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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전문의 이성구 박사의 정자, 난자 이야기
“자궁이 깨끗하고 자궁내막이 예쁜 여성이 있어요. 자궁내막은 자궁의 맨 안쪽을 싸고 있는 내벽인데, 깨끗하고 예쁜 자궁은 트리플라인(자궁 내외벽의 세 줄)이 선명하거든요. 자궁내막은 월경 때마다 떨어져 나가고 새 살이 돋는데, 다 …
200609 2006년 09월 08일 -

관광자원은 일류, 개발능력은 이류, 공무원은 삼류
여름휴가철을 맞아 찾은 고향 독일에서 레저와 관광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져들었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산, 아름다운 호수, 풍부한 사적지, 문화자원, 그리고 독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름진 소시지와 맥주.한국에서 독일로 향하는 …
200609 2006년 09월 07일 -

통일신라 이끈 3대 패밀리의 불교신앙
황복사지 3층석탑에서 쏟아져 나온 국보들 1942년6월에 조선총독부 박물관은 경주 낭산(狼山) 북동쪽 구황동 (九黃洞)에있는 황복사지(皇福寺址) 3층석탑을 수리한다는 명목으 로해체하였다. 이곳이 의상(義湘, 625∼702년)…
200009 2006년 09월 07일 -

괄시받는 국민가요 '뽕짝'의 마력
‘뽕짝’ ‘도롯또’. 오랜 시간 우리 곁에 있어 온 트로트 음악에 대한 별칭들이다. 트로트는 분명 한국 대중음악이 안고 있는 ‘애물단지’다. ‘전통음악’이라는 규정을 쉽게 할 수도 없고(그러자니 반대 또한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
200009 2006년 09월 07일 -

만화 ‘200만부 베스트셀러’ 시대의 풍속도
8월 10일 오후7시 서울 지하철 2호선. 퇴근길에 오른 사람들로 만원을 이룬 객차 안에서 키득키득 웃음이 흘러 나온다. ‘무슨 재미난 일이라고 생긴 모양이군…’ 하며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잠시 후에는 아예 박장대소(拍掌大笑)다. …
200009 2006년 09월 07일 -

“마음 비우기 훈련 일주일만에 ‘나’를 찾다”
소녀 시절에 읽은 ‘파랑새’라는 동화가 새삼 떠오른다. 치르치르와 미치르 오누이가 행복을 가져다주는 파랑새를 찾아다니는 내용인데, 긴 여행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하여 지쳐서 집에 돌아오니 바로 자기 집에 그 파랑새가 있더라는 얘기다.…
200009 2006년 09월 07일 -

태극기에 담긴 한반도 분단과 통일의 비밀
지금 온 나라가 흥분과 기대감에 들떠 있다. 아니 전 세계가 다소 경이의 눈초리로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의 고도(孤島)인 한반도에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만 여겨…
200009 2006년 09월 07일 -

오페라 하나로 이탈리아에서 제일 잘사는 도시가 된 사연
본 론에 들어가기 전에 다소 엉뚱한 문제 한 가지. “로미오와 줄리엣은 과연 어느 나라 사람이었을까?”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정답은… ‘이탈리아인’이다. 영국의 문호(文豪)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은 중세 이탈리아…
200009 2006년 09월 07일 -

‘카사블랑카’가 놓친 카사블랑카의 진면목
카사블랑카(Casa Blanca)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잡한 항구도시다. 포르투갈어로 ‘하얀 집’이라는 지명이 말해주듯, 도시는 온통 흰색 건물로 덮여 있다. 대서양에 접해 있어 늘 온난하고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이 도시가 세인의…
200609 2006년 09월 06일 -

술…잘 마시면 변강쇠, 잘못 마시면 고자
술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다. 그만큼 인간은 술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왔다. 술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어 ‘친소(親疏)의 줄’로 작용한다. 그 줄은 사람과 사람을 인간적으로 묶어주기도 하고 멀리 떼어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한 인간을…
200609 2006년 09월 06일 -

‘저승사자’ 전립선암, 조기 진단만 하면 ‘자비로운 암’?
골프의 제왕 타이거 우즈는 7월24일 브리티시 오픈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직후 그린 밖으로 뛰어나가 오열했다. 그는 우승의 순간 두 달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생각했다. 평소 우즈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롤모델(role…
200609 2006년 09월 06일 -

국회의원 정병국 - 인라인스케이트
8월8일 아침 8시. 태양은 슬슬 대지를 달굴 채비를 하고, 열대야에 잠 못 이룬 사람들은 심술궂은 태양의 표적이 될까 두려워 걸음을 재촉한다. 그 시각 한강시민공원 원효대교 밑 그늘에 앉은 그는 여유롭게만 보인다.정병국(鄭柄國·4…
200609 2006년 09월 06일 -

대림미술관
1. Le Tetrascopique, 장 뒤 뷔페, 설치예술.2. 프랑소와로 위기에, 1997년 작품.3. 제라르 위페라, 1999년 작품.
200609 2006년 09월 06일 -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 회장과 전통 한식 카페 ‘민가다헌’
“지금도 귀기울여보세요. 매미소리, 풀소리가 이렇게 크게 들리잖아요.”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 회장이 “귀한 손님, 특히 외국 분들이 오면 늘 모시고 가 비빔밥이나 전통차를 먹는다”고 하는 이곳은 서울 종로구 경운동 ‘민가다헌(閔家茶…
200609 2006년 09월 06일 -

“의식없는 역대 정권이 남북교류 막았다”
“(평양교예단 공연으로) 한 50억 손해 봤어. 대북사업 10년에 거덜난 것밖에 없어. 아유 징그러워. 10년 동안 나를 빨갱이 취급하며 누가 상대나 해줬어. 나보고 빨갛다고만 하고. 혼자 걸어온 길이 만 10년이야. 90년부터니까…
200009 2006년 09월 04일 -

“2년 반 동안 공들인 남북 음악회, 정부가 가로챘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순풍에 돛 단 듯 ‘잘 나가고 있는’ 남북관계 기류에 한 줄기 작은 와류(渦流)가 발생했다. 내용인즉, 한 대북사업가가 우리 법원에 북한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주인공은 남북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추진…
200009 2006년 09월 04일 -

‘죠븍숀(거북선)’, ‘아이숑가이 (이성계)’로 쓸 수는 없다
84년 개정 이후 16년 동안 써 오던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이 문화관광부에 의해 새롭게 바뀌어 지난 7월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개정 과정에 국정감사에 오르는 등 적지 않은 논란이 일었던 새 표기안이 시행 초기부터 또다시 …
200009 2006년 08월 17일 -

“며느리 사랑에 요리를 시작했어요”
전 서울대공원 동물부장 김정만씨. 그는 95년에 37년6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으나, 요즘도 야생동물 관련 일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강원대학교 수의학과에 강의도 나가고, 최근에는 어린이들이 볼 동물책을 쓰고 있다. 그는…
200009 2006년 08월 17일 -

정치학자 한명수 오토바이
도로를 내달리는 미국산 오토바이 할리 데이비슨의 화려한 디자인에 누구나 한번쯤 시선을 빼앗긴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디자인보다 먼저 할리 데이비슨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우렁찬 엔진 소리다. 2년 전 할리 데이비슨과 처음 인연을…
200608 2006년 08월 14일 -

포연이 쓸고간 자리…우린 거기서 다시 시작했다
200608 2006년 08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