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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 만년설, 중세도시··· 북유럽 힐링 白夜 투어
백야가 펼쳐지는 6, 7월은 북유럽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다. 크루즈에서 피오르와 만년설, 한밤에도 지지 않는 태양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진정으로 나를 마주하는 백야의 세상으…
20160501 2016년 05월 04일 -

염증 해독하는 풀 어성초 혈액순환 돕는 붉은 뿌리 단삼
어성초 탈모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완치할 수 없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후천적 원인으로 탈모가 올 수 있으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생활 습관을 바꿔 탈모를 극복한 이들의 특별한…
20160501 2016년 05월 04일 -

부안
전북 부안군은 예부터 바다와 산이 이루는 빼어난 풍광과 비옥한 토지로 유명하다. 조선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어염시초(魚鹽柴草, 물고기·소금·땔나무)가 풍부해 부모를 봉양하기 좋으니 ‘생거부안(生居扶安)’이로다”라고 했을 정도…
20160501 2016년 05월 04일 -

‘팥쥐 계모’의 심리 남인데 남이 아니라 학대한다
부모가 자녀를 학대하거나 심지어 목숨을 빼앗는 충격적인 사건이 줄을 잇는다. 최근 법원은 현대판 ‘팥쥐 계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40대 여성은 재혼한 남편의 딸을 CCTV로 감시하면서 힘든 가사노동을 시키거나 때리는 등 학…
20160501 2016년 05월 04일 -

미래 시민의 조건 外
미래 시민의 조건로버트 파우저 지음세종서적211쪽1만2000원로버트 파우저 전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신작 ‘미래 시민의 조건’(부제-한국인이 알아야 할 민주주의 사용법)은 ‘잦은 칭찬은 독’이라는 태도로 한국을 바라본다. 박근혜…
20160501 2016년 05월 02일 -

떠나라, 장터에서 향하라, 바람 찬 광야로
[동아일보]고독하다는 건, 현대인이 고독하다는 건 혼자 있고 싶다는 게 아니라 ‘벗어나고 싶다’는 뜻이겠다. 촘촘하게 잘 짜여 있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스스로 굴러가지만, 생각을 허용치 않을 정도로 ‘나’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감…
20160501 2016년 05월 02일 -

블랙 포레스트 展
친환경, 생태, 느림, 지속가능성 등이 화두로 떠오른 이래 우리 지방자치단체 당국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해외 도시 중 하나가 독일 남서부 지역의 프라이부르크(Freiburg)다. 1970년대에 주민들의 힘으로 원자력발전소 유치 계획…
20160501 2016년 05월 02일 -

웃고 있는 렘브란트 야간 순찰
3년 전 미국의 한 대학교에 방문학자로 머문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터라 미국 부모들과 이따금 교류했는데, 그때 미국은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개인주의 국가라는 점을 확연히 느꼈습니다. 프라이…
20160501 2016년 05월 02일 -

36년 후 광주 우린 아직도 부끄럽다
총선 정국에 광주에 간다는 것은 가당찮은 일까지는 아니어도 무리가 되는 건 분명한 일이다. 하필 우리가 간 것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곳 민심을 훑고 지나간 다음 날이었다. ‘표밭 현장’ 따위의 제목으로 르포르타주를 쓰기…
20160501 2016년 05월 02일 -

나보다 더 나를 닮은
서로를 分身이라 믿는 사랑‘비극적인 사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설 속 주인공, 캐서린과 히스클리프. ‘워더링 하이츠’는 ‘서로’와 함께하지 않으면 결코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절절히 그려내 불멸의 …
20160501 2016년 04월 25일 -

‘사진 박수’ 김수남을 말하다
산 자는 슬픔을 이겨내고 망자는 현세를 마무리하는 굿판을 파인더에 담은 김수남(1949~2006) 작가의 10주기 사진전. 김씨는 미신으로 치부돼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에 1970년대부터 굿판을 찾아다녔…
20160501 2016년 04월 25일 -

미안, 엄마
미안, 엄마엄마는 안경을 벗어 내 얼굴에 씌워주었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엄마의 날씨는 어떤 것일까역광이죠 모르는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자 엄마는 내 손을잡고 멈추었다 까맣게 먼 숲의 입구였다모자를 벗고 아이들이 걸음을 늦춘다 엄숙함을…
20160501 2016년 04월 25일 -

서부 개척지의 꿋꿋한 민들레
미국은 동부 해안에서 시작된 나라다. 동부에서 서부로의 끊임없는 전진이 미국의 역사다. 이러한 서부 개척의 최후 종착지는 오리건, 아이다호, 와이오밍, 몬태나, 워싱턴 등 서북부 지역이다. 오리건은 이 지역 개척의 베이스캠프였고, …
20160501 2016년 04월 21일 -

교동도
인천 강화군 교동도는 북한의 황해도 연백군을 마주 보는 최전방 섬이다. 전란(戰亂)을 피해 바다를 건넌 실향민들에게 제2의 고향이 된 지도 60년을 훌쩍 넘었다. 옛 모습을 간직하면서 새로운 내일을 꿈꾸는 교동도의 오늘.
20160401 2016년 04월 12일 -

“진영싸움 끝내려 만든 영화” 〈이준익〉 “가해자 양심에 울림 줬으면” 〈조정래〉
100만 명과 300만 명(3월 14일 현재). 이준익(57) 감독의 영화 ‘동주’와 조정래(43) 감독의 ‘귀향’을 찾은 관객 수다. 일제강점기를 소재로 한 영화로서는 ‘암살’(1200만 명) 이후 최다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무…
20160401 2016년 04월 11일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外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 개정2판아놀드 하우저 지음, 창비, 1~4권, 각권 1만8000원살면서 문학의 ‘힘’을 느낀 몇몇 순간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중학생 시절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읽을 때였다. 5월이었나. …
20160401 2016년 04월 04일 -

‘남부군’과 보경사 12폭포
이연재를 시작하면서 우리(나와 포토그래퍼)의 ‘로망’은 지리산이었다.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남부군’을 생각하며 지리산을 종주하는 것, 노고단을 오르고 천왕봉까지 다녀오는 것. 둘 다 그렇게, 마음 단단히 먹고 다녀오자고 몇 번이나 …
20160401 2016년 04월 04일 -

“자기 내면에 저항한 파격의 휴머니스트”
윤동주(1917~1945) 시인과 마광수(65) 연세대 국문과 교수. 언뜻 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윤동주 시인은 청순(淸純)하고, 마광수 교수는 퇴폐(頹廢)한 이미지다. 하지만 연세대(연희전문) 출신인 두 사람을 잇는 …
20160401 2016년 04월 04일 -

인생을 바꾼 말 한마디
지금의 나를 말하려면 대학 4학년 1학기 때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87학번이니 1968년생이어야 맞지만, 실제로는 1969년생이고 호적에는 그보다 1년 늦은 1970년생으로 올라 있다. 서열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
20160401 2016년 03월 29일 -

마돈나를 춤추게 한 남자 허브 릿츠 사진전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가로 꼽힌 허브 릿츠(1952~2002)의 흑백사진 100점이 한국을 찾았다. 허브 릿츠는 1980년대 유명 패션 잡지 커버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포토그래퍼. 특유의 친화력으로 당대 스타들…
20160401 2016년 0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