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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준 前북핵담당대사 “北 ‘세계 3위 핵보유국’ 등극 시간문제”
이용준 전 외교부 북핵담당대사는 북핵 협상 30년 현장의 산증인이다.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오판, 시행착오, 방치를 현장에서 겪었다. 1991년 청와대 남북 핵협상 담당관을 시작으로 주(駐)미국 대사관 북핵 문제 담당관, 경…
송홍근 기자 2019년 04월 18일 -

문 대통령의 ‘무탕평·무원칙·무정보’ 인사 스타일
“참사”를 넘어 “만행”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人事) 이야기다. 이번에 장관후보 7명 중 2명이 도덕적 흠결 문제로 낙마했다.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건 다반사다. 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은…
이종훈 정치평론가 2019년 04월 18일 -

‘思想戰 야전사령관’ 김종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꿔 정통성을 훼손시키려고 해요.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적 편향성을 가지고 사상전을 벌이는 거죠. 보훈처는 그 사상전의 첨병이고요. 우리는 이를 ‘좌파 역사공정(歷史工程)’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나라의…
배수강 기자 2019년 04월 16일 -

황교안은 문재인의 대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서울 목동 성일침례교회 성도다. 사법연수원 시절 수도침례신학교 야간과정을 수료한 전도사이기도 하다. 수도침례신학교는 2006년 침례신학대학교와 통합했다. 현재 침례신학대학교는 침례교 교단의 유일한 신학 교육…
이종훈 정치평론가 2019년 03월 28일 -

[인터뷰]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정권 바뀌면 다 감옥 갈 것”
4대강 사업이 정쟁의 도화선(導火線)이 됐다. 금강을 둘러싼 갈등의 골은 유독 깊다. 2월 22일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금강수계 3개 보(洑) 처리 방안을 제시하고 후폭풍이 거센 탓이다. 위원회는 세종보와 공주보…
고재석 기자 2019년 03월 20일 -

[단독] 보훈처 산하기관장 '찍어내기 의혹’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가 청와대 ‘윗선’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보훈처도 전임 정부 시절 임명된 산하기관장들을 조직적으로 ‘찍어내려’ 한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2월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의 ‘사퇴 종용’ 보도(신…
배수강 기자 2019년 03월 19일 -

양정철 전 비서관 정계복귀의 의미
‘구(舊)백수와 신(新)백수의 동경산책.’ 중년 남성 두 사람의 일본 도쿄 산책 사진이 한동안 한국 정치판에 각인될 것 같다. ‘구’백수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신’백수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다. 최근 두 사람 …
정현상 기자 2019년 03월 19일 -

[인터뷰] 양승조 충남지사 “보 철거, 무리하게 목숨 걸 일 아니다”
요즘 충청남도만큼 ‘핫한’ 광역단체는 없다. 2월 22일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가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洑) 처리방안을 발표하며 금강 세종보와 공주보는 해체를, 백제보는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게 바람직하다…
배수강 기자 2019년 03월 18일 -

[단독] 보 해체 결론 4대강 조사위원들의 증언
불행히도 환경이 정치가 됐다. 3대 정권(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을 넘나들며 뜨겁게 휘발성을 유지해온 4대강 사업이 곧 화염으로 번질 태세다. 비극의 전조는 2019년 2월 21일에 엿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환경부는 ‘금강·영산강 자…
고재석 기자 정보라 기자 2019년 03월 18일 -

〈단독 인터뷰〉 ‘여권의 입’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은 여권의 성향과 의중을 반영하는 무게감 있는 대북전략통으로 통한다. 최근 정 전 장관을 만나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배경과 향후 남·북·미 움직임에 관한…
허만섭 기자 2019년 03월 16일 -

역사에서 찾은 문재인 정권 뿌리론
2월 16일 정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앞은 쌀쌀한 날씨 탓인지 을씨년스러웠다. 화물차가 경적을 울리며 지나간다. 개화파 박영효가 만든 태극기가 독립문에 돋을새김 돼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1인 시위를 하는 …
송홍근 기자 2019년 03월 06일 -

北 ‘우리식 전면전’에 화들짝 靑, 전작권 환수 연기, 사드 배치 결정
2013년은 한국 안보가 미증유의 혼돈에 빠진 해였다. 북한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인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3월에는 항구적 전쟁 노선인 경제·핵무력 병진을 선포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해부터 서해와 동해에서 해군 …
홍성민 안보정책네트웍스 대표 2019년 03월 06일 -

소작농 아들 이병태 교수가 J노믹스 저격수 된 까닭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이병태(59)의 언어는 투명하다. 부러 논쟁을 피하지 않고, 애써 결기를 감추지 않는다. 권부(權府)의 위선과 모순을 저격하는 데 이 투명함은 적격이다. 2017년 10월 18일, 국회 환경…
고재석 기자 2019년 03월 04일 -

“김정은, 어차피 버릴 영변핵시설로 흥정…트럼프, 폐차 돈 주고 사는 셈”
세기의 비핵화 담판으로 꼽힌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28일(현지시간) 결렬됐다. 양 정상이 외교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는 극히 이례적인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와 관련, 같은 날 기자회견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고재석 기자 2019년 03월 02일 -

“문재인 정부는 ‘원자력 분서갱유’ 걷어치워라”
2017년 6월 19일. 탈원전 정책이 선포됐다. 정부, 유관기관, 전문가와의 소통이나 협의는 없었다. 단지 대선 공약이었다는 이유뿐이었다. 그것도 40년을 안전하게 운전하고 퇴역하는 고리1호기 영구정지식에서 이뤄진 일이다. 영광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2019년 02월 26일 -

사실로 확인된 ‘조성길 딸 北 압송’ 파장 어디까지
“탈북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의 고교생 딸(17)이 북한에 압송됐다”는 ‘신동아’ 3월호 특종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국내외에서 확산되고 있다.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허만섭 신동아 기자 2019년 02월 25일 -

‘안이박김’說 필자가 쓰는 ‘임이김유’說
오발탄이었다. 하지만 ‘안이박김’설(說)은 완성체를 향해 가는 중이다. 2018년 10월 19일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이렇게 언급했다. “시중에서 안이박김이라고 하는데 안희정, 이재명 보내고 다음은 박원순인데, ‘김’이 누구인지…
이종훈 정치평론가 2019년 02월 25일 -

전희경 “손혜원 사건은 정권 몰락과 비극의 전조”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유주의자’다. 문재인 정권 등장 후 한국 사회에 사회주의 유령이 배회하며 그것은 반(反)대한민국적 사고라고 일컫는다. 싸움닭처럼 공격적이면서도 이념으로 무장한 논리로 문재인 정권에 각을 세워왔다. 그는 …
송홍근 기자 2019년 02월 24일 -

文정권의 일사불란한 ‘의혹 잠재우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월 30일 대선 여론조작 공범으로 인정돼 구속되자 재판장(성창호 부장판사)을 일갈했다. “재판장이 양승태와 특수관계라는 점이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주변에서 우려했는데 재판 결과를 통해 현실로 드러났다.”…
허만섭 기자 2019년 02월 24일 -

“그렇다면 보훈처 국장이 거짓말 한 것인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월 22일 ‘신동아’ 전화인터뷰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을 들으면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단독으로) 나에게 사표를 내라고 ‘부탁’한 사실을 알게 된 청와대가 말렸다는 건지, 청와대가 보훈처를 …
배수강 기자 2019년 0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