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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파기는 ‘안보 안전핀’ 뽑은 자해
북한은 올해 신년사에서 북·미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필자는 당시 ‘새로운 길’은 북·중·러 연대 전략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 안에는 북한이 군사 옵션과 공작을 통해 통…
구해우 미래전략연구원 원장 2019년 09월 28일 -

檢, 정경심 펀드 운용 관여 입증하면 조국 벼랑
“뇌관은 사모펀드다.” 금융 관련 상임위원회인 국회 정무위에서 잔뼈가 굵은 야당의 한 보좌관은 ‘조국 사태’의 향배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적폐 수사로 유명세를 탔지만, 진짜 주특기는 경제·금융 수사”…
고재석 기자 2019년 09월 22일 -

지소미아 파기 미군 반응 “北·中에 붙겠다는 건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연장 종료 결정이 한미동맹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청와대는 ‘국익’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미국은 “실망”이라며 “생각을 바꾸라”고 경고했다. 이례적으로 미국은 협정 연장 종료의 주체를 한…
김기호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초빙교수 2019년 09월 21일 -

조셉 윤 “북·미 정상회담 연말연초 평양 유력”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연장 종료로 한미동맹의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미국 관리들이 한국에 대해 실망, 우려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한일 갈등이 미국 안보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분위기다. …
허문명 기자 2019년 09월 20일 -

[단독] 朴, 탄핵 선고 직후 “일만 하다 날 돌아볼 시간 없었다”
2017년 3월 10일.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헌재가 헌정 사상 처음 대통령을 탄핵하는 순간이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헌재는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수많은 문제 …
천영식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계명대 초빙교수 2019년 09월 19일 -

조원진 “朴, ‘체제·역사싸움 해달라’ 옥중 메시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나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평가를 기준으로, 한쪽에선 ‘의리의 사나이’ ‘뚝심맨’이라고 칭찬하고, 반대편에선 ‘수꼴’ ‘탄핵 불복세력’이라고 평가절하한다. 그가 매주 토요일…
배수강 기자 2019년 09월 19일 -

“윤 총장 수사지휘 배제 제안…조 장관, 靑 조율 끝났다 봐야”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수사가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조 장관 5촌 조카가 구속됐고,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 장관 자신도 민정수석 시절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조 장…
송화선 기자 2019년 09월 19일 -

“작년부터 윤석열 감찰說” 법무부 “답변 어려워” “굳건한 사명감, ‘국민의 검찰’, 수사권 보호”
“조가 죽느냐 윤이 죽느냐만 남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은 한 달여간 대한민국을 달궜다.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문제는 진영 간 싸움으로 번지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끌어올리는 ‘인터넷 대전’으로 비화했고, ‘윤석열의 검찰…
배수강 기자 2019년 09월 18일 -

“조국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안전판이었다”
지금 이 순간 조국 사태로 가장 당황하고 있을 사람은 당사자 빼고 아마도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원장이 아닐까 한다. 양 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을 차기 여권 주자로 공개리에 점찍었다. 그러나 양 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
이종훈 정치평론가 2019년 09월 18일 -

‘文 32년 동지’ 최인호 “‘사법개혁 완성’, 여섯 자 외 다른 배경 없다”
최인호(53)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갑)은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 주변을 압수수색하고 그 가족을 기소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기득권 지키기’가 아님을 검찰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부산대 학생회장 출신…
배수강 기자 2019년 09월 18일 -

“김정은-평양 엘리트 동맹 와해”
방찬영(83) 카자흐스탄 키멥대학 총장은 사회주의 경제시스템 개혁 전문가로 통한다. 카자흐스탄 자본주의 설계자다. 1991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의 경제특별보좌관으로서 경제전문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돼 소련에서…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31일 -

北 ‘우리민족끼리’ 폐기… ‘두 개의 조선’ 전략 가동
북한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 한국 정부를 ‘바보’ ‘똥’ ‘횡설수설’ ‘도적’ 같은 막말로 조롱했다. 청와대를 거명하면서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겁먹은 개가 더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것”이라고 했다. 8월 11일 권정근 북한 외무…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28일 -

81년생 나연준 “노론 적통 86세대가 나라 말아먹으려 해” 54년생 주대환 “민족주의는 지성 죽이는 독약”
1954년생 주대환은 “운현궁이나 독립문에서 만나자”고 했다. 1975년생인 기자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도 운현궁에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운현궁에서 보자”고 답했다. 운현궁은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사가(私家)다. 왜 운…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26일 -

NL출신 민경우 “조국, 말에 어울리는 책임을 져온 사람 아냐”
민경우 민경우수학교육연구소 소장은 1965년생이다. 1983년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후 중퇴했고, 이듬해 같은 학교 국사학과에 재입학했다. 그는 “(의대에) 입학하고 나니 칸트니 헤겔 같은 독일 철학에 대한 학습 분위기가 있었다.…
고재석 기자 2019년 08월 26일 -

‘빠루 女전사’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원내대표는 비원(悲願)이었다. 여성 최초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그녀는 2016년 5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했다. 하지만 친박근혜계 정진석 의원에게 26표 차이로 패했다. 그 때 43표를 얻…
이종훈 정치평론가 2019년 08월 25일 -

트럼프 ‘트위터’ 닮은꼴 조국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73) 미국 대통령을 향한 언론의 공격은 가공할 만했다. 트럼프는 추락할 듯하면서도 버텨냈다. 트위터가 공격을 막는 방패였다. 열성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트윗에 열광하며 트럼프를 대신해 언론과 싸웠다. 월스트리트저널(W…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21일 -

[단독] 朴 “‘삼성 합병 건’은 지시 아니다” 깨알메모…“누구를 봐줄 생각 없었다”
탄핵을 논하면서 ‘세월호’ 문제를 짚고 가지 않을 수 없다. 세월호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유 여하를 떠나 결과적으로 청와대 대응이 미숙한 탓에 임기 내내 시달렸고, 탄핵에도 악재로 …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계명대 초빙교수 2019년 08월 21일 -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리스크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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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섭 기자 2019년 08월 19일 -

‘한일협정’ 최고전문가 이원덕 “日이 가장 당혹해할 해법… 식민지배 불법성 규탄 후 배상 포기 선언”
‘의병(義兵)’이니 ‘제2독립운동’이니 하면서 말로만 정신승리할 게 아니라 맥락과 원인을 살펴야 해법이 나온다. 말로 욕하는 건 쉬우나 쇼비니즘적 선동은 이성의 눈을 가린다. 진단이 옳아야 적확한 처방을 내놓을 수 있다. 이원덕 국…
송홍근 기자 2019년 08월 19일 -

[ 인터뷰 ] 김종훈 前 통상교섭본부장이 말하는 해법
아베 신조 내각이 한국을 두고 단행한 수출규제의 막후에는 통상 관료들이 있다. 이번 조치의 설계자로 꼽히는 이마이 다카야 정무담당 비서관은 ‘총리 관저의 최고 실세’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1982년 통상산업성(현 경제산업성)에 …
고재석 기자 2019년 0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