼호개발’로 개명)를 설립한 후 2024년까지 55년의 기록을 414…
최진렬 기자 2025년 03월 12일 -

우주에서 정자와 난자가 사랑할 수 있을까?
인간은 상상(想像)의 존재다. 상상이 없으면 문명도 과학의 발전도 없었을 것이다. 인간의 미래지향적이고 기발한 생각은 상상에 그치지 않고 늘 현실로 이어지는 성공을 거뒀다.필자가 10대였을 때 ‘스타트렉’(1966)이라는 미국 T…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5년 0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