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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팀 유니폼에 치타가 새겨진 까닭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은 예선에서 이미 한 차례 격돌한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재대결이었다. 결승전에 임하는 두 팀의 각오는 대단했다. 홈팀 오스트레일리아는 예선에서 패한 한국에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는 원정팀인…
이강원 동물칼럼니스트 2019년 10월 14일 -
대영제국 ‘심장부’ 영국 런던
“런던을 버리고 떠날 지식인은 단 한 명도 없다. 런던이 싫다면 삶에 지친 것인데, 이곳에는 인생의 무게를 견디게 할 모든 것이 있다.” 18세기 후반 영국의 시인 새뮤얼 존슨은 이렇게 말했다. 당시 영국에는 제1차 산업혁명의 바람…
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대우교수 2019년 10월 14일 -
신앙
뾰족한 끝으로 누르면 터질 것 얇은 막으로 뒤덮여 부풀어 오르는 물집 같은 창빛을 따라가도 끝은 보이지 않았다뒤를 돌아보면 뿔처럼 단단한 손이등을 밀었다재촉하듯 구덩이로 밀어 넣듯청어 떼가 바다를 가르며 지나갔다진동여과장치숨반짝이는…
백은선 시인 2019년 10월 13일 -
먹는 피임약의 다양한 얼굴
간혹 경구(經口) 피임약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거나 친구 사이에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대학생인 딸(A씨)의 자취방에 친구들이 놀러왔다가 화장실에 피임약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더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
난임전문의 조정현 2019년 10월 12일 -
상상력의 보고 신라 금관
1927년 11월 10일 밤,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지금의 국립경주박물관)에 괴한이 침입했다. 그는 진열실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금관총(金冠塚)에서 출토된 순금 허리띠와 장식물(현재 국보 제88호) 등 금제 유물을 몽땅 털어갔…
이광표 서원대 교양대학 교수 2019년 10월 12일 -
‘내 몸을 살리는 생각 수업’ 外
염용하 용하한의원 대표원장은 이름부터 “용하다.” 30년 넘는 세월 동안 2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며 “용하다”는 찬사를 많이 들었다. 염 원장이 책을 펴냈다고 했을 때, 당연히 좋은 약재와 처방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
2019년 10월 11일 -
연극 ‘낙타상자(駱駝祥子)’ 무시당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감동 서사
인력거꾼은 사라진 직업의 대표적인 예다. 물론 요즘도 관광지에서는 가끔 보이지만 이동 수단으로서 인력거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예술 속에서 인력거꾼은 그대로 살아 있는 낯익은 직업이다. 시대 환경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예술의…
황승경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10월 08일 -
무분별한 간식, 과잉보호… 죄책감이 개를 망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계속 죄책감에 시달리는 일이다. 반려견에게 가장 좋은 보호자는 백수 보호자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우리 인생에서 반려견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부다. 반면 반려견의 견생에서 보호자는 거의 전부를 차지…
설채현 수의사·동물행동전문가 2019년 10월 08일 -
명문대가 해주는 건 뭐지?
“언니, 나는 대학을 왜 나왔어?” 소위 최상위 대학을 졸업한 주변 20대들의 푸념이다. 전기로 유명한 회사에서 ‘청년 인턴’으로 일하는 친구는 자신이 가진 ‘대졸자 지위’의 이유를 묻는다. 고졸과 구분되지 않는 업무 환경과 처우에…
황다예 한동대 언론정보학부 졸업·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소위 말하는 ‘스펙’을 제외하고, 회사가 자신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자기소개서’ 질문을 받았다. 학점, 어학 점수, 대외 활동을 제외하고 나를 뽐내보…
이나경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졸업·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아무거나 돼’도 괜찮은 사회
“무슨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거나 돼.” 모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효리가 한 말이다. 촬영 중 만난 초등학생에게 ‘훌륭한 사람 되라’고 한 코미디언 이경규의 말에 대한 반박이었다. 많은 이가 공감과 환호를 보냈다. 남의 …
함민정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4학년·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깁니다
휴대전화를 바꿀 때마다 새로운 기능을 배우느라 후배들을 찾아다닙니다. ‘영’하다고 자처했는데 이럴 때마다 ‘올드’함을 몸소 체험합니다. 그러다 청년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부제가 ‘지방 청년들의 우짖는 소리’더군요. 서울에서 중·…
김영중 한화도시개발 개발1팀 차장·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그들만의 리그 속 이방인 되기
‘살어리 살어리랏다, 서울에 살어리랏다.’ 금수저, 은수저보다 강력한 수저는 단연 ‘서울수저’다. 경기도 사는 것이 흠은 아니지만 입사 면접 때 꼭 한 번 “출퇴근은 어떻게 하죠? 얼마나 걸리죠”라는 질문을 받는다. “얼마 걸리지 …
구단비 자유기고가·Book치고 2기 2019년 10월 07일 -
미국 최고령 은행나무가 경북 청도 은행나무 후손?
필라델피아 39번가 기차역에서 우버(승차공유기업) 택시를 호출했다. 호출 후 5분 만에 나타난 우버 기사는 교포였다. 승객이 한국인인 것을 확인한 교포 기사는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자신부터 소개했다. 미국에 온 지 5년째이고, 필라…
전영우 국민대 명예교수 2019년 10월 06일 -
왜 지금 ‘마리아 칼라스’인가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완전한 전율”이라고 했고, 소설가 헤밍웨이는 “황금빛 목소리를 가진 태풍”이라고 묘사한 세기의 오페라 디바(diva·유명 여가수) 마리아 칼라스가 돌아왔다. 7월 11일 개봉한 영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
정현상 기자 2019년 09월 26일 -
2019 예올 프로젝트 전시
2019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다회(多繪)·망수(網綬)장 임금희 장인과 2019 '예올이 뽑은 젊은 공예인' 금속공예가 김상훈 작가의 작품 전시가 9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예올 북촌가’에서 열…
허문명 기자 2019년 09월 24일 -
나의 ‘원픽’은 강다니엘!
홍중식 기자 2019년 09월 23일 -
차원이동자(The Mover)
기억이 돌아오는 순간 엄청난 두통이 동반됐다. 미세한 전류가 퍼지듯 몸 구석구석으로 온기가 번져나가길 기다린 뒤에야 그녀는 겨우 눈을 뜰 수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공원이었다. 밤 11시. 천천히 벤치로 이동해 몸을 앉히고 휴대전…
윤채근 단국대 교수 2019년 09월 19일 -
기자들의 생생 토크 동영상
신동아 10월호의 특종과 엣지 있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최영철 신동아 편집장 2019년 09월 18일 -
권영호 사진展 ‘Between A n B’
권영호 사진展 ‘Between A n B’ 일시 9월 21일~ 10월 24일장소 서울 신사동 이길이구갤러리
박해윤 기자 2019년 0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