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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숨만 쉬며 연명하는 뇌사(腦死)정부 만들었다”
최순실 사태는 해외에도 소상히 알려졌다. “언뜻 ‘무당’이 연상되는 대통령의 여자친구가 대를 이어 대통령을 조종하면서 거액을 긁어모으려 했다. 분노한 한국인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하야를 외치고 대통령은 어쩔 줄 몰라 한다.” 대략 이…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어둠 속에서 진화한 3代 ‘권력 비즈니스’
최태민·최순실 부녀는 2대에 걸쳐 권력을 배경으로 재물을 축적했다.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최순실의 언니인 최순득의 딸) 씨까지 치면 3대에 걸친 ‘권력 비즈니스’다. 이들은 국민 세금과 대기업 돈을 자신들의 부를 일구는 수단으로…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고영태 매뉴얼’이 검찰 수사 교본?
통일 대박’ 연설문 등 200여 개의 파일이 발견된 삼성 태블릿 PC. JTBC는 이것이 ‘최순실 씨의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태블릿 PC는 최순실 게이트가 터져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가 됐고, 검찰 수사에서도 유력한 범죄증거로…
20161201 2016년 11월 18일 -
美, 한국 견제하려 디젤잠수함 과대평가?
8월 24일 북한이 쏜 SLBM이 500km를 비행하면서 북한은 핵무기의 궁극 단계 직전까지 도달했다. SLBM(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은 잠수함이 물속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일컫는다.…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美는 핵 통제권 나눈 적 없다 유일한 기회는 ‘트럼프 당선’?
B-1B 랜서(Lancer, 槍騎兵). 북한의 5차 핵실험(9월 9일) 대응조치로 9월 13일과 21일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를 이륙해 한반도 상공에서 대북 무력시위를 벌인 미국 폭격기다. 9월 13일 한반도를 스쳐 지나간 이…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정권교체 요구, 거역하면 뒤집힌다”
성남 분당에서 서울시청으로 간다. 지하철 분당선을 타고 왕십리역에 가서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탄다. 지하철 환승하고 걷고 하자면 한 시간 반은 잡아야 한다. 수원에서 왕십리를 오가는 분당선은 늘 붐빈다. 오전 9시 30분께. 출근시…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영남 출신 차기 대통령 안 된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월 10일 오전 단식을 끝내고 돌아온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와락 끌어안았다. 이 대표는 두 손으로 정 원내대표의 등을 꼭 감쌌다. 당 일각에선 이 장면을 ‘야당 독재에 맞서는 눈물의 브로맨스’라고 평…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영호남-충청 공동정권 문 앞에 와 있다”
정치를 혼신(渾身)으로 즐기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혼쭐이 났다. 스스로 택한 1주일간의 단식 때문이다. 거의 모든 언론이 그를 비난했다. 단식에 들어간 다음 날인 9월 27일 조간신문들은 1면 톱기사에 ‘정치 걷어찬 집권여당 대…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반기문, 백지에서 시작한다” ‘미르’ 때문에 친박계와 결별?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은 대선 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순실 실세 논란까지 보태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반심’(潘心, 반 총장의 결심)이 ‘…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밤의 말벗’과 ‘낮의 황태자’ 보수정권 ‘자폭 뇌관’ 되다
최순실과 우병우. 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밤에, 다른 한 사람은 낮에 가장 의지하는 인물이라는 소문이 정가에 파다하다.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사정(司正) 라인을 장악했음은 물론, 고유 업무를 넘어 국정 여러 분야…
20161101 2016년 11월 09일 -
하늘에서 내려온 자 ‘새벽별 (Chorbon, 졸본)’에 터 잡다
한(漢)과 조선의 갈등이 첨예화하던 기원전 2~3세기 ‘단군(檀君)’, 즉 ‘텡그리 임금’의 나라 탁리국(橐離國)에서 떨어져 나와 남하한 일단의 무리가 만주 땅 쑹화(松花)강 유역 창춘(長春) 지역의 예족(濊族)을 흡수해 부여를 건…
20161101 2016년 11월 03일 -
클린턴 몰빵 & 트럼프 몰매 한국언론 美 대선보도 유감
11월 미국 대선은 우리에게도 큰 관심사다. 그래서 우리 언론매체들도 9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첫 TV토론을 비중 있게 다뤘다. 그런데 상당수 매체의 논조가 클린턴에 너무 치우친 감이 있다. …
20161101 2016년 11월 03일 -
“내가 제일 잘났어” 광기의 ‘삼국 阿Q정전’
우선, 광기로부터 시작하면 안 될까. 왜? 그러니까 이런 질문이다. 한·중·일, 이 세 나라의 문화와 그것에 의한 장구한 삶을 살피면서, 곧 비교하면서, 우리는 꽤 오랫동안 이 세 나라의 문화적 유형의 같고 다름에 너무 주목한 것은…
20161101 2016년 11월 03일 -
“핵무장 준비 공개 토론하자”
“이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분명히 있다. 진실은 있는데, 양측이 일부러 다르게 해석하거나 다르게 해석하고 싶은 거다. 그런데 돌아가신 건 인간의 소중한 삶이 끝난 거고, 가족들은 아버지를 그냥 보내고 싶어 하지 않나. ‘주치의가 외압…
20161101 2016년 11월 03일 -
“‘정권창출 DNA’가 ‘새로운 주자’ 만들 것”
가을 햇살이 시릴 만큼 눈부시던 10월 6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터를 잡은 경북도청 신청사는 백두대간 끝자락 검무산(해발 331.6m)을 등에 지고 낙동강을 바라본다. 웅장한 한옥 건물 앞에 설치된 수백 개의 바람개비 조형…
20161101 2016년 10월 24일 -
“中 패권국 되면 한국은 속국” “美·中 한쪽 교두보는 안 된다”
배우 최수종 씨가 이순신 역을 맡은 ‘임진왜란 1592’가 치밀한 역사 고증과 압도적 영상미로 호평 받으며 종영했다. 9월 23일 방영된 5편 ‘암흑의 종말, 노량해전’은 이순신과 진린의 조(朝)·명(明) 연합수군이 퇴각하는 왜군을…
20161101 2016년 10월 24일 -
20대가 북한 가장 혐오 “동포가 아니라 적이다”
한국인은 북한을 ‘우리와 피를 나눈 동포’라고 인식할까. 아니면 ‘우리를 위협하는 적’이라고 여길까. 중국, 일본에 대한 인식에 덧붙여 북한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을 살펴봤다. 표본조사는 앞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리서치 기…
20161101 2016년 10월 24일 -
2명 중 1명 ‘일본은 적(敵)’ 아베 ‘최악’, 시진핑 ‘호감’
한국이 ‘공기’에 휩쓸리지 않고 인접국인 중국과 일본을 충분히 이해하는가 못하는가의 여부는 한국의 국익과 미래를 좌우한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냉정히 말해 일본은 물론 중국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경제 발전과 정…
20161101 2016년 10월 24일 -
“중앙에 짓눌린 지방 개헌으로 숨통 틔우자”
국가는 주권 회복과 국가 보호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면서 동시에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존재감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는 교류·협력하면서 이익을 위해 노력하면 된다. 중앙과 지방의 전략을 혼동해선 안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북…
20161101 2016년 10월 20일 -
‘헌금창구’로 자멸? ‘싱크탱크’로 부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해체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권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재계 일각에서도 동조하는 듯한 흐름이다. 정권 비선(秘線)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미르·K스포츠재단이 설립되는 과정에 …
20161101 2016년 10월 20일