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가 보도하고 ‘태영호’가 확인한 北비선실세 ‘3층 서기실’
‘신동아’는 2017년 3월호 ‘김정은의 비선실세 3층 서기실’ 제하 기사를 통해 북한 통치 구조를 분석했다. 서기실을 ‘극비의 실세’로 묘사하면서 2인자로 언급되는 최룡해(노동당 부위원장) 등은 “권세를 누릴 뿐 권력은 없다”고 …
송홍근 기자2018년 06월 24일〈발굴단독〉 文 평화체제 ‘노무현 국정원’ 구상대로 실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장난스러운 제스처를 한다. “싱가포르 인민들은 격동된 마음을 금치 못하며 무한한 존경심을 안고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싱가포르 거리의 환영 인파와 김 위원…
송홍근 기자2018년 06월 24일큰 첫걸음, 더 큰 과제
한반도의 거대한 전환, 큰 첫걸음을 내디뎠으나 더 큰 과제가 남았다.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은 리얼리티 쇼를 연상케 했다. 속임수, 기망이 반복된다면 2018년을 달군 외교적 격동(激動)은 한여름 밤의 꿈같은 쇼로 기록될 것이다…
글·송홍근 기자 사진·AP AFP 신화 뉴시스 뉴스12018년 06월 20일2022년 ‘간접흡연 0%’ 일본서 배우자…
5월 2일 오후 8시 40분 서울 종로구 종로3길 인도에 흡연자가 모여 있다. 식당가에서 술자리를 갖다 흡연 욕구가 생겨 밖으로 나온 이들이다. 길을 오가는 행인들이 담배 연기가 역한지 인상을 찌푸린다. 담배 냄새 탓에 2차선 도로…
송홍근 기자2018년 06월 04일한반도 냉전체제 마침내 해체되나
6월 12일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북한 비핵화를 두고 샅바싸움이 거세다. 남북은 4월 27일 판문점 합의를 내놓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北京)과 다롄(大連)에서 두 차례나…
송홍근 기자2018년 05월 27일지훈상 수상 장석남 시인
5월 12일 장석남 시인(53)이 제18회 지훈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시집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창비). 지훈상은 조지훈(1920∼1968)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올해 타계 50주기를 맞은 조지훈은 한국 …
송홍근 기자2018년 05월 27일“김정은 ‘조선꿈’은 박정희式 개발독재”
박종철(43) 경상대 교수(정치학)는 한손에 꼽히는 북·중·관계 전문가다. 전북대 정외과를 졸업한 후 일본 도호쿠대,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과 옛 사회주의 국가 외교문건 발굴·해제·연구에서 주목할만한 성과…
송홍근 기자 백정우 미래전략연구원 상임이사2018년 05월 22일“핵무장 능력 가진 ‘북한판 덩샤오핑’이 목표”
여기, 북한에서 발신된 엇갈린 신호(signal)가 있다. ①조선중앙TV가 5월 10일부터 황금시간대인 오후 8∼10시에 36부작 중국 드라마 ‘마오안잉(毛岸英)’을 방영하기 시작했다. 배우 추자현 남편으로 한국에도 이름이 알려진 …
송홍근 기자2018년 05월 20일‘강철서신’ 김영환이 들여다본 ‘北 머릿속’
김영환(56) ‘준비하는 미래’ 대표는 사람의 운명(命)을 바꾸는(革) 혁명가의 삶을 살았다. 철학·사상형(型) 인간이다. ‘혁명’을 꿈꾸지 않았다면 ‘이데올로그’로 남았을 것이다. 그의 저술을 읽지 않고, 그와 말 섞어 토론해보지…
송홍근 기자2018년 05월 20일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세상에 여러 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이다.”(스위스 교육자 페스탈로치) “가정이야말로 고달픈 인생의 안식처요, 모든 싸움이 자취를 감추는 사랑이 싹트는 곳이요,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
송홍근 기자2018년 05월 13일땅의 예찬 外
‘시대마다 고유한 질병이 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한병철 베를린예술대 교수(철학)의 저서 ‘피로사회’는 난해한 책인데도 출간되던 해(2012)에만 4만 부가 팔려나갔다. ‘피로사회’가 던진 주제는 아프다. 우리는 ‘누가 시키지 …
송홍근 기자 송화선 기자 강지남 기자2018년 05월 06일뒤통수, 기망, 으름장 북핵 30年
“악의 축 세 나라 중 첫 번째 군사공격 목표는 이라크요, 그다음은 북한, 세 번째가 이란이다.” 2002년 5월 존 볼턴 미국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의 이 발언이 서울을 뒤집어놓았다. 볼턴은 2차 북핵 위기를 한반도에 ‘몰고 온’ …
송홍근 기자2018년 04월 25일김정은 앞에 놓인 10갈래 길
여기, 닮은 듯 다른 10갈래의 길이 있다. 운명의 시각이 다가온다. 평양은 어느 길을 걸을 것인가.➊파키스탄 모델 : 북한이 추구해온 것으로 한국과 미국이 허용할 수 없는 길이다. 파키스탄은 북한과 똑같이 6차례 핵실험을 했다. …
송홍근 기자2018년 04월 25일‘북핵 족집게’ 이수혁 의원이 본 ‘핵 폐기 절차’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년 북핵 협상의 산증인이다. 1997년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남북한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 채널을 개설했다.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가 이뤄진 후 그 연장선상에서 1998년 시작된…
송홍근 기자2018년 04월 22일‘소리 없는 살인자’ 중국發 미세먼지 A to Z
미세먼지는 소리 없는 살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석면, 벤젠과 함께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하늘이 맑은 날이 오히려 특이할 만큼 잿빛 공포가 밀려온다. 추장민(55)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은 ‘중국에서 …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2018년 04월 19일개헌과 통치 구조 | 대통령 4년연임제 vs 이원집정부제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역대 대통령 중 성한 이를 찾기 어렵다. 교도소 갈 사람만 대통령이 되는가, 한국인은 태생이 부패한가. ‘제왕적 대통령’이 일상어가 됐다. 사람의 문제인가, 제도의 문제인가. 문재인 대…
송홍근 기자2018년 04월 19일위험한 요리사 메리 外
메리 맬런이라는 여성이 있다. 1869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1883년 홀로 미국으로 이주했다. 10대 시절부터 스스로 생계를 꾸렸고, 30대가 됐을 때는 뉴욕 일대의 부잣집 입주 요리사로 명성을 쌓았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송화선 기자 강지남 기자 송홍근 기자 최호열 기자2018년 04월 15일‘국제주의 vs 민족주의’ 틀로 본 중국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교수는 신흥 강국과 기성 대국이 전쟁으로 치닫는 것을 ‘투키디데스 함정’이라고 일컫는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쓴 기원전 4세기 역사학자 투키디데스는 그리스를 폐허로 만든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신흥국 아테…
이문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송홍근 기자2018년 04월 01일폐기 or 강행? 기로에 선 북한의 核전략
북한은 2017년 9월 3일 6차 핵실험과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선 후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포했다. 핵무장을 완성한 국가가 핵을 내려놓은 사례는 없으나 북한은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에 나섰다. 적…
송홍근 기자2018년 03월 25일詩人 최영미, 시대의 ‘괴물’을 말한 까닭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K의 충고를 깜빡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Me too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몇 년 뒤, 어느 출판사 망년회에서옆에 앉은 유부녀…
송홍근 기자2018년 03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