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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동양화가, 장재록
언뜻 보면 흑백사진 같다. 가까이에서 들여다봐야 오로지 먹의 농담으로 표현된 수묵화임을 깨닫는다. 화려하면서도 차분하다. 그래서 묘하다. 장재록(32)은 자동차-전부 수입차-를 먹으로 표현하는 동양화가다. 최근 폭스바겐코리아는 장재…
201007 2010년 07월 07일 -

행복한 여자 행복 주는 여자 현영
예능프로라면 어디에서나 그녀를 만날 수 있다. 대낮에 라디오를 켜도 DJ로 변신한 그녀가 기다린다. 현영은, 대중에게 너무나 익숙해 신비감조차 없다.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이웃집 처녀 같다. 약속을 하고서도 친숙해서 그런지 별 기대감도…
201007 2010년 07월 07일 -

추억을 파는 시장 스위스 제네바 플랑 팔레 벼룩시장
벼룩시장은 추억을 사고파는 곳이다. 오래된 축음기, 타자기, 책, 그림, 수저, 그릇, 도자기, 시계…. 벼룩시장의 물건에는 모두 누군가의 추억이 담겨 있다. 그래서 가끔은 왜 이런 추억을 팔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누군가…
201007 2010년 07월 07일 -

연극 ‘인어도시’ 外
연극 ‘인어도시’한국 중국 일본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다룬 연극 ‘인인인(人人人) 시리즈’마지막 작품. 삶과 죽음에 대한 한국인의 집착과 공포를 그렸다. 상처받고 병든 5명의 한국인이 호스피스 병동에 모여 아픔을 치유하고 죽음…
201007 2010년 07월 07일 -

젊어지고 싶다면 사용하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을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삶에 지쳐 고단할 때 담배 한 모금, 술 한 잔을 곁들여 그 시절을 회상한다. 서툴지만 뜨거웠던 첫사랑, 청운의 꿈을 안고 공부하던 교실, 완행열차를 타고 떠나던 …
201007 2010년 07월 07일 -

삶은 천천히 태어난다 外
저자가 말하는 ‘내 책은…’삶은 천천히 태어난다 _ 김서령 지음, 중앙북스, 272쪽, 1만3000원‘삶은 천천히 태어난다’는 남의 글을 차용한 제목이다. 저 말을 처음 듣고 나는 꽤 큰 위안을 받았다. 내게 부여된 시간을 한참이나…
201007 2010년 07월 06일 -

법정에서 발견한 삶의 해답
언론정보학과, 미디어학부, 언론홍보영상학부…. 과거 ‘신방과’라고 하면 통했던, 대학의 이런 과에서는 전공 필수과목으로 기사 작성법을 가르친다. 흔히 전·현직 언론인이 강사로 나선다. 필자도 여러 학교에서 이 과목을 가르쳤다. 수강…
201007 2010년 07월 06일 -

더없는 행복, 그리고 인생
뉴질랜드 출신의 여성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는 백 년 전 이렇게 말했다.“내가 쓰는 모든 것, 나의 존재인 모든 것이 바다의 가장자리에 놓여 있다. 그것은 일종의 놀이다.”글쓰기를 일종의 놀이로 삼고 생을 바친 작가들이 있다. 그들은…
201007 2010년 07월 06일 -

가로수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때로 재앙일 수 있다는 것을생생한 실물로 보여주는 저 붙박이 생들올해도 지루하게 동어를 반복하고 있다후천성 일급 장애로 봄이면 버릇처럼, 악착같이, 수평 향해 가지를 뻗어보지만번번이, 욕망은 잔인하게 진…
201007 2010년 07월 06일 -

목 디스크, 목에 통증 없어도 나타난다!
좀 무리를 하면 아프다가도 쉬면 또 견딜 만해 통증을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통증은 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지만 몸을 너무 혹사하고 있으니 휴식을 취하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오랫동안 운전해 허리가 뻐근하다거나, 컴퓨터 작…
201007 2010년 07월 06일 -

임금도 죽인 게장과 생감의 궁합
경종의 죽음과 관련된 게장과 생감 이야기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역사의 한 토막이다. 영조 31년 5월20일 신치운은 이렇게 자백한다. “신은 영조 즉위년인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으니 이것이 바로 신의 역심입니다.” 이에 영조는 …
201007 2010년 07월 06일 -

신동아 독자들에게 구혼광고 현영
현영의 방송 데뷔 에피소드는 재미있다. 86아시안게임이 낳은 육상스타 장재근이 1990년대 모 방송 아침 프로그램에서 에어로빅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때, 그 뒤에서 시범단의 일원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뽐낸 게 인연이 됐단다. 물론 …
201007 2010년 07월 06일 -

백담사에서 봉정암에 이르는 순례자의 숲길
여름을 향해 달리는 절기임에도 이른 아침의 백담계곡은 서늘했다. 서늘한 아침 공기를 헤치고 봉정암을 향해 걸음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삼보일배로 수행 중인 한 처사를 만났다. 처사의 행색은 단출했다. 작은 배낭 한쪽에 생수통이…
201007 2010년 07월 06일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사즈랙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는 2008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에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늙은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났으나 시간을…
201007 2010년 07월 06일 -

키스, 그 달콤한 유혹
시인 루이즈 라베가 키스를 “그대 안의 나, 내 안의 그대”라고 예찬했던 것처럼 사랑의 첫 번째 언어가 키스다. 35가지 이상 키스의 유형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고대 인도의 ‘카마수트라’에 따르면 키스는 성적 친밀감의 원초적 본능이…
201007 2010년 07월 06일 -

분단이 안겨준 선물 DMZ ‘에코 파라다이스’로 재탄생한다
서울에서 화천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갈래가 있다. 하나는 지난해 개통된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을 거쳐 화천으로 가는 길이다. 대략 1시간40분 정도면 서울에서 화천군의 중심에 도착한다. 다른 길은 자유로를 타고 파주를 거쳐…
201007 2010년 07월 06일 -

사설, 객관적인 용어 선택을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둘러싼 우리나라 신문 보도가 지나치게 대립적인 것을 보며 착잡함을 느낀다. 국가안보와 관련된 미증유의 사건에 대한 보도가 지난 번 나라를 뒤흔든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보도의 재탕인 듯해서다. 그때 일로 우리 …
201007 2010년 07월 02일 -

한국 만화 산업 진단
만화 ‘열혈강호’의 작가 양재현(40)씨는 최근 인터넷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연재 분량에 대한 반성 및 변명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은 ‘열혈강호’의 연재 시기와 분량이 불규칙하다는 독자들의 항의에 답변하는 내용이다. “최근 들…
201007 2010년 07월 02일 -

박문일 한양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
불임클리닉이 대중화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아이를 갖기 위해 산부인과, 한의원, 심지어 절, 교회, 성당 문까지 두드리는 이가 많다. 보건복지사회연구원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우리나라의 불임 부부는 8만7…
201007 2010년 07월 01일 -

원색의 화가 최동열
최동열(60)의 도록을 펼쳤다. 빨강과 노랑, 초록과 보라. 강렬한 원색이 쏟아질듯 들어와 눈에 박힌다. ‘dancing urns and nocturnal city(춤추는 항아리와 밤의 도시)’라는 유화에 시선을 맞췄다. 여체(女體…
201007 2010년 07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