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최고 친선훈장 받은 몽골학자 이성규
이성규(59) 단국대 몽골학과 교수가 지난 5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몽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친선훈장이다.이 교수는 한국어의 뿌리인 알타이어를…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어젠다 2050’ 발족 주도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
“모임의 주요 의제로 ‘(한국형) 기본소득’을 제안하겠다.”초당적 입법 연구 모임 ‘어젠다 2050’ 출범을 주도한 김세연(44) 새누리당 의원의 선언이다. 기본소득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향유할 수 있게 국가로부터 일정…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강력한 구조개혁’ 선언 권오준 포스코 회장
“한국 철강산업의 미래를 위해 우리 스스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사업을 재편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천명했다…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마음은 흙탕물… 찌꺼기 가라앉혀 作福해야”
철쭉이 만개하던 화창한 봄날, 충북 단양 구인사로 향하는 길엔 남한강이 길동무가 됐다. 굽이굽이 남한강을 따라 난 강변도로를 달리다 이름 모를 저수지를 끼고 도니 널따란 구인사 주차장에 들어선다. 소백산 골짜기에 안긴 구인사는 가지…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연말께 개헌해 새 헌법으로 대선 치르자”
이심전심.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양손을 맞잡으며 악수했다. 의례적인 악수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응시했고 미소를 지었다. ‘살아서 이 자리에 오셨군요. 반가워요.’ ‘여기서 뵙게 돼 …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직접민주주의 담은 제4정당 필요"
국회의장을 지낸 뒤엔 대개 정계에서 은퇴한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그럴 것 같지 않다. 그는 ‘중도세력의 빅 텐트’를 펼치겠다고 한다. 내년 대선 ‘메이저리그’에 계속 잔류해 뛰겠다는 의사 표명인 듯하다. 그는 여의도에 ‘새 한국…
20160701 2016년 07월 01일 -
“ ‘개독교’ 비판은 한국 교회가 자초한 것”
10여 년 전만 해도 기독교는 ‘빛과 소금’으로 상징됐다. 낮은 곳에서 어려운 이들을 섬기고, 사회가 부패하지 않도록 선각자 역할을 하며, 진리로 영혼을 구원하는 기독교 정신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말은 없었다. 그러나 상황이…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강남역 사건은 여혐 범죄 아니다”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5월 17일), ‘부산 길거리 무차별 각목 폭행사건’(5월 25일),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5월 30일), ‘사패산 등산로 살인사건’(6월 8일) 등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우…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김성재 前 청와대 민정수석의 苦言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도덕과 윤리가 무너지고 인간이 존중돼야 할 가정, 학교, 종교에서마저 돈이 지배하는 사회다. 지난 10여 년간 자살률은 세계 최고이고, ‘묻지마’ 폭력과 살인이 난무한다. 돈과 권력의 불의(不義)한 카르텔로 1대…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대권? 나를 던져 나라 발전한다면…”
“돈을 써야 박수 받는데 ‘허리띠 졸라매자’고 하니 다들 떨떠름하죠. 어휴…. 저도 민선 시장인데 돈 쓰고 싶죠. 하지만 그러면 다음 세대가 힘들어져요. 아직 ‘부자 도시’는 아니지만 빚도 많이 줄었고 상당한 성과를 거뒀습니다.”2…
20160701 2016년 06월 23일 -
“번역은 작가에게 최고의 선물”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2013년부터 데보라 스미스의 ‘채식주의자’ 번역을 지원했다. 스미스는 번역원의 자문위원이자 이곳에서 발행하는 영문 한국문학 계간지 ‘리스트(list)’의 해외편집위원이다.‘채식주의자’는 번역원의 주도…
20160701 2016년 06월 20일 -
“환상적인 한국 작가 많다”
서울의 아침은 런던의 밤이다. 시차는 8시간. 편리하고 현대적인 소통수단이 많다 해도 런던에 있는 사람에게 바로바로 연락하기란 쉽지 않다.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로 맨부커 인터내셔널 번역상을 받은 데…
20160701 2016년 06월 20일 -
“부실정리 기관에서 선제적 위기대응 기관으로”
부실 금융회사 정리기관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뉴스의 중심이 되는 상황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2002년 신협 구조조정,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 금융 시스템에 위기가…
20160701 2016년 06월 20일 -
“기업가정신 퍼뜨려 성장동력 만듭니다”
세상을 밝게 맑게 바르게 보고 이 사회에 보탬이 될 목적으로 살면 할 일은 태산처럼 많다.”아산(峨山)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남긴 말이다. 그의 도전·창조 정신을 계승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확산을 위…
20160701 2016년 06월 20일 -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 간간이 비치고 작은 새소리 이어지는 숲 속 빈터. 마흔 명 남짓한 관객 앞에서 미녀 피아니스트가 쇼팽, 바흐, 브람스를 연주한다. 조지아 출신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29)의 열정적이고도 꿈결 같은 ‘숲속 콘서트…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
지난해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위기감이 고조됐을 때 남북 양측은 북한의 유감 표명과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뼈대로 한 8·25 합의를 이끌어내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백승주(55) 당시 국방부 차관은 일본 …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스스로 수치심을 키웠다 그게 수치스러웠다”
여름이다. 미 대륙의 대통령선거 열풍도 달아올랐다. 세계 최대의 군사력을 지닌 미국의 통수권을 주류 엘리트 여성 정치인이 차지할지, 아웃사이더 부동산 재벌이 거머쥘지를 놓고 지구촌의 관심 또한 뜨겁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소수의 악행보다 다수의 침묵이 아팠다”
맹자(孟子)는 사람이 타고난 마음은 선하다고 말한다. 측은지심(惻隱之心, 다른 사람의 어려운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정의롭지 못한 행위를 미워하고 부끄러워함), 사양지심(辭讓之心, 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180일 열애 끝 서울로 “저, 미친 거 맞죠?”
북한 여인과 한국 사내의, 180일간의 운명적인 사랑은 타오르는 불길 같았다. 그녀는 중국 상하이(上海) 북한음식점에서 일했다. 강원도 원산이 고향이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재원. 앳된 얼굴을 가졌다. 미인이다. 목소리도 찰랑찰랑하다…
20160601 2016년 06월 08일 -
“내년 초 남경필·원희룡 바람 불 것” “반기문은 대통령직에 안 맞다”
직업이 ‘대선주자 정치 멘토’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최근 만났다. 총선 전까지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선거 후엔 경기도 G-MOOC 사업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신동아’ 인터뷰에서 예언자처럼 두 가지 임팩…
20160601 2016년 06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