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세력연구’ 펴낸 언론인 남시욱
남시욱(80) 화정평화재단 이사장이 ‘한국진보세력연구’ 개정증보판을 펴냈다. 초판이 나온 후 9년 만이다. ‘한국진보세력연구’는 2005년 처음 펴내고 2011년 증보한 ‘한국보수세력연구’와 짝을 이룬다. ‘한국진보세력연구’ ‘한국…
송홍근 기자2018년 10월 03일“장하성이야말로 통계 왜곡 정점 선 인물”
한국에서 ‘통계가 격투기가 되고’ 있다. 정치에 통계가 오염된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으나 거짓말쟁이들이 숫자를 이용할 뿐”이라는 통계학 잠언이 회자된다. “그리스에서는 통계가 격투기다. 통계를 조작하지 않은 게 나를 기소한 이유…
송홍근 기자2018년 09월 26일삼성증권 전략가 유승민이 본 ‘주식회사 DPRK’
‘정치’로 본 한반도와 ‘경제’로 본 한반도는 다르게 마련이다. 정치의 관점이라는 ‘외눈’으로 대북 정책을 수립해온 측면이 있다. 경제학자가 대북 정책의 주요한 의사 결정에 참여한 적이 없다. 경제의 관점을 추가해 ‘겹눈’으로 북한…
송홍근 기자2018년 09월 26일南 ‘종전선언 집착’이 北 ‘핵군축협상’ 전략 도와
윤영관 전 외교부통상 장관(서울대 명예교수)은 북한이 밝힌 비핵화 의지를 전략적 결단이거나 전술적 술수로 본다. 결단이라면 보상을 받고 핵을 포기할 것이다. 술수라면 핵을 포기하지 않고 보상을 얻어내려 할 것이다. 9월 18~20일…
송홍근 기자2018년 09월 19일북한 석탄 밀반입 6가지 미스터리
북한산 석탄 밀수입·부정수입 사건은 미스터리 투성이다. 관세청이 “일부 수입업자들의 일탈”로 봉합했으나 남북 관계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정부가 대북제재 단속망을 허술하게 가동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가시지 않는다. 석탄 외 철광…
송홍근 기자2018년 09월 19일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外
“아빠는 아빠도 아니야.” “그렇지 하지만 6년 동안은…. 6년 동안은 아빠였어. 많이 부족하기는 했어도 아빠였잖니.”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대형 건축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며 도쿄 중심가 최고급 맨션에서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순탄한 삶…
송홍근, 송화선, 고재석 기자, 최창근 객원기자2018년 09월 02일신동아-미래연 연중기획 중·국·통 | 이태환 세종硏 명예연구위원 |
이태환(65)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은 6월 25일 퇴임식 및 기념강연을 했다. 정년을 맞으면서 직함에 ‘수석’ 대신 ‘명예’가 붙었다. 중국 연구 40년 이력과 중국 학계와 형성한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구 활동을 계속해 학…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2018년 08월 26일‘노회찬의 동지’ 주대환이 말하는 新혁명론
주대환(64)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는 ‘노회찬의 동지’다. 주대환은 1987년 노회찬(향년 62· 7월 23일 작고)과 함께 인천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을 결성해 노동계급이 주도하는 혁명을 꿈꿨다. 주대환, 황광우가 지도부를 구…
송홍근 기자2018년 08월 26일[단독확인] 경협 재개 ‘1호 사업’ 예상 ‘나진-하산 프로젝트’ 상업성 없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월 13일 러시아 하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두만강을 건너 북한 나선(나진·선봉)특구를 방문해 이틀간 체류했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일할 때다. 그는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우선 나진-하산 구…
송홍근 기자2018년 08월 22일영화 ‘공작’이 다루지 않은 흑금성·리호남 행각
영화 ‘공작’은 첩보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가 이어진다. 스타일리시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다. ‘흑금성’ 역을 맡은 황정민과 ‘리명운’ 역을 맡은 이성민은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호흡을 몸이 아닌 말로 전달한다. …
송홍근 기자2018년 08월 19일단독취재 | “단둥-평양-개성 中고속철 ‘가오톄’ 달린다”
중국이 만주에서 철도 이권을 잃은 것은 중화 질서가 종지부를 찍었음을 만방에 알린 사건이다. 1894년 8월 1일 청·일 양국의 선전포고로 청일전쟁이 시작됐다. 청의 패색이 짙어지면서 종전 협상이 이뤄졌다. 일본에 랴오둥반도·펑후제…
송홍근 기자2018년 07월 29일신동아-미래연 연중기획 중·국·통 | 진징이 베이징대 교수
진징이(金景一·65) 베이징대 교수는 옌볜조선족자치주에서 태어난 중국인이다. 한국인, 북한인과 정체성 일부를 공유한다. 부모 고향이 각각 함경북도 명천, 청진이다. 한국식 이름은 김경일. 중국인이면서 한국, 북한을 이해하는 학자다.…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2018년 07월 29일北위성발사장 파괴 불똥 南우주발사체 KSLV-Ⅱ로 튀어
7월 5일 나로우주센터가 자리 잡은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의 날씨는 흐렸다. 한국형발사체(KSLV-Ⅱ) 추진기관 연소시험이 오후 3시로 예정됐으나 5시가 넘어서야 시작됐다. 시험발사체 ‘QM’이 화염을 뿜어냈다. 굉음이 164초간 이…
송홍근 기자2018년 07월 25일송영길 북방위원장 “北 전략 변화는 親美 노선”
대한민국은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번영의 길을 걸었다. 1970년대까지 성장 동력은 미국·일본을 겨냥한 서울-부산 축(軸)이다. 중국이 부상하면서 서해안 축이 떠올랐다. 이 축을 이용한 시장이 이제는 포화 상태다. 남은 번영의 동력 중…
송홍근 기자2018년 07월 18일인터뷰 | ‘야당의 북한통’ 하태경의 ‘침북(浸北)보수론’
그는 2005년부터 서울 관악구 신림본동 다세대주택에서 뉴스·라디오방송을 제작했다. ‘뉴욕타임스’ 기자가 이 사무실을 찾았다. “작은 통신사가 메이저 언론도 못 하는 특종을 생산하는 비결이 뭔가?” 2010년 1월 24일 뉴욕타임스…
송홍근 기자2018년 07월 18일[단독] 北아태평화위, 롯데그룹에 ‘원산 투자’ 제안했다
북한이 강원도 원산을 1호 경제 개방 대상으로 삼고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 단둥에서는 조교(朝僑·북한에서 태어난 중국 화교)를 중심으로 ‘원산팀’이 별도로 꾸려져 중국 기업을 상대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홍근 기자2018년 07월 18일“스텔스기 레이더상 비교하면 美 F22 구슬, 中 J20 배구공”
김태호(58)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는 중국 인민해방군 연구 권위자다. 전공 분야는 중국의 ‘3사(人事·外事·軍事)’. 논문 및 단행본 150여 건이 있다. 한림국제대학원대 현대중국연구소장을 겸하면서 국방부·해군 발전 자문위원과 한국…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2018년 07월 01일어디서 살 것인가 外
새로 이사한 집에 걸 커튼을 맞추러 어느 점포에 들렀을 때의 일이다. 층고 재는 것을 깜빡 잊었다고 했지만, 점원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아파트나 주택이나 층고가 2.4m 안팎으로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커튼을 제작하면…
강지남 기자, 송홍근 기자, 송화선 기자, 최창근 객원기자2018년 07월 01일北 청진·신의주 20만$ 아파트 등장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부동산 값이 들썩인다. 단둥은 북한 신의주 맞은편 국경도시다. 지린(吉林)성 훈춘(琿春) 등 북중 국경도시 부동산 시장 사정도 단둥과 비슷하다. 단둥에서 무역업을 하는 우일재(58) 씨는 “부동산 …
송홍근 기자2018년 07월 01일IAEA 고위직 출신 김병구 박사가 본 CVID
김병구(74) 박사는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 산증인’이면서 ‘한국형 원전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이다. 1975~2005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일했다. 서울대 입학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대를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C…
송홍근 기자2018년 0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