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PD 운동권 뿌리로 본 靑-민노총 갈등
“대화를 해서 뭐가 되는 곳이 아니다. 항상 폭력적 방식이고 자기들 생각을 100% 강요하려 한다.”(2018년 11월 12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어떤 집단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 민주노총이기 때문에 정부가 손을 못…
송홍근 기자2018년 12월 26일주가 반토막 불구 700명 채용 대통령 칭찬 들은 KAI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올 만큼 악재(惡材)가 이어졌다. 한국형전투기를 만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얘기다. 시쳇말로 ‘주인 없는 회사’인 터라 정부가 사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하다 보니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송홍근 기자2018년 12월 26일인도네시아 ‘대북 특사’ 유완영 SGI컨설팅 회장
유완영(55) SGI컨설팅 회장은 2018년 봇물 터지듯 이어진 남북 체육 교류 현장의 산증인이다. 2017년 5월 대한장애인체육회 남북장애인체육교류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된 후 북측과 협상에 나서 굵직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대한장…
송홍근 기자2018년 12월 26일김정은 개방 구상 담긴 北 내부 문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투자 안내’
북한 노동당 간부들은 토요일 오전마다 진행되는 ‘방침전달시간’에 참여해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그 주에 지시한 내용을 전달받는 자리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의 증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집권 초기인 2012년부터…
송홍근 기자2018년 12월 23일北 공식발행 ‘원산-금강산투자대상안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18년 11월 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2019년 북한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까지 공사를 완료하라고 지시한 곳이다. 북한군 건설 여단 …
송홍근 기자2018년 12월 17일“영화 ‘공작’· 흑금성 증언은 모두 거짓”
2018년 8월 개봉한 ‘공작’은 첩보영화다. ‘흑금성’ 역을 맡은 황정민과 ‘리명운’ 역을 맡은 이성민의 열연이 돋보인다. 실화를 바탕 삼은 스릴러다. ‘흑금성’은 1990년대 한반도를 뒤흔든 공작원 박채서(65) 씨의 암호명이다…
송홍근 기자2018년 12월 17일교육 한류 ‘뇌교육’ 엘살바도르 공교육을 바꾸다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고 살인 발생 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2017년 1월 12일 엘살바도르는 ‘살인 없는 날’로 떠들썩했다. 하루 전인 1월 11일 살인 사건이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아서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이전의…
송홍근 기자2018년 12월 12일“시진핑, 시대의 영웅이거나 역사의 반동이거나”
중국은 친구인가, 적(敵)인가. 중국이 강국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차원에선 아닐지라도 동아시아에서 미국에 도전하면서 지역 패권을 추구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동아시아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은 어떤 양상으로 일어날까. 우리는 어떤…
송홍근 기자2018년 12월 02일‘괘씸죄 뒷말’, 탈북 엘리트 구속 내막
“작은 통신사가 메이저 언론도 해내지 못하는 특종을 생산하는 비결이 뭔가?” 2010년 1월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서울 관악구 신림본동의 한 허름한 다세대주택을 찾아왔다. 취재 내용은 ‘한국의 발 빠른 통신사가 북한에서 은밀히…
송홍근 기자2018년 11월 25일전력증강사업 좌초·실패·부실… “KAI는 망하는 길로”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 평화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강한 군대다.”문재인 대통령은 국군의 날을 맞은 10월 1일 이렇게 말했다. 2019년 예산안에 대한 11월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힘을 통한 평화’를 역설했다. …
송홍근 기자2018년 11월 25일‘냉면, 목구멍' 리선권, 알고보니 ‘조선인민군’ 남조선부 기자 출신
“아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월 평양 정상회담 때 한국 대기업 총수들이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는 자리에 불쑥 나타나 정색하며 했다는 말이다. 탈북민 장진성 씨에 따르면 ‘냉면이 목구…
송홍근 기자2018년 11월 21일국제위러브유 ‘2018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
11월 초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대기 정체가 늘면서 미세먼지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10월 25일에는 슈퍼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올여름 한국은 기상 관측 이래 최…
송홍근 기자2018년 11월 21일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外
소득주도성장 주창자들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아직 견딜 만하다고 생각한다. 장하성 대통령정책실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인 2.9%를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J노믹스가 …
.2018년 11월 11일북한 출신 한반도 전문가 김형덕·주승현 대담
김형덕(45)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소장과 주승현(37) 인천대 초빙교수(통일통합연구원 상임연구위원)는 북한 출신 한반도 문제 전문가다. 북한 출신 지식인은 정체성을 남북 양쪽에 두고 있다. 경계인(境界人)적 측면도 있다. 주승현 교…
송홍근 기자2018년 10월 28일“제주는 크립토밸리로 간다. 암호화폐 깃발을 꽂아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를 향한 현대판 골드러시가 뜨겁다. 광활한 영토, 평등한 관계가 새로 열린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기술’은 플랫폼 생태계를 재구성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블록체인에 ‘꽂혔다…
송홍근 기자2018년 10월 24일압록강·두만강 요로마다 교량 공사로 북새통
중국이 압록강·두만강 1400㎞ 국경 요로(要路)마다 교량을 새로 짓거나 확장한다. 통상구(通商口·세관)도 새로 단장했다. 국경도시마다 경제개발구를 마련한다. 소식통은 “북한이 개방하면 교역을 통해 북한 경제를 중국화하려는 것”이라…
송홍근 기자2018년 10월 21일“바보들아, NLL은 평화가 아니라 안보야!”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12일 “북한이 판문점(회담)부터 이번 (평양)정상회담까지 일관되게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면서 NLL을 중심으로 평화수역을 설정하고 공동어로구역을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분쟁 수역이던 N…
송홍근 기자2018년 10월 21일南 석유 1%로도 北 경제 잘 돌아가는 이유
경제난이 휘몰아쳤으나 바뀐 환경에 순발력 있게 대응한 이들은 살아남았다. 국가 배급이 끊기자 살림집 화장실에서 양계(養鷄)했다. 닭을 시장에 내놓아 곡식으로 바꿨다. 아파트에서 돼지를 키운 사람도 있다. 1990년대 중후반 ‘고난의…
송홍근 기자2018년 10월 21일'금융의 모험', '탁월한 사유의 시선' 外
성경에 등장하는 ‘달란트의 우화’는 ‘가치 창출’에 대한 금융 논리를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우화 속 ‘주인’은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종 셋을 불러 8달란트를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로 각각 나눠준다. 주인이 돌아와서 보니, 그…
김유림, 송홍근, 고재석 기자2018년 10월 10일‘한국진보세력연구’ 펴낸 언론인 남시욱
남시욱(80) 화정평화재단 이사장이 ‘한국진보세력연구’ 개정증보판을 펴냈다. 초판이 나온 후 9년 만이다. ‘한국진보세력연구’는 2005년 처음 펴내고 2011년 증보한 ‘한국보수세력연구’와 짝을 이룬다. ‘한국진보세력연구’ ‘한국…
송홍근 기자2018년 10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