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팩 금융그룹
웨스트팩은 자산 규모에서 호주 2위 금융그룹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2011 회계연도(2010년 10월~2011년 9월) 때 54억 달러가 넘는 순이익을 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은행’이란 낱말 뒤에 ‘탐…
2012072012년 06월 21일통일교재단 “고발 사건은 3남 측의 음모”
통일교는 20세기 한국에서 발원한 신흥종교 중 가장 성공했다. 통일교는 종교이면서 기업이다. 통일교 조직은 일사불란하기로 소문났다. 전체주의 국가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있다. 외부의 이단 시비에 맞서 언제나 통일된 모습을 보여…
2012072012년 06월 20일“전향한 김영환씨도 주체사상은 버리지 못해”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1987년 학력고사에서 인문계 여자수석을 차지했다. 2008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하면서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낸 후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올해 4·11 총선 전후로 통합진보당 …
2012072012년 06월 19일지구촌 곳곳에 교육 한류韓流 수출하겠다
“자매 학교에서 귀중한 분이 오셔서 만사 제치고 달려왔습니다.”허톈춘(河天淳) 중국 윈난대 총장이 만면에 웃음을 지으면서 정병헌 숙명여대 문과대학장 일행을 반긴다.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에게 말씀드렸듯 윈난대는 일개 대학이 아닙니다…
2012062012년 05월 22일단락 통으로 베끼고 도표도 도용했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 대학에서 정치학과 교수로 일하는 한 인사가 길정우 19대 국회의원 당선자(57·새누리당·서울 양천갑)의 예일대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해왔다. “국내 문헌 여러 개와 한국 대학…
2012062012년 05월 18일탈북자 출신 첫 국회의원 당선자 조명철
그는 김정일 동생인 평일, 영일, 경진과 남산고등중학교를 함께 다녔다. 김정일의 고교 ·대학 후배다. 1994년 탈북했다. 1995년부터 16년 동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일했다. 통일부는 2011년 6월 그를 통일교육원…
2012052012년 04월 23일군인은 군인, 간부는 간부 주민은 주민끼리 따로 삽네다
“통일전선부에서 일할 때 ‘신동아’를 교재 삼아 한국을 공부했어요. 공작부서 일꾼들이 하나같이 한국 월간지를 열심히 읽었습니다. 열두 권을 읽으면 한 해를 오롯이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장진성 ‘뉴포커스(www.newfocus. c…
2012052012년 04월 19일“김용민 같은 사람 끌고 간 게 오만한 거요”
“총선과 관련해 일절 얘기 안 해요. 할 말이 없어요.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요. 언론 인터뷰 안 하거든요. 어떤 곳과도 안 할 거예요.” 강철규(67)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손사래를 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
2012052012년 04월 18일김일성주의 신봉한 하영옥 그룹이 경기동부 핵심
2001년 어느 날 한 운동가가 시(詩)를 썼다. 만약 우리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지나온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한숨과 치욕 속에서 보내야 할지 모른다. 만약 우리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지나온 세월보다 더 많은 세월을 남과 북이 …
2012052012년 04월 18일멘토-멘티 잇는 ‘스마트 네트워크’구축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를 떠나기 직전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는 소통이 약하다는 질타를 들어왔다. 현 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그 역시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런 그가 SNS(소셜네트워…
2012042012년 03월 21일“삼성과 다툰 천지인
스토리 ‘부러진 화살’ 같은 영화로 제작한다” 조관현(42) 아이디엔 대표는 혁신가다. 개발자라고 하긴 뭣하다. 스티브 잡스가 그렇듯 엔지니어 백그라운드가 없다. 그는 스스로를 발명가라고 규정한다. ‘한국 IT산업의 다윗’으로 불린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한국인 상당수가 그에게…
2012042012년 03월 21일“죽은 어머니 고향 가다 평남 안주에서 쓰러져”
‘81세 장령(장군)’이 부동자세로 노래를 부릅니다. ‘28세 청년’이 박장대소합니다. 81세 장령은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일 사후 장성택과 권력 다툼을 벌일 것”이라는 평가가 무색합니다. 오극렬이 가족과 함께 ‘나의 사랑…
2012042012년 03월 20일대한민국 인권상 받은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민주주의와 인권에는 국경이 없어요. 한국이든 북한이든 보편적으로 실현해야 할 가치입니다.” 하태경(43)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라디오 방송, 인터넷 뉴스를 제작한다. 인터넷신문을 통해 북한 소…
2012012011년 12월 22일“경제학은 거짓말쟁이 해답은 불교에 있다”
11월3일 점령(Occupy) 시위대가 미국 오클랜드에서 화물차에 실린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 ‘1% vs 99%’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컨테이너는 인류의 삶을 바꿔놓은 발명품이면서 세계화의 상징이다. 경제학자이자 언론인인 마크…
2011122011년 11월 23일박병재 전 부회장이 밝힌 현대차 ‘쾌속 질주’ 비화
성취한 남자에게서만 풍기는 향기가 난다. 1941년 10월9일생(음력). 1968년 7월~2003년 1월 현대자동차에서 일했다. 고(故) 정주영(1915~2001) 회장, 고 정세영 (1928~2005) 회장, 정몽구(73) 회장을…
2011092011년 08월 19일“금강산 팔아 달러 벌겠다”
“장군님께서 금강산을 국제관광단지로 개발하라고 하신다. 그 일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2월16일 금강산국제그룹 박경윤 회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발언이 ‘신동아’의 안테나에 포착된 때는 2월 하순이다. …
2011062011년 05월 23일대통령 눈속임한 지식경제부
지난해 12월1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회의실.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과 강용석 의원이 다음과 같은 문답을 주고받았다. 강용석 :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해 실태점검을 했지요? 잘됐습니까?최경환 : 네.강용석 : 총 점검시간이…
2011062011년 05월 20일“나는 뉴스가 아닌 사람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 여자, 가냘프다. 천생 여자다. 분쟁지역 전문 tv저널리스트 김영미(41). 10년간 전쟁, 테러를 현장에서 취재했다. 무모하다 말려도, 위험하다 걱정해도, 뚜벅뚜벅 걸었다. 중학생 아들을 둔 ‘싱글맘’의 가냘픈 몸으로. 그녀의…
2011062011년 05월 20일통일교 ‘왕자의 난’
총체적 난국이다. 노선·재산·헤게모니 다툼이 거칠다. 목회자들이 들끓는다. 동생이 형을 상대로 송사를 벌였다느니, 아들이 어머니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느니, 하는 언론 보도에 통일교 원로들은 혀를 찬다. 그러면서도 침묵한다. 통일교에…
2011062011년 05월 18일“노무현 국정원이 대풍그룹<북한 외자유치기관> 대남사업 도와줬다”
문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 초로(初老)의 신사가 최근 4년간 도대체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친북주의자로 몰려 겪은 고통이 이만저만한 게 아닙니다. 억울함을 풀고자 그간의 일을 털어놓으렵니다.”그는 2007년부터 대풍그룹 부총재 …
2011052011년 0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