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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속에 감춰진 ‘욕망’을 주목하라
20세기 이후 두드러진 세계사적 특징 중 하나는 문화적 요소가 정치·경제·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냉전 시기 미국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영화 ‘007시리즈’는 세계적 흥행으로 미국 기업에 막대한 부를 안겼을 뿐 아니…
구자홍 기자 2023년 12월 12일 -
나경원 “이대로라면 총선 어렵다, 패배 시 식물정권”
“예상된 일이었다. 현 당정 시스템에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현재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민심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 같지 않다.”8일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 동작구 동작을 국민의힘 합동사무소에서 ‘신…
이현준 기자 2023년 12월 11일 -
보수통합 의지 원희룡 “이준석이 이재명보다는 낫잖아요” [+영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언한 가운데, 원희룡(59)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정치에서는 더 큰 가슴과 더 적극적으로 내미는 손을 가져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일편단심 지지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괘씸하고 섭…
고재석 기자 2023년 12월 11일 -
범죄수익, 수사와 동시에 몰수해야 피해자가 산다
사기 및 마약 범죄가 신문 사회면을 뒤덮고 있다. 10월 말부터 불거진 마약 스캔들에 이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의 혼인빙자 사기에 속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외에도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
박세준 기자 2023년 12월 11일 -
두 쪽 나뉜 부산국제영화제 “다음 세대 위한다면 다 내려놓길”
1932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첫 국제영화제가 열렸다.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이탈리아 총리 베니토 무솔리니는 영화를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하면서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출범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독일의 히틀러가 선전 도구로…
김채희 영화평론가 2023년 12월 11일 -
“퇴사 전 최저 금리로 최대한도 대출 받아두라” [+영상]
“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뛰어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바쁜 직장 생활 와중에도 퇴근 후 시간을 쪼개 2010년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퇴사한 2020년 8월 이미 상업용 부동산 …
김건희 객원기자 2023년 12월 10일 -
김포를 서울에 붙인다고 ‘먹고사니즘’ 해결 안 돼
2017년 5월 실시된 프랑스 대선이 충격적이었던 건 30대 젊은 리더 에마뉘엘 마크롱의 등장에만 있지 않았다. 그 선거의 진가는 제아무리 오래되고 견고한 정치 구도라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데 있었다. 프랑스는 대…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2023년 12월 10일 -
평생 바쳐 설계한 극사실주의 화가 고영훈의 작업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구희언 기자 , 이진수 기자 2023년 12월 09일 -
개딸 방치하면 곧 중앙당사 점거하는 날 올 것
1980년대 초반 학생운동권에서는 전두환 군사정권을 ‘파쇼’라고 했다. 북한에서도 ‘파쇼도당’이란 말을 써서 국가보안법 공소장에 자주 나오는 단어다. 공소장에 자주 등장한 걸 보면 당시 학생운동이 좌경화됐음을 말해주는 단어인 셈이다…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 2023년 12월 09일 -
“‘전두광’ 황정민이 뿜는 기운 부러웠다”
2023년 11월 22일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이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 영화는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고 두 달 남짓 뒤에 일어난 12·12군사반란을 바탕으로 했다. 권력을 탐하는 자, 권력에 …
김지영 기자 2023년 12월 08일 -
정도전 본받으려는 85년생 이준석, ‘신당’ 찍고 ‘대선’ 직행? [+영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존경하고, ‘한국의 오바마’라고 불리기를 소망하는 정치인. 1985년생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얘기입니다.서울과학고와 하버드대를 졸업한 그는 26세이던 2011년 12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정…
구자홍 기자 2023년 12월 08일 -
“한동훈發 ‘이민청 신설’ 선택 아닌 필수, 철두철미 준비가 관건”
이제는 인구 감소를 넘어 소멸 시대로 접어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기초자치단체 226곳 가운데 인구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지역이 206곳에 달한다. 출생률은 0.78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출생률이 1.00 이하로 떨어진 지 오…
김지영 기자 2023년 12월 07일 -
트럼프 2기, 반갑지는 않아도 재앙은 아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율이 저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많은 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을 점치고 있다. 트럼프는 2024년 공화당 대선주자 중 당내에서 5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바이든과의 가상 양자 대결…
홍태화 국제관계 연구자·英 케임브리지대 석사 2023년 12월 07일 -
윤리 무너진 불행한 시대, 新국민교육헌장 필요하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가 엮인 추문과 불법이 국민의 이목을 끈다. 종국적으로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지겠지만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혼란스럽다. ‘어쩌다 나라의 도덕이 이 지경이 됐는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정치판도 혼…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前 국회의원 2023년 12월 06일 -
‘江海도시’ 大서울에서 경기만 東亞지중해로
10월 30일 김포시가 불을 지피고 국민의힘이 쏘아 올린 ‘김포를 서울시로 편입’ 당론이 전국을 뒤흔들었다. 당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해 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토 갈라치기”라며 맹비난을 퍼부었고, 여권도 김포에서 …
김현미 기자 2023년 12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