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제안=美 이익’ 트럼프에 보여야
2월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백악관 정상회담은 파격적 언쟁 때문에 화제가 됐다. 언쟁의 형식, 배경, 내용을 분석해 보면 현 국제정치와 국제질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전략을 한결 명…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2025년 03월 15일 -

이재용, ‘약속의 6년’ 앞두고 경영 능력 시험대 오르다
삼성전자에는 6년이란 시간에 대해 남다른 인식이 있다. 하늘의 신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가나안(요르단강 서부 지역)을 ‘약속의 땅’이라 칭한 구약성경의 표현을 빌리자면, 6년은 삼성전자에 ‘약속의 시간’이다. 가…
김형민 아시아경제 기자 2025년 03월 15일 -

양심에 털 난 몰염치한 놈들을 어이할꼬
조선시대에 선비가 사대부 집안에서 식사 대접을 받으면 보통 밥의 3분의 1 정도만 먹고 물렸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당시 선비가 밥을 남겨야 그 댁 종들이 남은 밥을 먹고 허기를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대부가 남의 집 …
구자홍 기자 2025년 03월 14일 -

트럼프 러-우 종전 급발진, 민주주의 부작용
“왜 정장을 입지 않았나요? 백악관을 방문하면서 왜 정장 입기를 거부했나요. 정장이 있기는 한가요?”2월 28일, 백악관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브라이언 글렌 리얼아메리카보이스 기자가 한 말이다. 도…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2025년 03월 14일 -

민주당 '줄탄핵'...헌재에서 줄줄이 기각
● 헌정사상 최초 감사원장 탄핵 심판, 결과는 기각
박세준 기자 2025년 03월 13일 -

기후변화는 인간 삶에 대한 문제다
기후가 변하고 있고, 정말 위험한 수준의 기후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데 과연 지구 평균기온이 얼마나 높아져야 그런 위기가 닥칠까. 2024년 AI가 꼽은 ‘주목할 인물’, 2019년 유엔 지구환경대상과 201…
구자홍 기자 2025년 03월 13일 -

“누구든 좋은 작품 만든다면 오스카 무대에 설 수 있다”
3월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최종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됐다.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나는 마치 ‘알…
영화 유튜브 '기묘한 케이지' 운영자 케이지 2025년 03월 13일 -

[시마당] 미세하고 단단한, 광택이 있는, 바스라지거나 휘발되지 않는, 오래오래 보존되는
나는 방파제의 둔덕에 서서 뭍으로 걸어 나오는 너를 보고 있어. 너는 흠뻑 젖어 있고, 어떤 말을 뱉고 싶은 듯 볼을 천천히 부풀리고 있어. 나와 너는 가까워지고. 맞닿고. 혀를 밀어 넣는데─다음 순간 너는 내 목구멍에 눈부신 고체…
송희지 2025년 03월 12일 -

“오세훈 시장이 강남 집값 상승에 기름 부은 격”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발표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해제 지역인 ‘잠·삼·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동)’ 주요 아파트에선 매수 문의가 빗발치며 며칠 새 호가가 수억 원씩 뛰었다.토지거래허가…
김미리내 비즈워치 기자 2025년 03월 12일 -

대한민국 산업화를 관통하는 한 편의 대하드라마
‘국내 토공사 1위’ 삼호개발(대표 심재범)이 3월 5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삼호개발 55년사’를 펴냈다. 1969년 서울 을지로에서 ‘삼호공사’(1976년 ‘삼호개발’로 개명)를 설립한 후 2024년까지 55년의 기록을 414…
최진렬 기자 2025년 03월 12일 -

우주에서 정자와 난자가 사랑할 수 있을까?
인간은 상상(想像)의 존재다. 상상이 없으면 문명도 과학의 발전도 없었을 것이다. 인간의 미래지향적이고 기발한 생각은 상상에 그치지 않고 늘 현실로 이어지는 성공을 거뒀다.필자가 10대였을 때 ‘스타트렉’(1966)이라는 미국 T…
난임전문의 조정현 2025년 03월 11일 -

[에세이] 놀랍도록 닮은 임진왜란과 탄핵 정국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를 마감한 후 위로는 다이묘(영주)들을 통제하기 위해 중앙집권화를 강화하고, 아래로는 병·농 분리와 도검 몰수령을 내려 집권 기반을 확실히 하자 전란의 위험을 감지한 조선은 일본의 사…
장두희 에세이스트 2025년 03월 11일 -

바늘로 찌르듯 설파하는 욕망과 권력의 허실
18세기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는 권력과 욕망의 덧없음을 과감한 터치로 표현한 화가였다. 민중을 탄압하는 부패한 종교를 풍자하고 성직자를 악마로 묘사한 그의 에칭 판화는 거센 논란을 불렀다.눈이 튀어나올 …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2025년 03월 10일 -

총과 바이올린, 전쟁과 음악의 역사를 바꾸다
서양 음악에서 바이올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때는 16세기 무렵이다.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 바로크 시대로 접어들 즈음인데, 이때부터 바이올린이 코넷(Cornett)이나 색벗(Sackbut) 같은 관악기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
김원 KBS PD·KBS 클래식 FM 전 ‘명연주 명음반’ 담당 2025년 03월 10일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그리스 신화에도 있었다
‘미다스의 손’이라는 표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금융계나 증권가 등에서 단시일 내에 고객의 돈을 아주 많이 불려주는 사람을 뜻한다. ‘미다스의 손’은 ‘황금손’이라고도 한다. 미다스(Mida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
김원익 문학박사·㈔세계신화연구소 소장 2025년 03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