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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광고 맞아?” 기발·발랄 ‘콘텐츠형 광고’가 뜬다
“스케줄이 갑자기 잡힌 거예요? 어떤 광고인데요?” 배우 오연서가 CF 촬영장에 들어서며 묻자 그의 매니저가 답한다. “사막에서 피어난 ‘란’? 무슨 화장품 광고 같던데.” 어느새 드레스로 갈아입은 오연서가 푸른색 배경지 앞에서 황…
김건희 객원기자 2018년 03월 11일 -

평창올림픽과 ‘민속 연구’ 단상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하키 관련 뉴스를 보자니, 문득 강원도 춘성군 추곡국민학교 진병황 교장선생님이 떠오른다. 함자도 안 잊히는 그 어른의 열띤 목소리가 생생해진다. 수십 년 전이었다. 만삭의 배를 안고 무작정 어정거리다가…
유안진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회원 2018년 03월 11일 -

美·英·佛에서의 악전고투 1963~1972
내가 대학 4학년이던 1962년 고등고시 사법과 15회, 16회를 반년 간격으로 실시하는 바람에 1년에 2차례 사법시험 합격자가 배출됐는데 이들이 한꺼번에 1963년 3월 서울대 사법대학원에 진학했다. 나는 대학 재학 중인 1962…
송상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장·제2대 국제형사재판소장 2018년 03월 11일 -

그리스인 호마타스 교수와의 50년 우정
2017년 성탄절 밤 12시경 전화벨이 울렸다. 가족으로부터 온 성탄절 축하전화겠지 하고 수화기를 들었는데, 전화번호 앞자리에 0030이라는 숫자가 눈에 띄었다. 국제전화였다. “여보세요 여기 존이야. 크리스마스 축하해. 하느님의 …
이종수 독일 본대 의대 종신직 교수 2018년 03월 11일 -

오만방자한 내시 최한형
공자는 “물이 서서히 스며드는 것과 같은 참소와 피부에 와 닿는 하소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 그만큼 가까운 사람이 반복해서 하는 모함과 자신의 이해와 관련 있는 하소연에 대해서는 명확한 판단을…
정영미 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 2018년 03월 11일 -

만동묘 복원과 중화주의
칭기즈칸의 2남 차가타이는 1227년 현재의 카자흐스탄 동남부 일리 분지(盆地) 알말릭을 수도로 차가타이 칸국(Khanate)을 세웠다. 차가타이 칸국은 13세기 중엽 칭기즈칸의 3남 오고타이의 후손 카이두가 원(元) 세조 쿠빌라이…
백범흠 駐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정치학박사 2018년 03월 11일 -

근친혼은 강력한 재산 지키기 수단
유럽 왕실에서 결혼은 국가 운명이 걸린 중대한 ‘사업’이었다. 운이 좋으면 다른 나라의 왕위를 상속할 수 있었다. 결혼으로 맺어진 국가 간 유대관계를 잘만 활용하면 유럽 전체를 호령할 수도 있었다. 자연히 유럽 왕실들은 강대국과의 …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대우교수 2018년 03월 11일 -

세포를 살리는 지름길
지구상에 태양 없이 살 수 있는 생명은 없다. 태양은 생명의 근원이자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살아 있게 하는 가장 큰 에너지다. 모든 생명은 생명을 유지하는 근본 에너지를 태양에서 얻는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이 된 난치성 질환 등을 …
한형선 2018년 03월 11일 -

자식은 꼭 내 핏줄이어야 할까
최근 한 미국인 부부가 25년 전에 동결한 배아를 이식받아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기에 배아가 그토록 긴 세월 동안 냉동되어 있었을까. 그 배아는 누구의 것일까, 27세인 산모가 2~3세였을 때 난…
이성구 2018년 03월 11일 -

청년일자리 문제의 실마리…대·중소기업 소득 격차 10 : 7로 좁히는 것부터
청년 일자리 상황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이 문제의 해결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있음에도 20~29세 청년 645만 6000명 중 취업자는 368만 9000명으로 고용률이 57.1%에 불과하다(2017년…
김용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2018년 03월 11일 -

둔주곡 80년대
1. 전화를 받은 사람은 바로 손 기자였다. “나요. 그냥 듣기만 하시오. 거기 내 책상 서랍에 말이요….” “그렇게 음모적으로 목소리 가라앉히지 마세요. 지금 우리 부서 데스크에는 아무도 없어요. 또 누가 있다고 해도 선배님과 제…
이문열 2018년 03월 11일 -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일거리·적정공사비 해결 안 되면 거리로 나설 수도”
올해 건설 경기 전망은 무척 암울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 수주액이 133조 원으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이 19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엄상현 기자 2018년 03월 05일 -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 금산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된 후 비단으로 산을 감싸겠다고 한 금산. 저마다 전설을 품은 기암괴석이 장엄한 금산 화엄봉 정상에 서면 굽이굽이 펼쳐진 산세와 300리 아름다운 바닷길이 장관을 이루며 한눈에 들어온다.
지호영 기자 2018년 03월 04일 -

해커들이 몰려온다
2017년은 암호화폐(가상통화)의 해였다. 암호화폐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비트코인은 2017년 1월까지만 해도 시세가 100만 원 수준이었으나 12월에 들어서면서 2400만 원까지 올랐다. 1년 만에 24배 오른 것이다. 특…
유성민 IT칼럼니스트 2018년 03월 04일 -

실리콘밸리에서 본 암호화폐의 현주소
“무슨 일입니까? 누굴 찾아왔습니까?” 매번 겪는 일이지만 샌프란시스코 시내 건물의 경비직원들은 매우 사무적이다. 아니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자면 퉁명스러운 쪽에 가깝다. 이날 만난 그 건물 경비직원도 그랬다. 이해는 간다. 빌딩 안…
황장석 ‘실리콘밸리 스토리’ 작가·전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3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