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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내 작은 노래’ 외
4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로커 강산에가 5집 ‘Young Girl’s Dream’을 발표한 뒤 갖는 첫 콘서트. ‘강산에식 록음악’이란 평을 들을 정도로 집요한 열정이 4년이라는 시간 속에 더욱 무르익었다. 어느새 데뷔한 지 10년.…
200210 2002년 10월 09일 -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판타지 문학 최고 걸작으로 세계에서 5억부 이상 판매된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 그를 영화화한 3부작 중 1부 ‘반지원정대’의 DVD가 출시됐다. 뛰어난 컴퓨터그래픽 장면은 물론, 촬영지인 뉴질랜드의 자연을 2.35대1…
200210 2002년 10월 09일 -

‘친구’ 최종판
구수한 부산 사투리에 1980년대의 향수 어린 분위기를 잘 담아내 ‘노스탤지어 느와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영화 ‘친구’. 최종판(UE)이라는 부제까지 붙은 ‘친구’ DVD는 좁은 시장골목에서 소독차 연기를 하염없이 쫓아가는 아이…
200210 2002년 10월 09일 -

소록도, 미어지는 한으로 빚은 슬픈 아름다움
빛 바랜 사진 한 장이 가슴을 찌른다. 무명 저고리를 입은 남녀 어른 수십명이 엉거주춤 길가에 줄지어 서있다. 신작로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는 역시 무명옷 어린이들이 나란히 서서 갈구하듯 어른들을 올려다본다.이름하여 월례 정기면회.…
200210 2002년 10월 09일 -

사막에서 느끼는 자유의 향기
인도 북서쪽, 파키스탄과 가까운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 아름다운 고성(古城) 도시 자이살메르가 있다. 타르사막 한가운데 신기루처럼 솟아있는 황금빛 고성은 라지푸트 전사들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채 수백년을 버텨왔다. 자이살메르를 찾는…
200210 2002년 10월 09일 -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외
◇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무하마드 유누스, 알란 졸리스 지음/ 정재곤 옮김‘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credit: 소액신용융자)’로 널리 알려진 그라민은행의 설립자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의 자서전. 그라민은행은 방글라데시 전역…
200210 2002년 10월 08일 -

나무만 보고도 숲을 보는 책 읽기 비결
하는 일이 도서평론이라고 하면 대다수 사람들이 의아해한다. 아무리 평론가 남발시대라곤 하지만 도서평론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은 못 보았다는 반응이다. 그나마 평소 책이나 출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출판평론가란 말은 들었지만, 도서평론…
200210 2002년 10월 08일 -

삶의 본질 꿰뚫는 명상·구도 서적
표현이 지나친 느낌이 없지 않지만, 최근 우리 출판계엔 틱낫한이란 유령이 배회중이다. 이름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틱낙한, 틱나칸, 심지어 탁낫한 등으로 잘못 기억하기 쉽다(실제 그렇게 기억하는 몇 사람을 봤다). 1926년 베트남…
200210 2002년 10월 08일 -

독자의 뇌 유린하는 ‘겸손한 천재’의 상상력
작년 11월 초의 일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의 웹사이트 홈페이지에 이례적인 감사의 메시지가 실렸다.“저의 신작 ‘뇌’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문학상 시즌에 출간되어 여러 문학상 수상작과 후보작을…
200210 2002년 10월 08일 -

불면증 완벽 퇴치법
9·11 테러사건 이후 미국인들은 스트레스와 불안감, 악몽 등으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최근 미국수면재단(NSF)의 조사에 따르면 1주일에 하루 이상 잠을 잘 때 불편함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2000년 19%에서 2002년…
200210 2002년 10월 06일 -

“김일성은 동면요법, 향기요법으로 장수 꿈꿨다”
올해초 모 방송의 건강 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이 장안의 화제가 됐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유기농산물의 인기가 치솟자 축산농가와 육류 유통관계자들 사이에 “방송에서 채식을 강조하는 바람에 애꿎게 된서리를 맞았다”는 볼…
200210 2002년 10월 06일 -

홈 시어터 내 손으로 만들기
DVD 플레이어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홈 시어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홈 시어터는 극장처럼 생생한 고화질 영상과 3D 입체 사운드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거액을 들여 장비 일습을 단번에 마련하는 방법도 있지만, 역…
200210 2002년 10월 06일 -

“대박?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우스갯소리지만, 한때 유행처럼 떠돌던 충무로식 분류법이 있다.“한국영화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명계남이 나오는 영화와 안 나오는 영화.”실제로 1990년대 후반 명계남은 “날 원하는 곳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는다”는 지론대로 출연…
200210 2002년 10월 06일 -

‘야인시대’ 주인공 김두한은 ‘협객’이었나
역대 국회의원 인명록에 나타난 김두한의 기록을 보면 “김좌진 장군의 2세이자 장자구다리(지금의 광교) 아래서 자고 밥을 얻어 나르던 똘마니였다. ‘입뽕’이란 이름의 협객이 되어 종로를 어지럽히던 신마적·구마적을 때려눕히고 공산당을 …
200210 2002년 10월 06일 -

“나는 내 음악 했을 뿐…저항가요라 평하지 말라”
송창식은 모든 점에서 ‘둘도 없는 사람’이다. 우선 음악이 누구와도 견줄 수 없을 만큼 독창적 세계를 드러낼 뿐 아니라, 살아가는 모습 또한 범인(凡人)의 그것과 크게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와 절친한 가수 조영남은 그를 가리켜…
200210 2002년 10월 06일 -

“검열 공포가 내 인생을 갉아먹었다”
마광수 교수(52·연세대 국문과)가 아프다. “저러다 큰일 치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돌 정도다. 친구인 정신과 전문의 신승철 박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증후군이 동반된 중증 우울증’이라고 진단했다. 자폐 증상과 대인공포, 거…
200210 2002년 10월 06일 -

냉정과 열정 사이, 深淵이 있다
어둡다. 밤. 기차역이다. 앳된 신병, 다리에 총 맞은 줄도 모른 채 헐떡이다 선로 위에 주저앉는다. 핏발 선 고요.누군가 다가온다. 겁에 질린 여고생이다.“아, 아저씨…. 살려주세요… 나, 학생이에요.”“학생이 여기서 뭐하고 있어…
200210 2002년 10월 06일 -

방아잎 향기로운 경상도의 맛
지난 8월31일 새벽 4시,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 정균환 총무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20여 명이 들이닥쳤다. 박관용 국회의장의 출근을 봉쇄해 김정길 법무장관 해임안 처리를 막기 위해서였다. 험악한 상황이었지만, 쳐들어온 사람…
200210 2002년 10월 06일 -

골프로 태교를 한다?
“요즘도 변함없이 운동 많이 하시죠?”만나는 사람마다 눈인사를 던지며 안부 대신 묻는 말이다. 물론 여기서 ‘운동’이란 당연히 골프. 이렇게 저렇게 친선대회에 몇 차례 나갔더니 골프 치는 모습이 TV 화면이나 신문지상을 탔는지 알만…
200210 2002년 10월 06일 -

베팅판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흥분한 로마 시민과 검투사가 삶의 곡예를 벌이는 콜로세움. 황제 네로의 지시 하나로 삶과 죽음이 엇갈린 곳이다. 사실 그 원형경기장에서 맹수와 싸운 사람은 검투사가 아닌 관중일 것이다. 자신의 삶 대신 검투사의 목숨을 칩으로 내걸고…
200210 2002년 10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