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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직원비리, 과다결손 이사장·감사 非전문·無책임 탓
올해 초,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새마을금고 사기대출사건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화제를 모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갓 독립한 20대 초반 여성이 올린 글이다. 내용은 이렇다.2012년 인천에서 2300만 원…
201508 2015년 07월 22일 -
체급, 체력 제각각 산으로 가는 EU號
유로존의 오랜 골칫거리이던 그리스 부채 문제가 일단락됐다. 국민투표로 일단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하지만 유로존 주요 국가들 가운데 일부가 그릭시트의 필요성을 여전히 주장해 ‘뇌…
201508 2015년 07월 22일 -
미·중·일·유럽 사면초가 한국만 환율전쟁 희생양?
지금 세계경제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짙은 안개에 싸여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한국 경제의 흐름도 상당한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 상대적으로 내수(內需)가 견고하지 못한 우리 경제는 오래전부터 글로벌 경기 여건의 변화에 따…
201508 2015년 07월 21일 -
세계지도 다시 그린 육·해상 인프라 혁명
20년 전, 인터넷 발달에 의한 ‘정보화 혁명’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정보망 속에서 새로운 산업이 꽃을 피웠고 구글, 알리바바 등 초대형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덕분에 세계경제는…
201507 2015년 06월 24일 -
작은 디테일, 큰 고객감동
드라마 ‘미생’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사며 유례없는 흥행을 거뒀다. ‘본방 사수’가 사실상 무의미해진 요즘, ‘미생’은 케이블 드라마임에도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최고 시청률 10.3%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회를 거듭…
201507 2015년 06월 24일 -
中 공안과 합동조사단 작년 70억 원어치 압수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중국 공안 합동조사단이 적발한 모조 부품업체 86개 사의 매출 규모는 모두 합쳐 연간 4000만 달러(약 443억 원). 현대모비스는 이들을 적발해 총 620만 달러(약 68억 원)에 달하는 모조품을 압수, 전량…
201507 2015년 06월 24일 -
야구 중계 실컷 봐도 걱정 無 ! ‘데이터서비스 전쟁’ 터졌다
5월 8일 국내 이동통신 업계 2위 KT는 4개월 넘도록 준비한 끝에 데이터중심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이다. 데이터중심요금제란 데이터 사용량에 비례해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 “통신사가 새 요금제를 내놓은 게 대수로…
201507 2015년 06월 24일 -
입주 본격화할 2~3년 후 집값 하락 부메랑 우려
주택시장이 모처럼 활황을 맞았다. 지난해부터 수도권 주택 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했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수도권 1순위 청약자격 완화, 유주택자 감점제 폐지, 입주자 선정 절차 간소화 …
201507 2015년 06월 24일 -
법 지키며 번 돈 법으로 지켜주라
우리도 한때 경제적으로 눈부신 번영을 했다. 그때도 사회적인 불균형은 심했다. 하지만 열정이 넘쳤다.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창의적으로 일했다. 앞으로 이런 시대가 다시 올 수 있을까.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은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507 2015년 06월 24일 -
한화갤러리아·유진기업 ‘여의도 면세점’ 도전장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 주차장에 대형 관광버스가 들어서더니 승객들이 우르르 내린다. “칭건워라이(저를 따라오세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면세점으로 들어서자 실내는 이내 시끌벅적해진다.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들이다…
201507 2015년 06월 24일 -
오비이락? 국민연금 의결권위원 삼성 초빙 논란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적극적인 공세에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은 성사될까. 7월 1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표 대결은 어떻게 결론이 날까. 합병 등 주요 안건은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201507 2015년 06월 24일 -
“모든 길의 시작은 삼성전자 사수”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점에서 보자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필수 사항이다. 두 회사 합병으로 제일모직은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하고, 또한 삼성그룹의 출자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제일모직을 정점으로 △삼성…
201507 2015년 06월 24일 -
“베트남에서 1000억대 부당수익 빠져나간다”
‘제2의 론스타 사태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채권 매각 안 됩니다! 해외 투기자본에 의한 빌딩 매각의 국부 유출은 막아야 합니다.’경남기업 노동조합이 6월 8일자 신문에 게재한 의견광고 제목이다. 노조가 주장하는 내용을 요약하…
201507 2015년 06월 23일 -
‘합병’ 예선 치른 뒤엔 ‘돈 버는 경영자’ 본선 혈투
5월 27일 KBS 인터넷 뉴스에는 ‘19년 새 1000배 이상 몸값 오른 나는 누구?’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나’는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이 48억 원을 주고 산 에버랜드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
201507 2015년 06월 16일 -
엔저 가속화 한계 뚜렷 그래도 장기화 대비해야
불과 3년 전만 해도 100엔당 1412원(2012년 평균)이던 원/엔 환율이 4월 28일 890원대로 하락했다. 이후 5월 중순 현재까지 890~900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유력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4월 27일 일본 국채 신…
201506 2015년 05월 22일 -
“지역밀착금융 특화 핀테크 시대 강자 될 것”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 도움으로써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동체를 발전시켜나가는 상호부조(相互扶助)는 협동조합의 근간을 이루는 정신이다. 이런 상호부조 정신이 가장 필요하고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는 ‘금융’이다. 농협 상호금융은 이런 정…
201506 2015년 05월 22일 -
“조직이 세상을 통찰하는 문화 만들라”
올해로 창립 55주년인 금호타이어는 사람 나이로 치면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에 이르렀다. 광주의 작은 공장에서 하루 2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던 회사는 이제 한국, 중국, 베트남 등 국내외 8개의 공장에서 하루 약 1…
201506 2015년 05월 21일 -
냉·온탕 담금질하며 ‘그룹 재건’ 전력투구
박세창(41)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금호가(家) 3세 중 맏형이지만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불혹(不惑)을 갓 넘긴 신진이기도 하거니와, 최근 들어 다른 그룹의 ‘손위’ 3세 경영인들이 적극적으로 자기 색깔을 내는 것과 달리…
201506 2015년 05월 21일 -
“30년 후에도 적자사업” 포스코, 배임 시비 휘말리나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인 2002년 5월 13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2007년 출간한 저서에서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 설치 등과 관련해 김정일에게 긍정적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은 한반…
201506 2015년 05월 21일 -
팍스 브리태니카는 금융시장에서 계속된다
미국 · 중국 · 러시아 · 일본 등 한반도 주변 ‘4강’의 동향이 아니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한국인들이지만 최근 몇 달 새 영국발 뉴스 2가지가 흥미를 끌었다. 하나는 영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선언이다. 중국…
201506 2015년 05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